이번 여름은 철이네 가족이랑 차랑은 뭔가 잘 안 맞는것 같습니다.
지난 6월 중순에 와이프가 garage에서 작은 사고를 냈었는데,
결국 보험으로 처리하고 디덕터블내고 다음에 리뉴할때 얼마나 올라가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걸 마무리 하자 마자 철이아빠가 파킹장에 들어가다가 타이어 하나를 긁어 먹었습니다.
도로 연석에 살짝 부딪쳤는데 찢어져서 바로 바람이 다 빠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타이어 옆면이 찢기면 새걸로 가는 수 밖에 없어서 하나 새로 샀습니다.
이정도면 차관련 사고는 충분한데, 오늘 티켓으로 삼진아웃되고 맙니다.
올 여름 처음으로 바닷가에 가서 콧구멍에 찬바람 좀 넣고 오다가 15마일 오버 스피딩 딱지 한장 받고 맙니다.
경찰차를 보기 전에 이미 탄력운전중이었고, 보자마자 속도를 줄였지만 이미 늦었더군요.
예전에 게시판에 올라온 신공들이 하나도 머리에 안 떠 오릅니다.
전 이번 주는 휴가 모드라서 릴렉스 하고 있는 중이고,
carpinteria state beach에서 따뜻한 햇볕아래서 시원한 바람 맞아서 정신줄을 놓아버렸나 봅니다.
경찰이 이것저것 달라고 하던 순간에도 내가 잡힌 장소가 공사구간(55miles zone)인지 아닌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101 south에서 잡혀서 베이쪽에서 LA로 내려오시는 분들이 자주 애용하실 코스라 좌표 찍어드립니다.
오늘 놀다 온 Carpinteria는 캠프사이트로도 유명한 곳인데, 하루 캠핑하는데 $40이 조금 넘습니다만
전 당일치기라서 $10 파킹비만 내고 놀다 왔습니다.
다다음주엔 말리부에 있는 Zuma beach로 놀러갈건데 그땐 살살 운전해야겠지요.
오늘 바닷가 가신다더니만 안 좋은 일이 생겼네요.
코트 한번 가셔서 판사에서 이야기 해 보시겠어요?
말리부코트가 폐쇄되서 아마 밴나이스 법원이나 샌타바바라 법원으로
티켓이 발부되었을 것 같습니다만.
밴나이스 법원이면 가서 검사한테 샤바샤바라도 해볼텐데 Ventura코트로 오랍니다.
산타바바라 보단 가깝지만 서너시간 일 못하고 갔다 올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75로 달린걸 80으로 달렸다고 한것도 아니고, 78로 달린것 같은데 80으로 달렸다고 나와서
어필하기도 거시기하구요.
철이네님 혹시 1박 2일로 엘에이 근처에서 갈만한 캠핑장 (좀 덜 더운 곳으로..) 추천하시는 곳 있나요?
산이나 호수 근처가 좋은데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네요.
조슈아국립공원을 갈까 했는데 그 쪽은 좀 더울 것 같구요.
철이가 태어나기 전에 가본 Lake Casitas가 기억납니다.
http://www.casitaswater.org/lower.php?url=campground-map
Ojai에 있는데 벤츄라에서 북쪽으로 30분정도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산타폴라에 있는 KOA를 자주 애용합니다.
http://koa.com/campgrounds/ventura-ranch/
밸리가 더울땐 산속에 있는 Santa Paula도 낮엔 더웠지만 저녁엔 시원했구요.
여름엔 하루 $36정도 냈구요.
오렌지카운티에도 있다고 게시판에서 읽었는데 전 가보진 않았지만 좀 더 시원하겠죠.
올핸 이번 주말이 캠핑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어서 어디론가 가볼까 하는데
아마 레잌 카시타스 혹은 벤츄라 코아가 될것 같아요.
밸리랑 오하이, 산타폴라 날씨 정보를 보니깐 산타폴라가 압도적으로 시원하군요.
오하이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전 시원한 산타폴라에 있는 벤츄라 KOA로 갑니다.
Casitas는 예전에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솔뱅도 근처라 번들로 묶어서 가면 좋은 곳 같습니다. 코아도 좋아보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우..벤츄라 코아는 럭셔리 캠핑같습니다 ^^
엘에이쪽 캠핑장은 밤에도 너무 춥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
$20전후의 캠핑 사이트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요.
granite countertop 싱크랑 깨끗한 화장실/샤워실이 있어요.
carpinteria beach의 피크닉 area에도 새로 화장실/샤워를 갖췄는데 엄청 깨끗해요.
저런 요사히 워낙히 티켙에 혈안들이 되어 있어서 조심 해서 운전을 한다고 해도 걸리더군요...
참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거 같은 경우는 저번에 아주 황당한 라이턴에 카메라에 찍혀서 사진이 날라왔더군요......
암튼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앞차랑 속도 유지해서 달리는게 최선인데, 앞에서 60마일, 그 옆은 65마일로 달리면 답이 없어요.
만남님은 카메라에 한번 당하셨군요.
월말도 아닌데 왜 이리 티켓을 많이 떼는 지....
코트가 멀어서 가시기도 힘들겠네요. 얼른 기분 풀어지시길.....
만남님도 기분 푸세요 ^^;;
13일에 오라고 하는데 아예 월욜이었으면 휴가내고 벤츄라로 놀러갈텐데, 화욜은 애매하네요.
올해는 자동차 관련 운이 없으신 해인가 봐요...
그래도 이것저것 다 액땜이려니 하세요...
여름이 가기전에 밸리에서 마모 바베큐라도 한번 하던지 해야겠네요....
철이 장난감과 간식이 줄어들까 걱정돼요. 다음에 뵐 때는 제가 철이 간식을 사가지고 가야겠네요. ^^
ㅎㅎ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참, 철이는 과일을 엄청 좋아해효.
댓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