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조아님의 하와이 후기에 뽐뿌받아서, 넋놓고 있던 여행준비를 해보려고 엔터테인먼트 쿠폰북 웹사이트를 가보니 $8.99에 프리쉽이네요..==>이 딜은 끝났구요..조아조아님이 2권에 $10+프리쉽딜을 올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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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문이 있는데요,
폴리네시안 민속촌의 입장권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선택할지 고민이 되서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입장권 종류를 대략 정해서 쿠폰북을 하나 더 사는 것도 고려중이거든요.
참고로 저의 취향은 놀이공원 같은 곳은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의 개념으로 따라갑니다......네네...이건 엄밀한 의미에서 저의 여행(=휴식)이 아닌거죠..ㅠㅠ
아무튼 제 본심은 가장 싼 입장료를 BOGO로 끊어서 낮에 보고 6시전에 나오는게 가장 좋습니다. 애들도 더운날씨에 너무 오래 돌아다니면 진빠져서 힘들어 할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거기까지 가서 유명한 불쇼를 안본다니 에피타이저와 디저트만 먹고 나오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고민도 되는군요..
제 배우자는 예전 뉴질랜드 갔을 때 본, 마오리족 공연이랑 뭐가 다르냐며 보지 말자는데...(음식도 허접했고, 쇼는 볼만은 했습니다만..큰 감흥은 없었거든요..) 어찌해야 될 지 다녀오신 분들의 경험이 중요한 판단근거가 될 것 같아요.
질문1) 어떤 패키지를 선택해야 좋을까요? 각각 패키지의 특성은 알겠지만, 다녀오신 분들의 생생체험이 중요한 순간입니다..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옵션1) 가장 저렴한 입장권($49.95)으로 구경 + 나중에 마우이에서 Old Lahaina Luau를 본다.
옵션2) 가장 저렴한 입장권($49.95)으로 구경 + 비싸고 맛있는거 먹으러 간다~ㅋ+ 담날 물놀이를 위한 휴식~
옵션3)입장권+쇼티켓 패키지($69.95)로 끝까지 보며, 음식은 따로 싸서 간다~나중에 야식을 제대로 챙겨먹는다~ㅋ
옵션4)"Samoan style" Island Luau $74.95를 구매, Island Luau dining+HA(yellow level seating)으로 하루종일 폴리네시안에서 뽕 뽑는다. 물론 음식은 별루라니 기대하지 않는다~
옵션5)Ambassador prime $126.95 구매해서 그룹가이드를 받으며 좋은 저녁쇼 좌석에 앉아서 프라임 립을 뜯는다~(RSM님 추천)
질문2)Island Luau의 음식의 질은 어떤가요? 일품요리로 선택하는 건가요?
질문3)만약 저녁쇼와 디너가 포함된 티켓을 구매할 경우, 엔터테인먼트 쿠폰북의 쿠폰가는 인정해서 차액만 지불하면 될까요?
질문4)저녁쇼 포함 패키지를 구입할 경우 오후 2~3시쯤 간다면 너무 늦을까요?
질문5)폴리네시안에서 추천해 주실만한 엑티비티나 쇼가 있으신가요? (사모아관, 불쇼, 북퍼포먼스 추천 외..)
미리 감사드립니다~^^
와우...폴리네시안 민속촌 팩키지가 비싸군요!
NY99 님 질문이 일목요연해서 답글들이 기다려지네요. 다른 분들께도 많이 도움되실 것 같아요 ^^
황금같은 기스님의 후기는 잡곡님의 글에 있군요..ㅋㅋ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는 패키지는 저녁식사 포함한 $126.95 이상의 패키지만 있네요..그냥 옵션5로 하는게 좋을까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도 가보시면 재밌어요. 하루 잡고 가야 하니까 일찍 서두르셔서 차 타고 가시던지 아니면 호텔에서 예약해서 버스로 단체 관광 가셔도 좋아요. 경비를 아끼시려면 차몰고 가시고, 편하게 더 많이 배우면서 가시려면 투어버스 타시면 됩니다. 차 몰고 가시면 중간에 쿠알로아 공원에 들려서 경치도 구경하시고, 좀 전에 말씀드린 새우트럭 찾아보시고 간식거리 사 드시면서 올라가시면 되요. 폴리네시안 문화센터 가시면 가이드와 함께 보시는게 여러모로 좋아요. 설명도 들어야 뭐가 뭔지 알지 그냥 개인으로 구경하면 재미가 좀 덜 하지 싶네요. 투어버스 타면 그 가이드가 문화센터까지 다 가이드를 해 주는 옵션이 있었는데 $25 더 줬던거 같네요.
제대로 잘 둘러보시면 재밌구요, 대충보시면 재미없어요. 체험관에 가셔서 같이 놀아도 보고, 그래서 사람들이 좀 우루루 같이 몰려야 흥이 날겁니다. 어쨌든 문화센터의 하이라이트는 사모아 관 입니다. 여기는 빠지지 마시고 꼭 보세요. 그 사모아 아저씨 완전 물건 이에요. 넘 웃겨서 눈물이 콱. 투어 옵션이 여러개 있는데요, 저녁도 주고 불 쑈도 보는 옵션도 있고 저녁도 종류가 몇개 되요. 제가 했던게 '알리 루아우'로 기억합니다.
1)전 알리 루아우로 하고 디너, 쇼 다 봤는데요... 라스베가스 쇼에 길들여져 계시면 좀 아쉬울 거에요. 뉴질랜드에서 보셨다면...패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2)음식은 그냥 보통이에요.
3)아마도...
4)아침에 가셔야 합니다. 2-3시면 완전 파장 분위기에요.
5)사모아관은 꼭 보세요. 젤 재밌어요. 그리고 이름을 잊어 버렸는데 야외 오디토리엄 같은 곳에서 2시간(?)마다 관객들 모아두고 재밌는 쇼 합니다. 관객들 몇 명 나오게 해서 같이 노는데 이것도 정말 재밌어요.
뮤지엄 같은 곳 가시면 가이드 투어를 하시나요? 안내 투어 좋아하시면 매표소에서 가이드 투어 사실 수 있어요. 대부분 관광 버스로 많이 와서 이미 투어를 같이 하시는 분들이 많구요.
가이드 투어 하시면 더 자세히 배우고 체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안내 하시는 분들도 참 재밌어서 지루하지 않구요. 그냥 따로 돌아다니셔도 상관은 없는데 지도 잘 보시고 가이드가 가는 곳 따라 가시면 될 거에요.
그럼 입장권만 구매해서 가이드투어를 따로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저야 그냥 대충 휙휙봐도 괜찮은데..ㅋㅋ..애들은 설명을 듣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가이드투어를 해야할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NY99님 위 댓글에 가이드 투어는 패키지를 사야 한다고 하셔서...저도 갑자기 헛갈립니다. 한 번 전화로 문의 해 보세요. 입장권만 구입하고 가이드만 추가 할 수 있는지...
아..저는 패키지에 가이드투어가 포함된 것을 말씀드린거예요. 말씀대로 한번 전화로 문의해 봐야겠네요..심호흡부터 하고......ㅋㅋ^^
아~확실히 가이드를 따로 신청할 수 있군요..확인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가이드비 따로 내고 이것저것(좋은 좌석에서 쇼관람 등..)따지면 그냥 패키지를 사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고민중이예요..한국인 가이드는 저에겐 정말 좋은데, 아이들에겐 영어로도 얘기를 해주겠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 이건 완전 개인 취향이라 권유는 못해드리겠구요. ^^;;
저 같은 경우는 동부에서 간거라 시차가 6시간이 있었구 어린 아이들이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일찍 돌아오자였어요. 저녁 공연전 마지막 관람이 5시인가 그랬거든요. 거기시간 5시면 동부시간 밤 11시라 이미 아이들이 지쳐갈 때라서요... 근대 저라면 다음에 가더라도 2번 할거 같아요. ^^
2. 안먹어 봐서 요건 생략. 근대... 다른 하와이블로그들이랑 갔었던 사람들 말이 모두 그냥 그랬다고는 했어요.
3. 안물어봤지만.. 아마도... 근대 쿠폰에 써있기는 최대 $49.50이라고는 써있어요. 아마 어른 1, 아이들 1 이렇게 살 때 대비해서 그런건지..
4. 아니요. 무조건 문 여는 12시부터 들어가세요. 가셔서 이것저것 체험할 거 많아요. 특히 아이들이 있다면 입구에서 스탬프 받는 종이 나눠주더군요. 저희는 안 받았는데 옆에 물어보니까 체험관 다 돌면서 스탬프 받아오면 소정의 선물도 준다고는 했대요. 저희는 안했어서 그 선물이 뭔지 몇개 스탬프를 받아야 하는 지 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5. 저도 사모아관 제일 추천입니다. 그 다음은 통가구요. 여기서 다른 분들이 여러번 얘기하시듯 사모아관에서 공연하시는 메인아저씨가 정~말 웃겨요. 통가는 공연하기 전에 앞마당에서 긴 나뭇잎으로 물고기 만드는 것도 가르쳐 주고 창던지는 것도 가르쳐 주고 해요. 제 2살 딸은 그때 만들어온 나뭇잎 물고기를 아직도 갖고 있어요. 이미 누렇게 다 바래고 꼬리부분은 찢어졌는데두요. ㅎㅎ 그리고 낮 2시에 가운데 강같이 흐르는 곳에서 하루 단 한번의 공연이 있는데 그거 꼭 보시구요. 해가 들면 좀 땡볕이긴 한데 모자쓰고 앞쪽에서 보셔도 좋고 아님 뒷쪽에 나무밑 그늘에서 보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가이드는 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희는 따로 다녔는데 어쩌다가 자꾸 동선이 한국분 가이드가 있는 단체 관광객들과 자주 만났는데 설명을 꽤 잘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각 체험관 끝나고 밖에서 그 부족 분들과 사진 꼭 찍으시구요. 저의 아들은 피지의 추장 아저씨랑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리얼하게 포즈 잡아주시고 아이한테도 어떻게 포즈 잡으라고도 하더라구요. 제가 하와이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이곳 민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가장 친절하지 않았었나 싶어요. ^^*
그래서... 제 결론은
밖에서 적당히 점심 드시고 낮 12시 개장하자 마자 가이드 투어로 들어가셔서 전부 다~ 체험하시고 아이들 스탬프에 도장도 다 받으시고 선물도 받으신 후 한 5시 정도에 나와서, 차 갖고 가신거라면 동쪽 해변을 타고 와이키키로 온다.... 이렇게 할거 같아요.
아참, 만약 디너 페키지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해서 가세요. 저희는 원래 그냥 입장권만 생각했어서 괜찮았는데 저희 앞에 줄 서있던 분은 그냥 입장권 외에 모든 표가 매진이라서 디너페키지 표 못샀어요. 그리고 가방에 물 종류 많이 챙겨가세요. 아이들 스낵이랑.. 걸으면서 구경하는 곳은 많고 날은 덥고 해서 물 많이 찾게 되요. 아이스크림은 곳곳에서 파는 곳이 많은데 제 기억에는 물 종류사먹을 곳이 눈에 많이 보이지 않았던거 같아요.
와우~역쉬 금방 다녀오셔서 자세히 알려주시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알려주신 아이스백팩 사가지고 가려구요..감사드려요~^^
쿨러백팩 여기서 전 정말 잘 써먹었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땀이 많이 나니까 그냥 맹물도 갖고 가시지만 게토레이나 비타민 워터 좀 챙기시고 초코렛도 좀 챙기세요. 전 이거 덕도 좀 본거 같아요. ^^*
여기서 살짝쿵 꼼수를 가르쳐 드리자면... (혹시나 정~ 안되시면. ^^;;) 만약에 가이드만 추가가 안되면 그냥 입장권 끊어서 들어가셔서 지도에 나와있는 쇼 중에 가장 가까운 시간에 하는 공연에 가 계시면 가이드 분들이 단체 관광객 몰고 쭈~욱 오세요. 그러면 그 근처에 앉아 계시면 다 들으실 수 있어요. 단체 관광객 수가 한둘이 아니라 크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어차피 쇼타임이 정해져 있어서 다음으로 가는 동선이 같을 수 밖에 없어요. 그 단체 무리에 티나게 꼭 붙어다니시는 거만 아니라면 눈치받거나 그럴 분위기도 아니에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시다 그 단체 팀 놓치시면 다음 공연에 가보면 또 다른 가이드들이 단체객 쭈~욱 몰고 와 있어요. 그럼 슬며시 그 근처에 또 계시면 설명 다 들으실 수 있어요. 제가 간 날이 토요일이었어서 그런건지 하여튼 그만큼 단체한국관광객들 가이드하시는 분 무척 많았구요. 단체객들이 꽤 많답니다. ^^*
돈버는 팁이네요..ㅋㅋ
가이드 비용도 인당 계산하면 그냥 앰버 프라임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고민 좀 해볼까봐요..
참! 묻어서 질문하나! 혹시 힐튼 빌리지에서 룸에 냉장고가 있나요? 없다면 혹시 신청해서 사용하셨나요? 냉장고가 없으면 좀 불편할 것 같은데 말이죠..--->자답: 미니냉장고가 있다고 홈피에 나오네요..^^
ㅎㅎ 미니 냉장고 있구요. 커피포트 있는 장식장 밑에 문 열면 안에 숨겨져 있어요. 저의 신랑 안에 숨겨져 있는 줄 모르고 처음에 "어! 냉장고 없다." 그러더라구요. ㅋㅋ
참, 냉동고는 없습니다. 그리고 온도가 그리 내려가는 거 같지는 않았어요. 하루 넣어두면 그냥 시원하다 정도...
역시 갔다오신지 며칠 안된 따끈한 정보네요 ^^
이번주. 한국 거쳐 다다음주에 하와이인데.. 호텔로 보내 놓아도 될까요? ^^;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답변 해주셔서 저는 제 경험담만 추가를 할게요. 저는 저 공식 사이트에서 Ambassador Ali'i Luau 패키지 2명분 구입했고요, entertainment book 쿠폰을 가서 보여줘서 credit back 받았고요. 와이키키쪽에서 10시, 12시 출발 버스가 있는데, 사정상 12시 것을 타서 거기에는 2시 조금 전에 도착했어요. ambassador가 좋은 점은 가이드가 시간 맞춰서 여기저기 데려가준다는 건데요, 2시에 도착했음에도 6개관 중에서 4개관의 공연을 봤어요. 어떤 건 메인 공연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짧은 시간에 여러개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지도 보면서 동선 짜고 시간 계산하는 그런 골치는 안 아프고 좋더라고요. 저녁 부페는 나쁘진 않았는데 막 썩 좋진 않았어요. 그래도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즐겼고요. Ambassador면 앞쪽 자리 줘요. 그리고 공연은 앞에서 두번째줄 한가운데를 예약하고 갔는데 저는 꽤나 좋았습니다. 근데 주위 어린이들 보니까 힘들어서 칭얼거리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고, 대부분은 뻗어서 자고 있더군요~ 밤 늦게 끝나요. 암튼 재미있는 경험 많이 하고 오세요~~
아~감사합니다. 앰버로 패키지를 사면 가장 좋은 자리로 주는 것 같아서 저도 고민 중이였는데, 확인 감사드립니다.
애들이 아주 어리진 않아서 저녁까지 버틸수는 있을 것 같은데, 정작 저는 다음날 뻗어서 못 일어날 것 같아요..ㅠㅠ 낮에만 노는 걸로 맘이 굳혀져 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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