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벙개 후기는 댓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후기가 궁금하신분은 댓글을 참조 하세요...
자 이제 드디어 오늘 이네요...
초장님은 엘에이에 도착 하셨다고 아래 댓글로 흔적을 달아 놓으셨구요,,
저랑 통화도 몇번 하셨습니다...
오늘 점심 번개 확정 사항입니다..
일시: 7월27일 토요일(내일) 오후 1시..시간이 되시는분은 편안한 마음으로 얼큰한 짬뽕 한그릇들 하고 가세요...)'
장소 : 올림픽 길에 있는 초만원 입니다..(올림픽과 켄모어길에 있는 오대산 몰 내에 있는 중식당입니다)
우빈애비님은 한인 타운 근처 오시면 꼭 저한테 미리 전화 한번 주세요..
안녕하세요...
마적단 여러분 이 더운 여름날 건강하게 다들 잘 지내시죠...
박 찬호 선수가 엘에이를 떠난후에는 야구에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얼마전에 초장님이 저한테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이달 7/27일(토요일 저녁 6시( 우리들의 귀염둥이 ㅎㅎㅎ...아닌가요???)에 류 현진 선수가 엘에이 경기에 등판을 하는데
엘에이에 보러 오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오랫만에 엘에이 다저스 구장에서 야구장 번개 한번 할까 합니다...
아니면 야구장이 아닌 늦은 점심 번개 하고 다 같이 야구 한게임 보러 가시면 어떨까??해서 글 올려 봅니다..,
참석 가능하신분과 몇시가 좋을지 장소등 의견들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을 즐거운 사람들과 모여서 야구장에서 응원도 같이 하고 참 좋을것 같은데요..
생각만 해도 기대 되지 읺으세요...
당연히 가족 동반 환영입니다....
어린 자녀분들이 있으시분들 이 기회에 다저스 구장 구경도 같이 하시고 아주 좋을 기회가 될듯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엘에이 다저스 구장이 참 볼만합니다...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서 아래로 내려 보이는 엘에이 야경도 볼만하구요..
한국과 야구장 설계가 아주 다른 모습이라서 안 보신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경하시길 제가 권하는 그런곳입니다...
가끔씩 오프 모임들도 하셔서 얼굴을 서로 알고 연락도 하고 사시는 분도 있지만..
시간이 맞지 않던지 혹은 그동안 시간이 없으셔서 게시판으로만 뵙기만 하시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한번씩 뵙고 싶네요...
참고로 저도 아마 이번이 한달동안 누리는 총각으로서의 마지막 번개가 아닐까??? 합니다...
(그 다음주 8월 초부터 와이프랑 얘들이 돌아 옵니다..그러면 아마 저도 좀 조용히 살아야 할듯 합니다....
오늘 영국으로 돌아가신 누님이 저에게 조용히 한마디 하시더군요...너 진짜 언제 철들래 라고 ㅎㅎㅎ)
어제 찍은 단비 사진 두장 올립니다...
단비와 철이가 찍은 사진은 철이네님 허락이 떨어지면 올리겠습니다....
초장님과 케찹은 너무도 귀엽게 파란 다저스 져지를 입고 오셨구요, 맘껏 부러워지는 부자지간이었습니다...
너무 반가웠구요, 나중에 사시는 곳 근처를 가게되면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이(?) 사시지만 이번에 처음 뵌 ugowego님, 맥스님 모두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점심, 2차 등등 전부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분들하고는 앞으로도 친하게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
만남님과 철이네님은 뭐 한 지부 소속 구면들이시니 특별히 반가움에 대해서는 말 할 것도 없구요...
매번 모임때문에 이리저리 신경쓰시는 만남횽님도 감사 드립니다... OC쪽으로 내려가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마모안에서의 소중한 인연이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 밥 안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awwwwwwww
고 사이 더 예뻐졌잖아요!!! ^^
(단비 사진에 밀려 후기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ㅋ)
진짜로 인형같은 눈이 얼굴의 반이네요!!!!!!
오~ 너무 예뻐요.
담엔 꼭 나오세요...
모두가 단비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이유를 알겠군요.
ㅎㅎ.. 문제는 정작 단비의 마음은 뽀로로 한껏 쏠려있다는게...
아~~~~~~~~~~
ㄴㄷㅇ
다음에도 좋은 시간 같이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가세요.
터미널 1이신가보다.....ㅋㅋ 유에스에어웨이즈 라운지... ^^
잘 가시고.....
댁에 가시면 후기 어여 올리세요!!! ㅎㅎ
케챂이랑 커플티 인증 바래요! ㅎㅎ
초장님!! 그리고 캐찹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되면 뵈었으면 좋겠네요...
아시죠 마적단은 가족 아닌 가족인거...???? ㅎㅎㅎ
뉍.. 형님...
당연히 또 뵈야지요... ㅋ
초장님 아드님이랑 즐거운시간 보내셨다니 뿌듯하네요. 멀리서 오셨는데 뵙지도 못하고. 다음에 야구경기 오심 저도 복돌이 한번 데리고 갈게요 :)
감사해요...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 많이 왔더라구요...
다음엔 케챺이가 복돌이 데리고 공 받고 사인 받으러 가면 되겠네요... ㅋ
이거 오늘 삼백플을 먹네요...ㅎㅎㅎ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ㅓ..
그럼 와플 ^^
밀렸넹 ㅋㅋ
만남님 축하드립니다 ^^
이번 번개는 온 가족이 다 함께 회사 피크닉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점심도 야구장도 갈 가능성이 거의 없었습니다.
입사 후 첫 야외모임이라 빠지기도 그렇고, 장소도 한인타운에서 한시간, 야구장까지는 더 걸릴 수 있는데다
PCH, 10, 110으로 이어지는 야구장가는 길은 약속시간 맞추길 힘들게 합니다.
그런데 금요일 밤 아내가 피크닉 불참을 선언합니다.
발목을 다쳐서 침맞으러 가야 하니간 혼자 가던지 철이를 데리고 갔다 오라고 합니다.
통박을 살짝 굴려보니깐 잘하면 1차 점심은 못 가더라도, 2차가 끝나기 전까진 갈 수 있겠더군요.
토요일 말리부의 날씨는 흐리고, 시원했습니다.
피크닉이라 시원한 샌드위치랑 시원했던 과일만 준비되어 있어서 제 마음은 따뜻한 한인타운으로 향합니다.
게임이 시작할때쯤 만남님께 카톡을 날립니다. 그런데 답이 없네요.
철이 데려간다는 댓글을 남긴적이 없는데 말이죠.
그래도 전 찾아갑니다.
파킹랏에 들어서니 단비 차가 보입니다. ㅎㅎㅎ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입니다.
안에 들어서니 눈에 익은 위고님과 맥스님, 만남님, 초장님이 보입니다.
초장님은 분명 초면인데 안면이 꽤 익습니다. 오늘도 케챱과 패밀리룩으로 맞춰 입으신게 가정적인 분이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사진 11시 방향에 케챱이 앉아 있고, 초장님은 잠시 자리를 비우셨구요.
1시 방향으로 맥스님과 방수카메라(팩)이 보입니다.
만남님께서 스쿠버가서 찍으라고 앵겨주신 바로 그 카메랍니다.
위고님은 3시방향에 앉으셨고, 7시방향에 만남님과 열쇠꾸러미가 보입니다.
아들아.. 아빠 핸펀이 만남님꺼보다 더 큰건데 그건 몰랐나?
그 옆에 앉으신 단비부모님도 사진에선 안 보이지만 단비는 살짝 보입니다.
손에는 초장님의 선물로 추정되는 장난감이 보이고, 철이의 얼룩말도 보입니다.
그 앞엔 요즘 단비의 마음을 앗아간 길쭉한 뽀로로 수저세트가 보이네요.
팥빙수랑 케잌이 처음 나왔을땐 제가 없어서 이런 사진밖엔 못 찍었구요. (최소한 저녁에 음식테러는 안하는 셈입니다.)
피크닉 내내 낯을 가리던 철이가 자리에 앉자 마자 갑자기 말문이 트입니다.
보통은 30분-1시간 낯가리다가 그담부턴 끊임없는 발성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왜 이럴까요.
다들 선한 사람들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았나 봅니다.
반면 케챱은 의젓하게 가만히 앉아서 팥빙수를 먹고 있네요.
또래 아이들은 이런 자리에선 전자기기 삼매경에 빠지는데, 자기 아이패드를 가져 와서도 잠깐 사용하곤 바로 덮습니다.
철이는 한번 잡으면 기본이 2-30분인데 말이죠.
아이패드를 본 철이는 관심대상이 갑자기 바뀝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게 아닌가 염려됩니다.
이걸 밀당이라고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ㅎㅎ
철이가 단비보고 옆에 앉아라고 하는 장면입니다. 이게 아이패드 등장이전인지 이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약 30분후에는 자기 혼자만 놀고 있었습니다.
독자라서 혼자 노는데 익숙하죠.
끝나고 나오는데 만남님께서 자기도 남자 혼자라고 하시면서 누나가 6명이나 있다고 자랑하십니다.
게다가 따님도 둘이나 있는 딸 부잣집입니다. (철이네 역전패 당합니다.)
딸부자는 힘들지만 단비같은 딸을 얻고 싶어요~~~
후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LA지부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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