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친절한 호텔 직원 컴플레인 해도 되는거죠? 제가 묵은 호텔은 아닌데..
제가 여행을 갔는데 폰이고 인터넷이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같은 체인 다른 로케이션에 드롭되어서 당황해서 로비에 들어가서 도움을 좀 요청했는데 썩은표정으로 대하더라구요
기분나빠서 택시타고 제가 예약한 지점으로 갔는데 아직도 생각나서 이메일을 보냈어요.
이메일로 제가 묵은 지점 칭찬하고 다른 방문했던 지점에 직원에 대해서 적었는데 마지막을 뭐라 마무리할지 몰라 다음엔 너네호텔에서 좀더 좋은 경험하길 기대한다 하고 끝냈는데 맞는 포맷인가요?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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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그렇게 이야기하시다니 갑자기 미안해지네요.
그런데 그런 sympathy가 아니고 옆에 같이 있던 일행도 저랑 같이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를 잘 해보아야 할듯하네요. 그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고싶지는 않으니까요... 밥벌이 하자고 하는일인데
불친절한 호텔직원 있을 수 있지요.
제가 얼마 전에 힐튼 갔을 때, 크립 넣어달라고 했더니 벨보이인지 아님 그냥 청소하는 친구인지 크립 밀고 와서 딩동 해서 문열었더니 쳐다도 안보고 안쪽으로 세게 굴려버리고 그냥 다시 가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다시 부르려다가 말았어요.
또 한번은 야밤에 갑자기 숙소가 필요해서 홀리데이인 갔었는데, 들어가자 마자 프론트에 있는 여자께오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킹베드 하나밖에 안 남았다." 입니다. 근데 귀찮다는 표정과 함께 느껴온 뉘앙스로는 딴 데 가봐라 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는 듯한... 그래서 크립 있냐고 했더니 더 귀찮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크립 다 나갔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예약해야지 자기네가 직접 예약 못 받는다고 이야기하더군요. 핸드폰 인터넷이 잘 안 뜨길래 컴터 좀 사용할 수 있냐고 했더니 니가 알아서 해결하고 오라는 대답... 기분 드러웠지만 밤 12시가 다되어가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겨우 핸폰으로 예약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킹베드에 소파베드 있더라구요. 그럼 애기 포함 4명이 충분히 잘 수 있는 건데.... 왜 처음부터 친절하게 이야기하고 방 주면 되지 왜 그랬을까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돌아와서 호텔로 메일 보내려고 했는데, 호텔 메일보내는 것두 링크가 깨진건지 홈피가 잘못되었는지 클릭이 안되요. 이메일 주소를 찾을 수도 없구요. 그래서 그냥 호텔 후기에 솔직하게 다 써줬어요. 아침도 잘 먹고 방도 깨끗하고 좋았는데.. 이래이래해서 즐겁지 않았다 라구요. 때로는 할 말은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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