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한국 관공서들은 서비스가 완전 끝내주던데, 미국은 오히려 거꾸로 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DMV도 그렇고 우체국도 그렇고 왜들 그렇게 불친절한지 왠만하면 가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곳들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종종 소포가 오는데 그때마다 소포 찾으러 우체국으로 그 다음날 가야합니다. 대게 집배원이 소포를 가지고 집앞 일단 와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하고 없으면 수령장 같은 것 문 앞에 붙여 놓고 가죠. 그러면 우체국에서 다음 날 찾아가게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동네 집배원은 집에 사람이 있는데도 확인도 안하고 그냥 메일박스에 수령장 놓고 가버립니다. 한마디로 소포 박스 가지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다 이거지요. 덕분에 저는 한국에서 소포 올때마다 우체국으로 가야합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조그마한 시골 읍내같은 분위기라 뭐라 컴플레인해도 바뀔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불편하지만 참고 있습니다.
이건 다른 케이스인데, 이번달 초에 한국에 작은 소포하나를 우체국을 통해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 도착했으니 무려 3주만에 도착했네요. 여기 서부 샌프란 베이지역인데, 티셔츠 몇장 40불씩이나 들여 보냈는데, 3주만에 도착했으니 선박 화물로 보냈나 싶을 정도로 어이가 없네요. 하지만 문제는 저희 사는 지역은 우체국 말고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거예요. 혹시 베이지역 계시는 분들은 한국에 소포 어떻게 보내시나요?
전 동부살지만요 저번에 경기 안좋아졌다고 동네 우체국 두개가 문닫고 나서 저희동네 우체국 엄청 붐벼요ㅜㅠ
그러게요... 동서부 차별하나요? 저도 동부인데 우체국 직원들 디게 친절한데... 그리고 매니저(?) 비슷한 사람이 항상 줄 서 있는 곳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도와주고... 좋아요.
해외에서 팩키지 오는 건.... ㅋㅋ 저희는 새벽 6시에 항상 초인종을 울려서.... 그래도 주고 간 걸 감사하다고 해야 하나요? ㅋㅋㅋ
저도 똑같아요ㅠ 패키지 올 때마다 사람없었다는 쪽지 놓고가네요. 벨도 안누르고 확인도 안하고요ㅠ 그래서 저는 인터넷쇼핑할 때도 ups나 fedex 배달을 usps보다 선호하긴하는데 가끔 usps에서 받아야하면 짜증나 죽겠어요. 무거운 물건은 아예 시키지도 못해요. 중부입니다.
저희 동네도 그래요.
집에 사람 있어도 벨도 안눌러요.
외출할려고 나가다 보면 어느새 대문앞에 tag가 붙어있다는..
차에서 짐들고 집에까지 오기 싫다 이거죠..
네가 우체국 와서 찾아가라.
USPS 망해가는게 다 이유가 있어요.
@_@
시골동네라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그냥 우체국에 가셔서 signature waiver를 file하시면 사람이있던없던 상관없이 소포를 그냥 놔두고갑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사실 타운 크기가 작아서 시골이라는 표현을 섰지만, 시골이라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냥 도시 살기 싫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서버브 같은 곳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네요.
아 그렇군요..제가 시골동네라면이라는 단서를 달은 이유은.. 그저.. 그냥 집배원이 소포를 놔두고 갔을때 아무도 안주워갈만한 동네냐 아니냐 때문이었습니다. 주워갈 동네가 아니라면 하시면편해요...
그런 게 있군요!!!
시크리 언니 별 걸 다 아셔요 ㅎㅎㅎㅎ
저희동네 ems는 쪽지도 안놓고 갑니다 ㅋㅋㅋㅋㅋ
트래킹 해보고 알아서 우체국에 찾으러가요~
우리 동네는 양반이군요.
쪽지는 학실하게 붙여놓고 가거든요.
ㅎㅎㅎㅎ
지금까지 최강입니다 ㅎㅎㅎ
스스로 알아서 찾아라군요 ㅎㅎ
사실... 저도 자주 이럽니다ㅠ 그나마 다행인건 저희 건물 mailroom이 생겨서 이제 관리인이 싸인하고 mailroom에 쌓아놓습니다 호호. 아직 바뀐 다음에 usps 거는 배달 못받아봤는데 설마 건물 전체 것을 skip하진 않겠죠?
이런건 어떤 collective action할 수는 없는걸까요? 저도 줄 길어서 한번 갔다오면 진이 다 빠져요.
헉 저희랑 같은상황!!! 타운홈에 사는데 집으로 절대 안옵니다... 그래서 전 우체국가서 어떻게 해야하나 물어봤더니 슈퍼바이저 이름과 폰넘버를 주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이래저래 설명했죠. 알겠다고 하더니 고쳐지는게 없더라구요.. 한번은 메일맨을 딱! 만났습니다. 중국계 더라구요.. 그래서 물었죠.. 왜 딜리버리 안하냐? 물었더니 자기는 우리집 벨을 눌렀는데 답이 없었답니다. 인상 찡그리고 우리집엔 늘 사람이 있다. 딜리버리 꼭해줘라 우체국이 멀어서 너무 힘들다. 하고 타이르듯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국계 메일맨은 여전히 배달안하고 있구요....
그래서 몇주전인가 usps.com 갔더니 크레임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우선 회원등록을 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메시지도 남기고 전화도 했습니다. (본사 같은곳 같았습니다.Call 1-800-ASK-USPS® (800-275-8777)) 크레임 넘버도 주고 몇일 지나서 어떻게 진행중인지 확인 전화도 오더라구요... 그런데 usps메일올일이 없어서 아직 모르겠다 했구요..암튼 usps 정말 골치에요....
로컬오피스, 본사로 계속 클레임하세요...제가 그러구 있습니다. 그럼 메일맨이 바뀌던 아님 컴플레인받기 지쳐서라도 배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아~ 스트레스!!!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 걸 보고 놀랐습니다.
우체국 정말 문제인 것 같습니다.
클레임해서 바뀐다면 저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지만, 괜히 바뀌지도 않을데 힘만쓰는 것 같아서 고민 중입니다.
울 동네 집배원 할아버지는 무지 좋으신 거네요..
핫딜로 콜맨 8인용 텐트를 산적이 있는데 할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들고 오셨더라고요..울 집 엘리베이터 없는 3층 콘도..ㅠㅠ
넘 무거워서 리턴하기도 싫었는데 캠핑 갈때마다 저걸 날라야 한다 생각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리턴하구 완전 가벼운 3인용 백팩킹용 텐트 샀어요
가끔 캠핑장에서 제가 리턴했던 텐트가 보이는데 저 사람들은 가라지 딸린 집에 살겠거니 한답니다..
동네마다 다른 모양이네요..
저희집은 집배원이 그냥 집앞 에 나두고 가네요..
거의 4년동안 아직까지 분실된적 한번도 없었구요..
여기는 몬트레이 입니다.. 참고 하시라구요..
맞아요. ㅎㅎ 우체국 서비스는 포기하는 순간 편해져요. ㅎㅎ
그냥 그러려니.. ems 가끔 엉뚱한 곳으로 배송됐다고 나오길래. 혹시 한국에서 주소 잘못 적은 거 확인 차 전화해도....... 주소를 알 수 없다네요. 참나....
우체국은 기대하면 안되요. 기대함 열받는 일이 넘 많이 생겨요...
이래서 전 fedex나 ups 좋아해요.. 집에 사람이 있던 없던 문 앞에 던져놓고 가셔서.. 그렇다고 한번도 분실된 적 없고. 혹시나 분실되도 이건 나중에 보상해주니...
그리고 이젠 친해졌다고 fedex나 ups 아저씨는 초인종까지 한번 눌러주시고 물건 던지고 가셔서... 더 좋아요. ^^
배달되었다고 했는데 가끔 안 오고... 오늘 배달 온다고 했는데 밤에 늦게까지 안 오고 트랙킹도 안 되고 해서...
우체국에 전화해봤더니 배달이 늦어져서 아마도 (전화 받은 직원이 아마도 그런 것 같데요..) 집에 가져가셨다가 오늘 배달될 거라고 ㅠㅠ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한국에 있을 때 설날에 택배 직원에게 전화가 왔어요. 정육선물세트는 당일 배달하기로 백화점과 계약이 돼있나봐요. 그런데 명절이라 배달이 너무 밀려서 우리 동네 오면 12시쯤 될거라고 정말 죄송하지만 배달원이 집에 가져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침 일찍 출근길에 갖다주면 안되냐고... 혹시라도 안된다고 할까봐 안절부절하는 게 너무 안쓰럽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7시 반인가 와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정말 안쓰럽더군요. 저희 어머니는 비타500 같은거 냉장고에 넣어놓았다가 배달원이나 정수기 비데 아줌마 오면 생수병이랑 귤 같은 거랑 쥐어주시더라고요. 그런 것도 정말 고마워해요. 진짜 제대로 밥이나 먹을까 몰라요. 한 건 배달에 600원인가 받는다고 들었거든요. 우체부 아저씨도 완전 친절하게 인삿말 적어서 문자로 몇시에 도착 예정이라는 메세지도 꼭 넣어주고 한국 서비스업 종사자들 너무 불쌍합니다. 미국 와서 그렇게 일하면 엄청 흥할듯? 아님 미국 사람들은 그런거 별루 감동 안받을라나요?
저도 베이인데...... 저희 동넨 아무 문제 없어서 괜히 죄송하네요;;
특히 직원 중의 한 분은 한류 팬이시라 한국분들께 특히 잘 해 주시기도 해요 ㅎㅎ
전 집배원 분들께는 불만이 없지만, 도대체 USPS 가 Chase 랑 무슨 짓을 하고 있는건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저는 집앞에서 소포 기다리다가 집배원 아저씨를 딱 만났어요. 소포 (큰 박스 3개 였음) 달라고 하니까 종이 주시면서 자기 안 가지고 왔다고.. 완전 허걱.. 가져오지도 않고 처음부터 쪽지를 써왔다는 데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서 하시는 말.. 너네 아파트 엘리베이터 없잖아.. 4층까지 가져올라가기 힘들어서.. ^^;; 하하.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표정 관리가 안됐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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