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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FHR 통해서 다녀온 두번째 여행 (Palm Springs)

AJ | 2013.07.25 14:23: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La Quinta Resort & Club, A Waldorf Astoria Resort

AMX Plat 카드는 참 간사합니다. 


이러저러 또 이러저러 해서 다 뽕을 뽑고도 훨 남는다... 삶과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등의 "백"의 논리와 결국에는 내 돈을 더 쓰고 여행도 더 하는 거 아니냐... 눈만 높아 진다 라는 "흑"의 논리.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와이프랑 같이간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죠.  하지만, 할 수 있을 때 잘 먹고 잘 놀아야한다라는 결론을 내리며, 팜스프링스 후기를 올립니다.


Hyatt Champions Resort 는 이미 BM 시절에 많이 갔었죠.  애들 놀기 좋게 슬라이드도 있고, 밤에 영화도 틀어주고, 나쵸도 맛있고, 가격도 적당하고 해서 예전에 몇 번 갔었습니다.  이번에도 거기를 가려다 마침 방이 없어 La Quinta 라는 곳에 예약을 합니다. 


라퀸타하면 공항 근처에 있는 후진 호텔일 거라는 선입견을 (http://www.lq.com/lq/index.jsp?iata=99020724&WT.srch=1&sissr=1) 버릴 수가 없었는데요... 와이프나 친구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라퀸타라는 도시 안에 있는 힐튼 계열 리조트 였습니다.  힐튼쪽 최상급이라는 Waldorf Astoria이구요...


리조트 정말 아름답습니다.  직원들 모두 완전 친절하고요. 


FHR로 예약을 하고 Hilton Honors (와이프가 골드입니다) 번호도 줬습니다.  $139불에 제일 싼 방 두개를 예약했습니다.  주중에는 더 싸게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4 Seasons 경험했듯이 프리 업그레이드가 있기 때문에 일단 FHR로 방 예약시에는 무조건 제일 싼 걸로 예약을 합니다.   (지난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1084976)


두 집에 어른 넷 애들 셋.  방을 아가씨가 골라 줍니다.  아가씨가 이리 궁리 저리 궁리를 하더니 단층짜리 집을 하나 주는데... 하나는 SPA Villa Suite King이고 다른 방은 그냥 킹인데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스파빌라 스윗 킹은 리테일로 $439라고 나오네요... 그렇게 주고 자지는 않겠지만서도요...


처음 키를 받았을 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갔는데, 와.. .문을 열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풀 키친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모든 조리도구 (심지어 피자칼까지) 다 들어 있고, Fire place는 두개나 있고요.  더운 날이었지만, 시험삼아 틀어봤었더니 작동을 하네요.. :) 에어콘 빵빵하게 잘 나오고, 하이 씰링에... 뭐 좋습니다!


별 정보가 없어서 음식 해 먹을 걸 아무 것도 안 가져 갔었는데 다음에 갈 때는 꼭 떡볶기 재료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Palm springs 1.jpg 


방도 상당히 넓고요, 풀에 바로 접근이 됩니다.  애들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이 낄 생각을 못 하네요.

Palm springs 2.jpg


이틀 동안 (레잇 체카웃이 되니 이틀을 꼬박 노는 것 같습니다) 자꾸지와 수영장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정말 Private하게 놀았습니다.

Palm springs 3.jpg 


이건 자꾸지

Palm springs 4.jpg 


걸을 수 있는 거리에 General Pool도 있구요... 슬라이드가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다 가질 수는 없겠더라고요..


식사도 훌륭했습니다.  두 집 합해서 200불 크레딧과 조식 공짜 였거든요.  저녁은 멕시칸 식당서 먹었고 (다음에 오면 소고기 종류만 시키렵니다.  치킨 요리는 상대적으로 맛이 없어서..), 룸 서비스 한번 해서 풀에서 먹구..


여기는 라스베가스와 달랐던게 팁과 택스가 모두 200불 크레딧에 들어가더라고요.  혹시 몰라 중간에 한번 전화 해 봤더니 214불 썼다고... ㅎㅎ  그래서 거기서 호텔에서 쓰는건 멈췄죠.


아침 식사는 부페식으로 했는데 7명이서 198불 어치를 먹었습니다.  팁/ 택스 다 포함... 이 역시 전부 크레딧을 받았구요. 


한 집 당 200불 밑으 해서 호화롭게 잘 놀고 먹고 왔습니다.


리조트 자체도 예쁘고 꽃도 많아 사진도 잘 나오더라고요.  비가 조금 오고 (7월에 왠 비?) 날이 흐려 오히려 저희 놀기는 따봉이었습니다.


힐튼 계열이라 힐튼 포인트 적립은 뽀너스였구요.  (골드에 아시아나 세배 등등 하니까 꽤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하얏트 챔피언스는 신나게 뛰어 놀기, 여기는 쉬며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FHR 통해 하얏트 가면 또 후기를 올리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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