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의 신기한 라우팅 관련글들을 보면서 "참 머리들도 좋으십니다"라고 감탄사만 연발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번 방학때 아내와 두아이들 한국방문을 위해서 머리 굴리고 있는데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머리만 긁고 있습니다.
아마도 일정의 제일 큰 문제는 "방학동안"이라는 제한된 여정기간인것 같습니다. 무엇인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여러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대략 제가 원하는 일정은 3명이서
6월말 JFK->ICN
8월초/말 ICN->JFK
인데 일단 이기간에 아시아나 직항의 award ticket은 없는 것 같습니다.(주로 아시아나와 CO쪽이 있어서 아시아나로 생각을 했을때)
갈아타는 일정으로 EWR을 기준으로 하면 좀더 많은 일정들이 있고 돌아오는 일정이 제일 빠른것이 9월4일로 보입니다. 이럴경우 아이들이 2주동안 학교를 쉬어야 합니다.
요걸 8월로 당기고 싶은데 영 방법이 없네요.
제 마일리지 상황은
아시아나: 37K+13K+60K+(10K 바우처)
CO: 61K+52K
BA:60K
MR: 45K
URP:(53K 요것은 조만간 받지 않을까 생각)
KAL: 43K
이정도 되겠네요.
이와 더불어 갈아타는 일정과 관련해서 질문이 또 하나 있는데 예를들면 EWR-FRA-ICN일정이 나오는데 편도 발권시 FRA에서 2,3일 묶었다 갈 수가 있나요? 가능하다면 이참에 유럽여행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해서.
계속 눈팅만 하다가 막상 내것 해보려고 하니 영 머리가 복잡한것이..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EWR-FRA-ICN일정이 나오는데 편도 발권시 FRA에서 2,3일 묶었다 갈 수가 있나요?
--> 요건 안됩니다.
방학때니 일단 국적기 마일 사용은 포기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WR이니 델타꼼수 3호도 어려울것 같고...
URP->UA 옮기셔도 세분 자리가 ....
머리좀 굴려 봐야겠네요.
뉴욕도 꼼수 되긴 됩니다. 가능한 일정 찾기가 쉽지 않긴 하지만요.
마일을 좀 많이 쓰시면 스탑오버 포함해서 가능할 것도 같은데, 어디 가야해서...
저녁에 다시 생각해볼게요.
그 전에 다른분들께서 좋은 해결책을 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발권부장님 외근나가십니다.
발권부 임시 휴무들어갑니다.
수위올림
저희 가족이랑 거의 같은 상황이네요.
와이프+애들2명
6월20일 PDX-ICN편도 UA 마일 3명
와이프 7월 초 아시아나 비즈니스
애들 2명 8월 중 대한항공 비즈니스 이렇게 발권하였습니다.
가족 4명이 한꺼번에 같이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듯...합니다.
UA/CO로는 6월말 8월말 왕복일정이 보이긴 하지만(4명도 가능하네요), 260K가 필요한 상황이네요.
그러기에는 CO마일이 절대적으로 모자라고..
CO편도 4명 또는 2명 왕복으로 마일리지 발권하고 나머지는 구입하는 방법이 최선 아닐까 싶은데요???
1. 하와이 편도표 붙이기 꼼수를 사용하면 1인당 UA 57,500마일, 3명에 172,500마일로 가능합니다. 세금은 3명 합쳐 $200불 정도구요.
약 1만 정도가 모자라네요. 이건 어떻게든 구하셔야 할 듯...
제가 알아본 여정은
6/27 EWR-NRT-ICN
8/23 ICN-YVR-EWR
11/9 EWR-HNL
전 여정 이코노미 3자리 가능합니다.
그런데 URP를 지금 가지고 계신게 아니라서... URP를 언제 만드실 수 있느냐갸 중요할 것 같네요.
2. 스탑오버를 하고 싶으시면요, 음...
1인당 UA 65,000마일을 만드시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3명에 195,000마일이네요.
약 3만마일 정도 더 만드셔야되는데... 만드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그때까지 자리가 있을지 모르지만요.
3. UA마일을 더 만드실 수 없으시다면 아시아나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NYC-FRA(스탑오버)-ICN-NRT 이렇게 UA마일을 사용하시면 1인당 42,500마일이 필요합니다. 3명에 127,500마일이구요.
그리고 아시아나 마일로 ICN-JFK 직항 편도로 1인당 35,000마일, 3명에 105,000마일로 미국으로 돌아오실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마일 + 곧 들어올 URP로 가능할 것 같은데,
8월말에 인천에서 뉴욕으로 가는 아시아나 직항 3좌석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 구간 좌석 여부부터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또 다른 대안은 NYC-FRA // ICN-NYC // NYC-HNL 이 일정을 UA 마일로 발권하는 겁니다.
1인당 55,000마일, 3명에 165,000마일 필요합니다.
FRA-ICN은 아시아나 마일로 이용하시구요. 1인당 35,000입니다.
마일을 좀 많이 쓰긴 하지만 원하시는대로 유럽 스탑오버가 가능합니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 3좌석은 그리 어렵지 않을겁니다.
유럽 스탑오버를 원하신다면 UA마일을 195,000까지 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겠구요,
UA마일이 부족한데 꼭 스탑오버를 하고 싶으시다면 3번도 좋은 대안입니다. 다만 방학 직후라서 아시아나 좌석 여부가...
4번은 마일 사용이 조금 많아서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대신 하와이행 편도표가 나오니까 하와이를 가실 예정이시라면 좋은 옵션입니다.
굳이 유럽 2~3일 스탑오버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면 그냥 1번으로 하시는 것이 제일 깔끔할 것 같습니다.
델타님, 이제 정식으로 사업자등록 하시고 사업체 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 최고봉의 경지를 보여주시네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마일모아님께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숙쓰럽네요;;; 저 역시 마일모아님이 아니었으면 델타를 제외한 마일리지는 전혀 몰랐을겁니다.
델타님 정말 발권 전용 회사를 차리셔도 될듯...대단한 정성이신듯...
저같은 경우는 연습삼아 이리저리 해보는 수준인데....저렇게 신경을 써서 알아보시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주시는듯.....^^
현재 아시아나는 8월달(성수기제외)에 전부 없네요. 대신 요즘 아시아나 마일리지 발권이 예약후 1주일 이내에 무조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걸어놓은 자리가 발권이 안되고 풀리는 경우가 있으니 종종 체크를 해보시면 1자리 정도는 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3-4명은 제가 보기에 불가능인듯...합니다.
거의 확정적 불가능입니다. ㅠ_ㅠ;; 대한항공의 경우 발권기한이 길어서 무한 리저브가 많아 가끔 표가 우수수 풀리기도 하던데요, 아샤는 짧게 끊어놔서 대기표가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전 5월꺼 작년 12월부터 대기하는데 제게는 모질게도 자리가 나지않네요 ㅠㅠ
물론 천재일우의 경우는 제외하구요~ ㅎㅎ
아 정말 대단하십니다. 제가 어제 글 올리고 갑자기 알러지&사이너스가 심해져서 머리 반이 거의 으깨지는 고통으로 약먹고 겨우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런 기발한 제안이.
일단 어제 글 올리면서도 "CO쪽 마일리지가 생각보다 적네"하고 있었는데 사파이어 전에 그 동안 freedom카드로 아내랑 모아 두었던 42K가 있다는 것을 못 적었네요. 결국 URP 사인업 보너스 인데 이것은 한발 늦은듯 합니다. 어제부로 스테이트먼트가 사인업 보너스 없이 나와서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런 라우팅이 언제 닫힐지 모르니 URP를 빌려서 하는 방법을 고려중입니다.(이것도 URP의 큰 power중 하나인것 같네요 타인끼리도 트랜스퍼가 가능하다는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나중에 발권하면 후기로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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