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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러시아 시베리아/몽고 여행기 - 모스크바행 시베리아 열차 (6)

호오이호오 | 2013.07.27 21:46: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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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 없는 벌판입니다. 좀 지루하긴 해도 전 이런걸 좋아해서 즐거운 기분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물론 가끔씩은 휴대폰에 담아간 책도 읽고, 영화도 보긴 했습니다.. 술도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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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간에 만난 강가의 마을입니다. 비가 많이 안오는지 강 바로 옆에도 집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동안 지나왔던 작은 마을과는 다르게, 집들마다 색이 조금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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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차에서 알게된 사람들입니다. 좌측은 중앙 아시아 출신, 우측 두명은 러시아 사람입니다. 카자흐 사람은 잠시 자리를 비웠네요.

  카자흐 사나이랑 좌측의 중앙 아시아 사람은.. 자고 있으면 'Lee, Lee, wake up! drink drink!'  라고 절 깨우더군요. 할 수 있는 영어는 그게 다인데도

  그냥 서로 무언가 통하지 않는 말을 하며 웃으면서 술을 실컷 마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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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느새 기차안에서 세번째 날이 저물어갑니다.... 두번째 날 밤에는 사진을 안찍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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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르쿠츠쿠 전의 큰 도시인 울란우데입니다. 나름대로 유명한 공업도시입니다. 울란우데에서 몽고/중국 방향과 블라디보스톡 방향 기차가 나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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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가를 끼고 만들어진 큰 도시입니다. 이때부터 이미 바이칼호가 가까워졌다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아직 이르쿠츠쿠까지 8시간 남음 -_-)

 이르쿠츠쿠에는 새벽 2시경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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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영어는 전혀 못하지만 여행을 즐겁게 해주었던 카자흐 사나이의 독사진. 재미있는 친구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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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 자리에 와서 놀고 있는 러시아인 카자흐인 등등등. 가운데 검은색 옷을 입은 여자분 상의는 잘 보시면 'GIRLS GENERATION' 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오오오 한류.... 그나마 이 기차 안에서는 제일 영어 잘 하시는 분이었습니다.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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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짱 귀여운 꼬맹이. 반대편에 앉아 게시는 여성분의 딸입니다. 짱 귀엽습니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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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60시간만에 목적지인 이르쿠츠쿠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도착했기에, 호텔은 갈 수 없고 기차역 안에 있는 시간제 숙소에서 잠을 청합니다.

 저처럼 늦은 시각에  기차를 내리거나 타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렇게 역안에 숙소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시간당 3천원인가 4천원쯤 낸 것 같습니다.

 샤워실 평가까지 포함해서 어지간한 서양 숙소보다 깔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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