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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마루깔기 - 완료

최선 | 2013.08.01 06:04: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1월11일.

안녕하세요. 여러가지 좋은 소식 안 좋은 소식도 들리면서 다사다난하게 또 한해가 저물가 가네요.


시작한지 대략 100일 만에 마루 공사 DYI.를 마췄습니다.

정말 100일 동안 여기저기 어지럽게 살면서 시간 날때마다 많은 주말과 여가 시간을  할애하면서

육체적으로는 좀 괴됬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도 작거나 크게 DYI를 하고 계실 텐데요..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즐기면서하세요.

DYI 묘미는 비용 절약도 있지만 끝나고 난후의 성취감도 크자나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저 말고도 고수 분들이 많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까먹을 테니까 몇 가지 제 경우를 빗대어 팁을 올려 볼게요.

1. DYI는 서루르시면 그릇치니까 천천히 하시구요.

2. 가족의 동의와 양해를 충분히 구하셔야해요. 그냥 무리하게 독단으로 하시면 뒷감당이...

3. 충분한 양을 주문하시고 (단종되거나 하다가 똑 떨어지면 왠지 기운 빠져서) return policy를 꼭 확인하세요. 3개월은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4. 안좋은 건 잘 모아서 한 상자로 만들어서 리턴하시는 편이 좋더라구요. 박스당 많게는 1/3이 정말 쓰레기 같은 것도 있더라구요.

5. 못은 충분하게 (solid wood) 일 경우

6. 안전 장비는 잘 구입하시구요 너무 무리하게 하지마세요. 사고는 피곤할때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7. 소소한 공구가 많이 필요하지만 나중에 DYI에 다시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까 중고보다는 새 것이 좋지 않을까요? Solid wood 를 한 nailer 경우에는 전 저렴하게 처분 하려구요.

아마 다시는 안 할 듯 ㅋㅋ DYI는 한 번 해본 것은 왠지 다시 하기 싫어진다는 ㅋ


마지막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부분인 master bedroom 을 올리면서

완료소식을 전합니다.


20131108_025415_resiz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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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가입인사를 올리고 가끔 댓글을 달면서 열심히 마모를 실천 중인 초보새내기 최선입니다.

가입인사 중에 8월에 마루깔지도 모른다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썼는데

말이 씨가 되는 말이 맞네요. (가입인사보다가 제가 쓴 거 다시 보고 헉~) 

지금은 정말 초기 단계구요. 제가 할지 전문가를 시킬지 조차도 미정이지만

그냥 잡담이라서 ^^;; 제가 직접 성공하면 왠지 뿌듯..아님 말구.


DYI를 해보신 분은 느끼실 수 있는 돈 절약과는 다른 묘한 성취감 있자나요.

왠지 그거에 좀 빠진 듯..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평생 다시는 같은 걸 안할지라도 ㅡㅡ;)


평생 한 번도 못해 볼 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발상으로 Guest Room 카펫을 시험 삼아 뜯어봤습니다.

그것도 금요일 저녁에.


어라~ 정말 쉽게 뜯기는게요. 요즘 팔굽혀 펴기한게 약발을 받나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가볍게 뜯기고 생각보다는 쉬웠어요.

아래와 같은 공구 (전 Home Depot에서 $5불 짜리 작은 거 두 개 한 묶음인거 샀는데..사이트에는 없네요) 로 카펫 밑에 있는 못 밖힌 것들 쉽게 빼냈어요.

http://www.homedepot.com/p/Stanley-Combination-Nail-Claw-and-Chisel-55-040/203973421#.UfqBHW0u1YM


집이 오래 되지 않아서 카펫도 나름 양호하고 먼지도 적었지만 그래도 약간만 거칠게 (?) 뜯어도 먼지가 심하더라구요.

역시 건강상 제거를 해야겠다는 소신이 확실해졌어요.


내침김에 아까 못 밖힌 것들을 제거한 chisel로 카펫과 벽에 박힌 Molding을 제거했습니다.


철거 작업은 대략 2시간 30분 가량 (Guest Room이라서 침대랑 옷서랍이랑 이런거 치우는 시간은 따로)


그리고 아래 품목을 저렴한 Harbor Freight Tools 라는 곳에서 Amex SPG 구입했습니다 (아직 공구는 도착 안했습니다^^)

혹시 물건에 이상있으면 나중에라도 claim 하기 쉽게 하려구요 ^^;; 마모에서 배운 한 수 사용.


어차피 한 번쓰고 nailer/stapler는 처분 할 계획이라서 비싼 제품은 피했습니다

2-in-1 Flooring Nailer/Stapler 97586 1 $144.99
5000 Piece 2" x 18 Gauge Slight Head Brad Nails 69759 1 $14.99
1000 Piece 2" x 15 Gauge Finishing Nails 69921 1 $11.99
500 Piece 2 in. x 16 Gauge Cleat Nails 69919 2 $19.98
Glass Cutter 96032 1 $1.99
8" Offset Diagonal Cutter 66277 1 $4.99



이 이외에 필요한 공구들은 예전에 Molding 하면서 구입해 놓은 2 Inch nailer 와 2 gallon air compressor. 아 그리고 Miter saw 도 필요하고

그리고 table saw가 없으시면 jig saw도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전 jig saw로 버텨볼려구요. 어차피 천천히 작업하려구해서요.

대략 필요한 공구값은 $300 불 미만이네요. 이걸 다시 중고로 처분해도 $100 건질 수 있으니까. $200불 정도로 잡으시면 될 듯해요.


참..중요한 걸 빼먹었네요. 제가 하려는 마루는 Solid hardwood floor 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종류가 많은데요. 제가 알기론

Solid hardwood, Engineered hardwood, 그리고 laminated 로 나뉘더라구요.

간편하게 Laminated로 하면 공구가 거의 필요없어요. 일도 그 만큼 쉽고 저렴합니다.

저도 많이 갈등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이 맘에 들어서 좀 오래 살듯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solid hardwood 로 하자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일층이 solid hardwood라서 이왕이면 통일하자라고 해서.. (높은 분의 멸령이였습니다..ㅠㅠ)

그런데 laminated도 만족해  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이걸로 하자고 은근 추천해서 sam's에서 좋은 제품을 가져와서 보여줬는데

씨알도 안 먹혔습니다.


아마 이 공사로 카드 두 개 스펜딩은 쉬울 듯합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에 끝나고 나면 크르주로 노고를 스스로 치하 할 듯~


진행하면서 사진도 찍고 중간 상황도 올려볼까 합니다.

무리없이 잘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아낌없는 충고과 조언 환영합니다.  혹시 저처럼 해보고 싶으신 분도 참고가 되면 좋겠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5일 경과 보고

여러 분들의 너무나 좋은 조언과 격려에 시작한지 어느 정도 진행 되어서 올려봅니다.


역시 사진이 없으면 이해에 도움이 안되고 너무 밋밋할 듯해서 몇 장 올려 봅니다.

     

일층 마무가 solid cherry 라서 여러 가지 고민 끝에 cherry 로 Home Depot에서 UR x2 받아서 온라인 주문해서 픽업하러 갔습니다.

대량으로 주문하면 이렇게 트럭에 올려더라구요

HD Truck Rental 비용은 35불 (개스비 포함) 들었구요. 작은 트럭이라서 51 박스가 너무 많은 듯해서 서행 운전으로 무사히

Garage 에 내려놓았습니다. 천천히 하나씩해서 생각보다 힘은 덜 든 듯하네요.

1.jpg


천천히 깔기 시작합니다. 처음 세줄 가량은 Brad Nail 로 고정해야합니다. 나중에


http://www.walmart.com/ip/Guardsman-Wood-Filler-Crayons-with-Sharpener-5-count/21296155 이런 걸 사용해서 작은 구멍을 매꿔주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Nailing은 어렵지 않았지만 힘 조절이 잘못 되면 잘라주거나 뽑아줘야해서 힘 조절 잘해야 하더라구요.


2.jpg


어느 정도 진행 되니 아들녀석이 앉아보겠다고 일을 방해합니다. 무척 좋아하면서 자기 방도 어서 해달라고 조릅니다.

아마 다음 주 크르주 갔다와서나 시작할텐데 .. 사실대로 말은 못하고 알겠다고 달래서 쫓아내서 일을 진행 해 봅니다.

주말 다 반납했지만 나름 잼있게 방을 마무리 했습니다.

방 하나에 대략 1500개의 floor nail을 썼네요.  나중에 총 얼마나 썻는지 결과 보고에 정리해 보려구요.


3.jpg


계단 카펫..아주 골치입니다. 떼어내는데 너무 staples가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더 힘든건 따로 있는 줄도 모르고..


4.jpg 


카펫 떼어내어내자 마자 아래와 같아면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겁겠지만..정말이지 상태 최악이였습니다.

아쉽게도 생생하게 담아내지 못했지만 못 자국에 페인트 자국에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Youtube에서 참조해서 넉넉하게 100 7장 60 7장과 sanding paper와 palm sander를 구입했습니다.

sanding 시간은 대략 4시간 정도.

미세 먼지가 집안 구석 구석으로 날아가지 않게 계단 주변을 싼 paint vinyl로 커버했습니다 (3개 들이 묶음에 $5)


샌딩 후에 결과는 대 만족! 이렇게 샌딩하지 않고 Stair Kit으로 좀 더 편하게 하실 수도 있다고 합니다.



5.jpg


중간에 쉬어가는 곳 Platform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부분에도 같은 색깔의 마루를 깔기로 결정하고 진행 중.


6.jpg 


다음 주에 월요일에 여행가기 전에 계단 Wood Finish는 마칠 수 있을 듯합니다. 어쩌면 아이방을 하다 말고 떠날지도..

그래도 좀 어렵다는 부분은 다 해결한 듯해서..이제는 방 하나하나 51박스를 다 쓸때까지 해야겠죠.


참 생각보다 Level은 일정해서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Tar paper라는 저렴한 underlayment을 사용했습니다.

여러분이 noise muffler 제품을 추천해주셨는데 초보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해서요. 그리고 제 경우에는 tar paper로 해도

아래층에서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카펫보다 더 조용해 진 듯해요.


조금 걱정 되는 부분은 master bedroom에 돌침대 ㅎ

그때가서 걱정해야죠......여행 가기전까지 열심히 많이 하려구요!


중간평가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요. 마루 나무를 하나씩 하나씩 좋은 걸 골라서 할 수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보다 왠지 더 좋게 설치 하는 듯한 착각!

비용도 대략 1/3 정도 밖에 안 듯다는..

그리고 스펜팅 채우기 넘 좋다는 ^^;;;


이상으로 중간 보고를 마칩니다. 


몇 달 후가 될 지 모르겠지만 마무리 되면 다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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