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된 기사입니다. 참 씁쓸 하네요... 저도 주변에 대학 교수인데 5살짜리 딸애를 수시로 체벌하는 한국인을 봤습니다. 종아리는 양반이고 따귀까지 때리더라구요. 근데 김모씨는 집에 왜 쌍절곤을 갖고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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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운 10대 딸을 체벌한다면서 빗자루로 때린 40대 한인 남성에게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지난달 29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형사법원은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모(49)씨에게 364일 형을 선고했다. 가중폭행은 일반 폭행과 달리 무기가 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 심한 부상을 입힌 경우에 적용되는 중범죄다. 선고 형량은 최저 18개월부터 최고 10년형까지 가능하다.
기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5일 집에서 10대 딸을 빗자루와 허리띠, 쌍절곤으로 때린 혐의다. 이날 김씨는 딸이 학교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다 적발돼 2일 정학 처분을 받자 격분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딸의 진술에 의하면 당시 김씨의 체벌은 통상적인 훈육 차원을 넘었다.
진술서에서 딸은 정학 처분을 받고 귀가했더니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전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엄마가 성난 얼굴로 말없이 맥주를 마시다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며 "집을 나가라"고 했다. 김씨의 폭행이 시작된 것은 딸이 정말 가방을 싸면서다. 김씨는 쌍절곤을 휘두르다 끊어지자 빗자루를 들었고, 빗자루가 부러지자 허리띠를 풀어 때렸다고 딸은 진술했다.
딸은 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911로 신고했고, 김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정구현 기자
쌍절곤 압권이군요.... 왠지 화가났을때 맥주가 안어울리는데....
쌍절곤으로 애를 때린건 정말 큰 잘못이지만..
엄마가 "집을 나가라"고 했더니 정작 가방을 싸는 딸도...참....
저도 이부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도구를 이용해서 때리는건 잘못된거지만, 처벌에 대해서는 어떤게 정답일지.......
그리고 10살된 딸이 담배를 핀다는 사실을 들으면 저라도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말않들을때마다 한국을 데려나갈수도 없고....
저도 서준이 키우면서 좀 생각해봣는데
한국인 특성상(?) 암만 미국에서 기르더라도 사랑의 매는 필수 인거 같아요 ㅋ
예전에 어디서 보니 .. 사랑의 매는 정말 사랑의 매로써 채벌 도구는 (예:회초리) 하나로 딱정해놓고 채벌용도로만 쓰이고
채벌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막무가내 채벌은 그렇지만 채벌은 제가봤을때 아이들을 훈육하는데에서는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ㅋ
회초리로 맞는 건 몰라도 손이나 발로 맞는 건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네요.
훈육을 해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아빠가 딸을 저렇게 때리는 건 진짜 무섭지만... 딸도 신고를 한 걸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겠네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망가는 게 차라리 나았을지도... 옥살이까지 하고나오면 부녀간에 앙금이 너무 크게 남을 것 같아요.
우선 체벌도구가 잘못됬고,,,,, 나가라해서 집을 나간걸 보니 그 동안 맞을 짓을 했을거 같기도 하네요.
힘들게 외국까지 나와서 먹여주고 길러주고 교육시켜주시는 부모님 마음도 모르고... ㅉㅉㅉ
뉴저지 김모씨... --*
뉴욕/뉴저지 모임한 곳.... 한인밀집지.... 한국!
뜬금없이 죄송하지만, 전자담배는 뭔가요?
담배 끊으려고 피우는 담배인데 보통 전자담배에 중독된다는게 함정;;;
전자담배에 '전자'가 electronic 맞나요?
신기해서;;;; (나도 한번 피워볼까?)
http://ko.wikipedia.org/wiki/%EC%A0%84%EC%9E%90_%EB%8B%B4%EB%B0%B0
그 전자 맞구요~ 니코틴도 들어있음다~ 걍 담배 피우는거에요. ㅋ
흡연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고순도 니코틴을 전자적인 방법으로 아주 소량씩 방출하도록 된 담배 모양의 기구입니다. 보통 담배를 끊을 때, 금단현상이 심하게 와서 단번에 끊기 어려운 심약하신(ㅋㅋㅋ)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입니다. 담배 생각이 날떄 이걸 물고 있는 거죠!!
하지만 결국 생각해 보면 담배 피는 것과 매 한가지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공인된 마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0대인 제 딸이 담배를 피면 어쩔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는 했는데.. 아~ 생각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왜 딸이 그렇게 되었을까가 더 큰 고민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저희 부부는 다행히 두아이 키우면서 한번도 체벌을 할 일이 없었던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사랑의 매' 이런 것 절대 반대인 사람입니다.
P/S 저도 한때 골초중의 골초였던 사람이니, 흡연하시는 마적분들 제가 뭐라 했다고 너무 화내지 마세요... ㅎㅎㅎ
쌍절곤 후덜덜 하네요~
고딩때 사귀던 여친이 자기는 아빠한테 허리띠로 맞는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해서 충격에 빠졌던 적이 있는데;;;
무섭네요 ㅠㅠ
구두주걱으로는 많이 맞아봤는데....
동생이랑 젤 아픈 선수들을 선별해서 침대 밑에 숨겼던 기억이 납니다.
쌍절곤에 허리띠라 거기다 나가라 한다고 나가는 얘나...
남 얘기 함부러 할것은 아니지만...
참 딸 키우는 입장에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건 훈육을 위한 체벌이 아니라 부모가 자기 분을 못 참고 폭력을 쓴거 같아요..
여자아이한테 쌍절곤이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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