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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햄버거 세트 시키러 갔다가 햄버거만 먹고 온 적 없으신가요?

MileWanted | 2013.08.02 18:19:1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때는 몇 년 전, 피츠버그 살 때 였죠..


뉴욕 와보고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에게 물어보니, 지역마다 물어보는 법이 다르긴 하더군요.


서론이 길었지만..


햄버거 세트를 사 먹으러 갔습니다.


Meal 이란 단어가 아직도 어색했던 저는..


저: No.6 please.


직원: 샌드위치?


저: (엥? 샌드위치? 흠....나 햄버거 먹으러 왔는디....ㅋ, 잘못 알아들었나?) haha, no, no.6 햄버거! please (please는 꼭 붙임, 흑형, 흑누나 포스는 무섭죠)


직원: 오케이, so, 샌드위치?


저: (흠....이럴리가, 그래도 토플 100 넘고 왔는데...이럴리가....ㅋ) 햄버거, I want 햄버거, 햄버거 only please


햄버거만 나왔습니다, 감자 튀김, 환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 샌드위치? 가, 너 단품 먹을래 세트 먹을래 그거 물어보는 거더라구요.


진짜 집에 와서 이거 알고 나서 정말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대 저 샌드위치? 이게, 동부쪽만 저렇게 물어본다고 하던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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