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를 가기 위해 지금 오마하 공항에 와 있습니다. 지난주에 제가 올린 글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원래는 유럽에서 마이애미로 가서 마이애미에서 코스타리카를 바로 가는걸로 여정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갑자기 미국에 와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마이애미/산호세 구간을 달라스/산호세로 바꾸려고 계속 찾아봤지만 구할수가 없어서 하는수없이 오마하-마이애미 편도표를 돈주고 사야만 했어요.
Check-in 할때 혹시 마이애미 안 거치고 달라스에서 바로 산호세로 갈 수 없겠냐고 물어보니 마이애미 산호세 구간이 마일 티켓이라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오마하/달라스 비행기가 짐칸 문 고장으로 2시간 연착이 되면서 달라스에서 마이애미 안 거치고 바로 산호세로 가게 되었어요. 이런경우 마일 적립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달라스/마이애미 거리 꽤 될텐데..
여하튼 bad luck 이 저한테는 good luck 이 되었네요^^ 달라스에 제 시간 도착해서 무사히 코스타리카 도착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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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가는 비행기가 결국 너무 연착이 되는 바람에 AA에서 UA으로 비행기를 바꿔주었어요. 휴스턴 거쳐서 한번간 갈아타고 가니까 뭐 너무 나쁘진 않네요..
아까 글 올리고 게이트 에이전시에게 "달라서-산호세 직항으로 해준건 고마운데, 나 오마하-마이애미 구간은 돈 내고 산건거든.. 그 구간에 해당되는 마일리지 얻을 수 없을까?" 그랬더니 처음엔 1-800 로 전화를 하라고 그러더니 자기가 마일을 넣어줄 수도 있다면서 1100 정도 넣어주더라구요.
그런데, 지금은 UA를 타게 되었으니까 오마하-휴스턴-산호세 마일을 다 받을 수 있는걸까요? 일단 체크인할때 멤버쉽 번호 넣었으니까 나중에 어떻게 되었나 업데이트 할께요.
그리고, 처음으로 Meal voucher 받아봤네요^^ 한도 금액이 있는지는 모르고, 레스토랑에서 제일 비싼것: 이름이 B-747 Burger ^^ 랑 차 한잔 시켰더니 $13.04 나와서 바우쳐 금액 $12 제하고 $1.04 더 내고 팁으로 $2.00 줬어요. 아침도 못 먹고 아침 7시반부터 운전해서 오마하 왔는데, 이 어마어마한 고단백 햄버거로 오늘 하루는 다 해결이 된듯 해요. 속에 두툼한 고기, 베이컨, 치즈, 계란까지 들어 있네요. 오마하가 원래 스테이크가 유명한데 햄버거 고기도 아주 훌륭하네요. 조금있다 휴스턴으로 떠나네요. 제발 오늘 중으로 코스타리카 도착하기만을...
잘 다녀오세요.
댓글 황송합니다, 마모님~ 일단 잘 가기만 해도 좋겠어요^^
아랫동네 바다사랑님!
유럽에서 오자마다 코스타리카로 가시나요?
저도 전입왔는데 신고하러 한번 바다사랑님 계신곳에 갈까 생각중입니다.
아이들과 와이프도 한번 보고 싶네요. (무슨 연예인 보는줄 알아요...ㅋㅋ)
아무튼 오시면 번개한번 해요.
잘됐다고 해야되는데 마일리지는 포기를 하시는게 마음이 편하겠네요. 비행기 편명이 하나로 되기때문에 달라스-산호세 거리만 적립됩니다. 물론 AA 의 발전산이 원래 라우트로 적립해줄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다행히(?) 500 마일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않는군요.
일단 오마하-마이애미는 넣어준다고 했으니까 한번 기다려봐야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네 UA 마일리지 받으실 수 있어요 : ) (예전에 파파구스님도 비슷한 경우에 적립 받으셨다고 해요~)
이렇게 될 수도 있군요 ^^
잘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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