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새로만든 체이스 IHG 카드에 5번에 걸쳐 $800가량이 펜딩상태로 제 어카운트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ASURION WIRELESS INS..... 찾아보니 핸드폰 관련된 보험회사인듯 합니다.
체이스에 바로 전화해서 UNAUTHORIZIED CHARGE가 발생했다고 리포트 했습니다.
기존의 카드는 닫고, 새로운 카드를 보내주겠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아침 프리덤을 보니 또다시 $30.00 ZARA.COM 으로 팬딩이 떠있었습니다.
전 지금 회사에 있는데...어느새....
체이스 보안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하면서 또 다시 급히 전화를 겁니다.
프리덤 카드는 제 여친이 AU로 등록되있는데, 그여친 사용한게 아니냐고 물어보더군요
제 여친은 현재 한국에 있거든요...프리덤 카드는 쓰지도 않고요..... 그럴리 없다...말했습니다.
이거 이상하다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습니다. 당근 어카운트 닫고, 새로운 카드 보내주고
리뷰 진행하겠다고 이메일까지 날라왔네요...
혹시..하며 여친한테 카톡 날렸습니다. "자라에서 혹시 머 샀어?'.......
............................. 맞답니다....세일하길래 미국에 오면 가을에 입으려고 오더 했답니다.. 뜨아..어제 저녁에 사고 잘 시간이라 미처 얘길 못했다는군요...ㅋㅋㅋㅋ
아침부터 생쑈했습니다. ㅋㅋ 너무 챙피하고 당황스럽더군요...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이 떠오릅니다.
얼릉 다시 전화해서.."미안해...알고보니 내 여친이 산거래...진짜 미안하다..." 진심으로 사과했습니다.
체이스 IHG 카드는 도용된게 확실히 맞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고요...참고로 저희 세일즈분의 회사카드도 도용되어서 새로 발급받았습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요...예방차원에 자주 어카운트 확인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도 안하고...아침부터...쓸데없이.....챙피하네요.ㅋㅋ
자라....
여친께 forex는 확실히 말씀해 주셨죠?
참고로, Asurion 은 Verizon, Sprint, T-mobile, AT&T 등에서 분실/도난 신고나 고장난 전화기를 수리 요청하면 대행해 주는 회사입니다. 서비스가 그지같기로 악명높기도 하죠 ^^
잘 해결하셔서 다행이네요. 저는 3년전엔가 오스트리아에서 누가 제 카드로 $300 불 짜리 꽃을 구매했다고 뜨더군요... 그래서 상당원 연결해서 지워달라고 하니 are you 100% sure 드립이 나오길래 그럼 내가 미쳤다고 오스트리아 가서 꽃을 사오겠냐? 하고 쏘아댔습니다. 비자/마스터 모두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해킹이 되어서 무슨 일이 생겨도 카드사는 다 고쳐줘야 합니다. 정기적인 스테이트먼트 체크만이 비극을 막는 일입니다.
이것과는 다른 일이지만 저는 아주 예전에 와이프가 장모님 모시고 쌀국수집에서 국수 먹었는데 무려 $300불이 긁혔더군요.. 사방팔방 다 알아보니 정말 황당한게 종원원이 지 안경사는데 실수로(?) 긇었답니다. 그래놓곤 저 땜에 자기 짤리게 생겼다고 오히려 적반하장... 국수집은 직원잘못이니 자기는 모르겠다 하고... 생판 모르는 남에게 안경돈 갈취당한 사태가 나서 정말 동포 상대로 911 누르는 사태가 날뻔하다 그냥 참고 넘어간 적이 있었네요...
forex 가 뭐예요? 혹시 해외사용료피? ihg 는 그게 있었군요. 근데 여친분 미국사이트에서 구매하셨으니 forex 내실일 없을 듯. ㅋㅋ
"자라보고 놀란가슴..." 이 그 자라에서 나온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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