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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AMEX road side assistant 사용 후기 -> 두번째 사용

goldie | 2013.08.20 14:27: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침에 회사에서 일을 막 시작하려 하는데 와이프님께서 전화를 하네요.

또 flat tire랍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차가 집에 주차되어 있구요.

아마도 어젯 밤에 뭔가 밟고서, 밤새도록 바람이 빠진 모양입니다.


아침에 그 상태로 차끌고 나가다가, 지나가는 경찰이 가르쳐줘서 알았다는.... 훌륭한 감각을 가지고 있네요. --;


게으름으로 인해 아직까지 AAA를 가입 안했고, 그래서 다시 AMEX로 전화했습니다.

약 50분쯤 걸린다네요.

길 위에서라면 좀 길지만, 차가 집에 있으니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약 40분 후에 집에 도착해서 바퀴를 확인해 보더니, 공기만 새로 넣어줬네요.

근처 타이어점까지 그냥 갈 수 있을 것 같대요. 스페어 타이어를 낄 필요가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 후기인데요..

고맙게도 와이프가 타이어점까지 가는 동안 계속 뒤에서 쫒아갔다네요.

혹시 중간에 문제 생기면 도와준다고.

타이어점까지 약 5마일 정도인데 뒤에서 계속 챙겨준 모양입니다.

다행히 공기압이 적당히 남은 상태에서 타이어점에 도착했구요.




지난번 타이어 망가지고 나서 새로 사서 끼웠는데요..

local tire점의 좋은점중 하나는, 이런 경우 몽땅 무료로 다 해줍니다.

타이어 repair, balance, 기타 체크 등등등...


가서 모든것 점검 받고 "안뇽" 하고 나왔다고 하네요.




이상 무료로 (AMEX service + tire 수리) flat tire 해결한 후기입니다.


AMEX road side assistant가요.. 

시간이 걸려서 길가에서는 쓰기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괜찮은 서비스인 것 같네요.







-----------------------------

5시쯤 되어서 집에 가려고 이것저것 챙기는데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flat tire..


AMEX road side assistant가 생각나서 그냥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사람 보낼테니..

마침 애들 태권도장 주차장이라 안심하고 편하게 기다리라고 했죠. 길가도 아니니까..



그리고 저도 거기로 출발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로 갈아 놓으면, 제가 그 차를 타고 근처 타이어샵에 갈려구요.




도착했는데 아직 안왔네요.

그래서 시간도 벌겸 기다리는 동안 제가 타이어 가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전화 한번 해보니, 퇴근 시간이라 차가 막혀 길에 서있다네요..


으음..


차 올리고 타이어 빼냈는데도 안오네요.

스페어 타이어 다 꼈는데도 안오네요. 

정리도 깔끔하게 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너무 늦어서 근처 수리할만한 곳들은 다 닫았더라구요.

제가 AMEX에 처음 전화한지 1시간 40분후에 전화가 왔네요.

지금 도착했는데, 어디 있냐고...


다 처리하고 집에 왔다고 하니 알았다면서 돌아간답니다. --;

그리고 road side assistance 사무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마도 AMEX 하청업체이고, 건당 얼마씩 받는듯...


다 설명을 해주니까

"응.. 그래.. 지나가는 사람이 도와줬다고?" 라고 묻네요... :)

왜 그렇게 묻는지 느낌이 옵니다.

아마 늦어서 제가 해결했다고 하면 대박 혼나는 듯..


"응.. 지나가는 사람이 도와줘서 다 해결했다고 해도 좋아"

라고 하고 빠빠이 했습니다..


제차나 와이프차나 새차라 AAA 같은거 가입 안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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