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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오아후 7박8일

찡찡보라 | 2013.08.23 20:39: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찡보입니다.

요즘 이것저것 바쁜핑계로 조용히 후기 안쓰고 슬쩍 넘어가려 했더니 계속 양심에 걸려서 별거 없지만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ㅎㅎ

이번 하와이 여행을 하계된 결절적인 계기는 MR-BA 35%프로때문이였어요.

프로모 끝나기 바로전날까지 아무생각 없다가 왠지 넘겨야할것 같아서 하루전에 4만을 넘겼어요

그리고 급 결정된 하와이여행! 원래는 안가본 마우이나 카우아이에 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표가 없더라구요

호노룰루는 한번가봤지만 그래도 또 가도 좋겠지 하고 바로 발권!


호텔은 

1박 hyatt park place UR12,000

원랙 6박 7일 가고싶었는데 비행기 스케줄이 안되서 하루가 extra로 생겼어요.

호텔들 알아보니 4star급은 다 2-300하고, 아깝지만 UR에서 만넘겨서 기존 2,000있던 마일을 더해서 12,000에 1박.

하루 있는곳이라 별기대 안하고 갔더니 정말 그냥 그랬어요.

특히 엘레베이터가 딱 두개밖에 없는데 내려가거나 올라가려면 정말 오래기다려야되요- -;

체크아웃할때는 거짓말안하고 10분 넘게 기다림. 참대못해 front전화해서 엘레베이터 잘 작동중이냐 물어보니 귀찮다는식으로 좀 기다려라 아님 계단으로 내려오던지. 

헐- -; 장난하삼, 이 짐들가지고 계단으로 내려오라고? 그랬더니 그냥 기다리라고 하고 끊더라구요. OTL

결국 몇분후 엘레베이터가 와서 내려왔어요. 하루만 자서 정말 다행이였어요. 비추


4박 힐튼 와이키키비치AXON (AXON바뀌기 전 바로 예약, 얼마줬는지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여긴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았어요

우선 포인트로 예약한거라 제일 기본방인 city view로 예약이되었는데,

제가 체크인할때 정말 많이 아팠거든요. 그날 지오바니 새우트럭을 먹었는데 배탈이나서 계속 토하고 울렁거리고 - -;;; 

체크인하면서 혹시 업글 되냐고 물어보니 오션뷰방이 있는데 한시간 기다려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상태가 안좋았지만 그래도 토하고 나면 다시 조금 괜찮아지고 해서, 오션뷰 방이 탐나서 한시간 기다린다고했어요 (ㅋㅋㅋㅋ누가보면 업글에 목숨건 ㅋ)

로비에서 기다리는데 staff한분이 오더니 남편한테 저 괜찮냐고 묻더라구요. 제가 거의 실신상태로 앉아있으니..

방 기다리는중이라고 하니, 자기가 준비됬는지 봐주겠다고, 조금 기다렸더니,

기다린 보람이 있을꺼라면서 정말 좋은 방으로 업글해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젤 윗층 37층을 줬더라구요, 방에 들어가보니 이렇게 와이키키가 한눈에 뙇!

photo(6).jpg

photo(5).jpg

(아프니 한식 먹고싶어서 인터네셔널 마트에 있는 미가원에서 순두부 투고해먹었거든요, 담날 보니 새들이 순두부에 빠지고 난리났더라구요, 

어떤새는 심지어 털이 빨간색으로 물들어있더라능 ㅋㅋ 믿거나 말거나~ )


시티뷰에서 37층 오션뷰로 업글, 대만족했습니다. 정말 발코니에 앉아서 뷰만 보고있어도 그냥 힐링되는 ㅎㅎ (하지만 울렁증 힐링은 안되서 결국 병원으로 ㅠㅠ)

그래서 도와줬던분 이름을 기억해서 돌아오자마자 힐튼에 감사메일과 Taylor 폭풍칭찬 메일을 보냈더니, 고맙다며

호텔에도 이멜 forward해서 taylor가 칭찬받도록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방도 최근 레노베이션을 했는지 매우 깨끗하고 화장실도 넓고 너무 좋았어요. 

혹시 라운지 쓸수 있냐고 했더니, 방은 공짜 업글된거라 라운지는 안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복돌맘님 쓰신 신공.  IHG 플래티넘으로 골드 매치, 미리 알았으면 골드달고 가는거였는데 살짝 아쉽네요.  

그래서 뭐 아침은 무수비나 마루카이 우동으로~

여기 파킹이 하루에 25불이거든요, 근데 가기전 ㅇㅇㄷ님이 반얀에 세우면 더 싸다고 알려주셔서 하얏이랑 힐튼에 묵을때 여기다 파킹했어요, 하루에 15불.

그래서 총 50불 save했답니다, ㅇㅇㄷ 감사해요! 그리고 반얀호텔이 힐튼 바로 앞에있어서 가까워서 편하고 좋았어요


마지막 2박-the royal hawaiian luxury collection hotel (free night award)

photo(3).jpg photo(2).jpg

(쟤 또 누웠네요 ㅠㅠ 아놔, 전 왜 사진들이 늘 누워버리는건지, fix 할줄 몰라요, 옆으로 보세요 ㅋㅋㅋ 죄송)

여긴 저번에 남편이랑 각각 당첨되서 free night award챙겨둔 free night certificate으로 2박했어요.

남편은 골드라 (비록 별볼일없는 골드지만) 살짝 업글 기대했는데, 하루에 $100내면 오션뷰 줄께라는 말듣고 그냥 기본룸으로 받았어요 

방은 무난했구요, 화장실은 조금 좁아서 불편했어요

저희가 anniversary여행으로 간거라 말했더니 샴페인 준다고 하고 마지막 날까지 안주길래 말했더니 갔다준다고 하고 또 안가겨다주고,

2번 얘기하고 결국 갔다줬는데요, 다음날 체크아웃이고 너무 늦은시간에 가져다줘서 결국 맛도 못보고 그냥 호텔에 두고와야했어요

그래서 돌아와서 이멜 보냈어요. 5star인데 서비스가 그리 판타스틱 하진 않았다. 샴페인도 준다고하고 계속 안가져다주고, 우리가 free award로 묵어서 그런건지 좀 기분이 그랬다.

이멜와서 정말 미안하다며 5천 포인트 넣어줄께 그러네요 ㅎㅎㅎㅎ 


결국 힐튼 체크인하고 계속 울렁거림이 안멈춰서 쉐라톤에있는 urgent care에 가서 닌게루맞고 살아났어요 ㅠㅠ

웃긴건 신행왔을때도 배 멀미해서 같은곳에 가서 닌게루 맞았는데, 다시 이번에 또- -; 전 오아후랑 잘 안맞는거 같아요,그 섬만 가면 아파요- -;

근데 이틀후 하나우나베이에서 스노크링하고 또 울렁증이 찾아와서 다시 병원행 (이날 파도가 엄청 쌨는데, 쌘파도에 휩쓸려 계속 떠있다보니 배멀미처럼 motion sickness가 온것 같아요) 다행히 대기하면서 괜찮아져서 그냥 나왔어요 ㅋㅋㅋㅋㅋ

이번여행은 아프고해서 fully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어요.

마적단이라면 꼭 들리는 나카무라 소꼬리 라면은 첫날 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날 또 가서 먹었는데 두번째 먹어서 그런지 맛은 덜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근데 이집에 에어콘이 안나와서 좀 많이 덥더라구요, 그점이 아쉬워요ㅎㅎ

kimo's 에가서 마카데미안 팬케익도 먹었구요, 여긴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일본 관광버스랑 같으시각에 간건지 일본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서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었네요 ㅠㅠ

근데 정말 맛은있었어요!

팬케잌 가루도 farmers market에서 사러 갔는데요, 갔더니 다른건 있고 마카데미아맛은 없더라구요 그랬더니 그 파는 사람이,

자기가 내일 또 오는데 봐서 look around해서 구해오겠다며 제 번호를 가져가서 찾으면 문자줄께 하더라구요.

다음에 찾았다고 연락와서 가서 4개 구입했어요. 보통 16oz짜리 구입하셔서 오시는것 같은데 그 사람이 구한건 8oz짜리더라구요, 하나에 $5달라고 해서,

맞는 가격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구해줬으니 4개 다 사왔어요. 근데 앞뒤 부분 스티커를 붙였다가 띠어서 막 끈적거리고 뭔가 급조해서 가져온거 같은 느낌이라 

살짝 찝찝한데 아직 만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ㅋㅋ


이번 오아후 여행은 개인적으로 좀 괴로운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하와이에서의 일주일 너무 좋았어요!

photo(4).jpg


이 모든게 다 마모를 알고 가능했던거라 이 자리를 빌어 마모님과 모든 마적단님들께 감사 말씀 드리고 싶네요, 마모만쉐~마모 포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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