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에 하와이 여행을 계획중인데요. 하와이 내선 (OGG-HNL)중 편도 한편을 UA 마일리지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OGG - KOA (transit) - HNL 이런 표가 보이더군요. 중간 대기 시간은 5시간 25분정도이구요. 물론 빅아일랜드가 큰섬이고 구글맵상으로 공항에서 볼케이노 국립공원까지 2시간 반남짓 걸린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원래 오아후/마우이 9박10일 부모님 효도여행이었기에, 무리한 일정을 세우지 않았는데, 막상 이런 표가 보이고, 빅아일랜드를 가지 못해 아쉬워하던 차였기에, 그냥 한번 찍고 올까 하는 생각이 나서요.
공항에서 나와 재빨리 렌트카를 받고, 열심히 달려, 볼케이노 국립공원 10분 정도 보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온 다음 비행기를 타는게 5시간 25분안에 가능할까요. 풍경이 다른 곳일텐데, 차안에서 부모님 낯선 풍경 구경시켜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혹시 시간이 안되 국립공원 비지터센터까지 못가고 돌아오더라도, 대충의 분위기는 알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리한 계획이라는 것은 알지만,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면, 한 번 시도할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무리일까요? 마적단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Kauai에서 3시간 반 - 4시간 반 정도 transit하는 일정도 보이네요? 빅아일랜드에 비해 섬이 매우 작으니, 이 일정이 좀더 여유는 있을 것같은데, 언뜻 보니, 이곳에는 오아후와 마우이와 전혀 다른 임팩트있는 풍경이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혹시 빅아일랜드 위 일정이 불가능하면, 이걸로 대체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건 어떨까요? (물론 왕복표를 끊으면 편하게 스탑오버를 한번 할 수 있지만, 사정상 편도표를 끊어햐 합니다.)
5시간 반으로는 Volcano National Park는 절대 불가합니다..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한 일정입니다.. 무리해서 운전하다 좁은 길에서 사고 날 확률도 높구요..
5시간으로 유일하게 볼 게 있다면, Kealakekua bay cruise 정도는 간단히 타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런 저런 스케줄 생각하시면 역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우아이는 조금 작아서 어디 가볼 수 있겠지? 하겠지만, 3시간반으로는 택도 없을 것 같습니다.. 공항 근처 허접한 바다들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길이 거의 2차선으로 좁아서 속도 내기 힘들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가족여행이시라면 너무 무리하시지 않는게 좋으실듯....
마우이, 호놀루루만 해도 충분히 좋습니다..^^
아. 역시 그런거겠죠. 특히나 부모님 모시는 가족여행이니, 무리한 일정은 화를 부를 수 있겠죠.. 그럼 원월드님, 아우토반님 말씀대로 그냥 깔끔한 표를 예약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릎팍도사들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5시간 가지고는 볼케이노 까지는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 트랜짓 시간이 5시간 25분이면 렌트하고 반납하고 렌트 셔틀 타면 아무리 빨라도 1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그러면 4시간 남짓 남는데 볼케이노는 찍고 온다고 해도 아슬아슬하고 볼케이노 np안에서 돌아다니는 거리도 있습니다. 정 나가고 싶으시면 코나 시내나 커피농장 정도 둘러보고 오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무리하면 와이클로아 지역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몇일 전 빅 아일랜드 다녀온 1인..-
네. 렌트빌리고 반납하는 시간도 고려하면, 더더욱 무리한 일정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직항으로 예약한 놓은 다음, 혹시라도 8-9시간짜리 transit이 검색되면,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정말로 잠깐만 보실거면 OGG-ITO-HNL 이 가능한지 알아보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Kona 에서는 남쪽으로 갔다가 다시 동쪽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멀고 길도 좁은 2차선이입니다. Hilo 에서는 빠르면 30분 늦어도 1시간이면 도착할수있읍니다. 간단하게 Sulphur Bank Trail 나 Crater Rim (안타깝게도 남쪽 Rim 은 유황연기 때문에 막혀있읍니다.) 은 돌고 오실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정말 Volcano park 을 느끼시려면 crater 로 hiking 을 하시거나 Chain of Craters Road 의 남쪽해안가까지 가셔야야 할텐데 여기까지는 힘들지 않을까 싶읍니다.
저도 빅아일랜드 지도를 보다가 ITO에서 비행기를 갈아타면 볼캐이노가기에 좋겠구나 생각했는데, 유나이티드 파트너 항공사들이 힐로에는 취항을 하지 않는지, 아예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아쉽지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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