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마모는 한시도 거르지않도 들어와야하는것이 잠깐 게으름 피운 사이에 유나이티드 대란도 놓치고 이래저래 많이 지나갔네요.ㅡㅎㅎ
간만에 들어오니 복돌맘님의 알흠다운 라우팅에 탄력받아서 저도 몰디브 막장 라우팅 한창 가속중인데요...
마일은 어언 다 모아두었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돌아가나 고민중인데 몰디브에서 돌아오는길이 영 범생이 같네요 ^^;
일단 가는길은 유나이티드로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에어 이용해서
뉴욕-프랑크푸르트 (트랜짓 13시간동안 동네관광)-싱가포르 (트랜짓 열여섯시간동안 밤샘관광)-몰디브
요렇게 놀면 될거같고..
오는길 여정을 아메리칸 에어라인 마일로 파트너 항공 에티하드 이용해서
몰디브-아부다비 (한 이틀 들러볼까 생각중인데 스탑오버 된다는 사람이 있고 안된다는 사람이 있네요. 끙)- 뉴욕
이렇게 할까했더니 뭔가 영 심심하네요.
시간이 무지무지 많고 뻘짓할 준비가돼있다는 전제하에 우리 고수님들의 고퀄 추천 스탑오버 아이디어 모십니다. ㅎㅎ
상금은 사진 스압 고퀄 후기로다가......?
답글이 없어서 무플 방지차 셀프 답글하나 남겨요. 몰디브에서 아부다비 거쳐 뉴욕에서 스탑오버 한 사개월 했다가 포르투갈 같은데 한번 가볼까요?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고 권장할만한 일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냥 아무 곳이나 생각나는대로 막 지르시면 안됩니다 ;;
AA의 경우 stop-over는 north American gateway에서 1회만 가능하거든요. 그 말은 뉴욕에 들어오면 거기서 다른 미국 도시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지, 포르투갈로 다시 막 가는 것은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구간은 따로 마일차감됩니다.
앗.... 막지르는 거였군요. 제가 영어가 좀 딸리는지 여러군데 막 검색을 해보니까 들어오는 마지막 도시나 나가는 첫 도시에서 (그 도시들이 노스 아메리카 게잇웨이 도시들이라는 전제하에) 스탑오버 뒤 유럽이나 다른 국가로 가는게 가능하다고 본것같은데 아니었나봐요 ㅜㅜ 저는 에티하드가 파트너 에어라인이어서 마일을 더 받는대신 그럴수도 있겠거니....하고 아주 안일하게 생각했었드랬죠.
그럼 역시 하와이로 잡는게 제일 이득이겠네요.
그래도 모험심 강한 마모인으로써 제가 이래저래 트라이해보고 혹시라도 대박루트 발견하면 꼭 쉐어할께요. ^^
마모님 제가 좀 더 공부해봤더니 에티하드는 유럽 스탑오버가 가능한거같네요. 오히려 노스 아메리카 게이트웨이는 에티하드가 아부다비에서 가는 도시가 시카고 워싱턴 토론토 이정도밖에 없어서 어차피 "재밌는" 발권은 안나올거같구요. 갈때는 루프트한자로 독일, 돌아올때는 파리나 런던 생각중입니다 (...........만 이것도 틀렸다 하시면 저는 긴머리 삭발하고 고시공부하듯 마일공부나 하렵니다.)
저의 짧은 식견으로는 에티하드의 자체 마일리지 프로그램의 규정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AA 마일로 에티하드 탑승의 경우 AA 마일리지 규정을 따르게 되구요. 그렇다면 유럽 스탑오버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ttp://www.aa.com/i18n/AAdvantage/earnMiles/travel/airlines/etihad.jsp
유럽 스탑오버가 가능하다는 관련 자료 링크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군가 AA 마일리지로 에티하드 이용 몰디브- 아부다비- 런던- 뉴욕 후기를 올렸는데 제가 하도 서핑을 많이해서 어디서 봤는지 찾을수가없네요. 볼때마다 바로바로 세이브했어야는데... 제가 내일 다시 찾는대로 링크 올릴게요. 댓글 감사해요 마모님.
혹시 여기에 나온 것 같은 루트를 보신 게 아닌가 싶네요.
하지만 마일모아님 말씀처럼 AA마일 이용해서 유럽에서의 "스탑오버"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off-peak 시즌의 경우 AA마일 이용해서 북미-몰디브 바로 가는 마일(45k)이 북미-유럽(20k) + 유럽-몰디브(20k) 보다 더 비싸니 두 구간을 따로 끊어서 가라~ 이런 내용이네요. (그냥 여담으로.. 저 블로거의 링크된 다른 글을 보면 제목이 막 "AA 이용해도 북미 밖에서 스탑오버 가능!" 이래놓고 내용은 걍 "보너스 항공권 두 구간 따로 끊으세요~" 이런식이라 좀 어이 없네요. ㅋㅋ 마치 찌라시 신문 기사 타이틀 뽑는 것 같고.. ㅋ)
이렇게 끊는다면 육절금님 말씀처럼 몰디브-아부다비(트랜짓이겠죠?)-런던-뉴욕이 40k에 가능하겠네요. 심지어 뉴욕 뒤로 미국 도시 하나 더(e.g., 하와이) 붙이셔도 되구요. 이건 마모님이 대문에 소개해주신 AA를 이용한 북미 gateway 도시 스탑오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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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AA 이용 스탑오버는 북미 gateway 도시만"이라는 규칙때문에 아부다비에서의 스탑오버는 안될 것 같습니다.
아 아르미안님, 조금 더 정독해보고 차트 다시 찾아보니 오프픽으로 할인된 마일에 끊기는건 이코노미석에 한정돼있네요.
제가 퍼스트 클래스의 원대한 꿈을 안고 시작했기에 저는 천상 편도 90k 뱉어내야지 싶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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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고 다시 또 한번 정독해보니 이제 이해가 가는게....
유럽에서 몰디브 가는 구간 퍼스트가 40k로 다른 구간보다 싸니까 몰디브에서 유럽은 에티하드로 한 8시간 퍼스트 클래스를 즐기고 (중간 아부다비 트랜짓) 유럽에서 뉴욕 들어올때는 큰욕심 안부리고 50k 짜리 비지니스를 끊어서 들어오면 똑같은 90K 쓰고 유럽 경유 한번에 하와이든 캐리비안이든 편도 티켓하나 생기는거네요.
구미가 굉장히 땡기면서도 에티하드 샤퍼서비스를 못받는게 발목을 잡는군요. 흑흑
허허허 이런 시간이 또 언제오랴싶어서 발악하는중이예요. 부끄럽습니다.
마일은 어언 다 모아두었고 + 시간이 무지무지 많고 뻘짓할 준비가돼있다 --> 이 부분 완전 정말 너무 부럽습니다!!!! ^^;;
아이쿠 드리머님에게 덧글단다는것이 위에 올라붙었네요.
혹시 육절금님도 뉴욕이신가요? 얼른 뉴욕지부로 모셔서 발권 강의좀 들어야 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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