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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여러분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개미박멸의견수렴

하니 | 2013.09.17 07:06: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선선한 가을날씨는 너무 상쾌한데 잇달아 집안 생활에 제동이 걸리는 일이 생기네요.  약 1주일전에 집 베란다가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웬 흙이 이리 많지 하면서 빗자루로 다 쓸어 냈거든요.  그중 귀퉁이에 흙더미가 있길래 바람에 쓸려서 모여있거니 했는데... 이틀전에 같은 곳에 똑같은 흙더미가 보이는거에요. 집 처마 한번 보고 다시 아래보고, 혹시 새가 집을 지었나, 아님 위 지붕에 벌레가 집을 짓나 은근 걱정하면서 출근 했더랬죠.  일하면서도 너무 걱정하면서 어떻게 이를 해결해야 하나 궁리하는데 아우토반님께서 전화를 하시면서 원인을 밝혀냈다고 하시더군요.  "여보, 알아냈어!" "바로 개미였어, 아래 구멍을 파고 집을 짓길래, 우선 보이는대로 죽이고, 구멍을 막아놨어."  하여간 처음에는 개미라는 소리를 듣고 스프레이 사서 뿌려야지 생각했는데... 한국 집과 달리 미국집은 나무로 지은 집이라 다시 걱정이 되는 거에요. 오후에 퇴근해서 바로 찾아보니 개미 한마리가 어슬렁 다니는데 약 1cm 크기이네요. 구글링했더니 베이킹 소다 싫어한다길래 주위에 막 뿌리고, 개솔린 싫어한다길래 구멍에 투척해 놓았어요.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 미국인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carpenter ant 이며, 썩은 나무를 좋아한다며 아마도 다른 곳으로 가서 다시 파기 시작할거라고 전문가를 고용하라고 하네요. 

    하여간 견적을 알아보려고 전화해보니, 1년 개런티이며, 저희집 크기에는 270불 택스포함하여 약 300불 소요된다고 하네요.  1년 개런티이면, 다시 1년후에는 또 생길 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어찌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미국사니 이런 문제가 생기네요.  한국이면 그냥 스프레이 뿌리고, 약치고 신경 안쓸텐데요.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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