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창피한 내용 하나 올립니다.....하지만 언젠가 필요하신분들을 위해......불법적인 내용은 아니니까요....ㅋㅋ
저는 노스트럼을 매우 좋아합니다....가끔 노스트럼 기프트 카드가 들어오기도 하고, 작년 이맘때 준효 유모차를, 그것도 신상품을 50%정도 싸게 득템한 뒤로 더 애정이 높아졌네요...
6월정도에 노스트럼 기프트 카드가 생겨서, 준효 아기띠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그것도 올가닉으로.....ㅋㅋ 가격은 약 116불(택스전)
물건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구 있었습니다. 4,5번정도 세탁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 베스트딜에 같은 제품이 68불에 떴습니다....ㅜㅜ.....
살짝 억울해서, 혹시나 싶어서 노스트럼 사이트에 로그인후에 언제구입했는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구입후 몇일 이내에 리턴 가능하다는 내용을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채팅을 실시했습니다....
리턴 가능하냐고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합니다, 쉬핑도 무료....근처 우체국가서 리턴하면 물건 상태 확인후에 환불처리 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사용했고, 리턴하기는 좀 미안스러웠습니다.....그래서 일단 채팅을 닫고.......좀 생각하고 다시 채팅창을 열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나 약 4개월전에 니네 아기띠 샀는데, 오늘보니까, 거의 반값으로 팔린다....시간은 지났지만, 좀 속상하다...."
"링크 보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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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거 정말 싸다.....차액 환불처리 해줄게.....기프트 카드로 샀으니까, 차액 기프트 카드 집으로 보내줄게...."
^^...........차액은 준효 기저귀 한박스값......ㅋㅋ..
구입후에 더 저렴한 가격을 찾으셨다면......................채팅창 열어보세요.....ㅋㅋ
ㅋㅋ...감사합니다.
오호
근데 아가띠가 모에요?
애가 없어서 모ㅔ 쓰는 물건인지?
잘하셨네요
노드스트롬 좋아요!
헉....그럼 준효 엄마만 힘들어지는데....ㅋㅋ
제 와이프가 오늘 68불에 구입한 아기띠와 같은 건가 봅니다. 50%할인한다며 big deal이라고 사더라구요...ㅋ
와이프분 현명하시네요.....허리 받침대가 받춰줘서 매우 편리합니다.....
저도 어제 미리~ 하나 구입했어요 ㅋㅋ $57.50 프리쉬핑 노택스!
http://www.albeebaby.com/ergo-baby-carrier-in-mystic-purp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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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님 생각까지 제가 판단할 수준은 안돼구요.....드리머님 생각도 맞다고 생각됩니다.
좀 지나쳤을수도 있죠.....하지만 이미 저질른일.........저도 설마하고서 채팅을 한거라......
글보시고,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어으... 저거 110불인가 주고 샀는데... ㅠㅠ
따라하시면..........................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노스트럼 바로 집 앞에 있는데도 거의 이용안합니다만, 정책이 아주 사랑스럽군요...
덕분에 준효가 똥우줌 마음껏 지르겠네요. CS에서 사정 다 알고도 오케이 해준거니까 어뷰스까지는 아닌거 같습니다.
ㅋㅋ..그래도 사실 좀 창피하긴 해요......와이프한테 이야기 했더니, 빵터졌습니다...그리고 그돈으로 탐스를 사신겠다는........ㅡㅡ......
진짜 미국은 리턴,교환,환불은 정말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잘해주네요..
창피하신건 준효아빠님께서 양심이 있으셔서 그런거에요.. ^^ 그리고 프라이스매칭인데요 뭘..ㅋ
어떤 사람은 이런걸 악용해서 쓸만큼 다 쓰고 아무이유없이 리턴하는 사람들 부지기수로 봤습니다..
네....미국의 가장 좋은점중 하나인것 같아요......양심있는사람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네요......
1990년대에는 지금 보다 훨씬 리턴 정책이 좋았죠. 결국 사람들이 악용하면서 리턴 정책도 1주일, 30일 정도로 줄어들었구요. 예전에 큰 나라 C 국 아이들이 파티복 사서 파티 끝나고 단체 리턴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후로 정말 많이 리턴 정책이 바뀌었구요.
예전에 진상 한국분은 아이 베이비 크립에 사용하는 메트리스의 비닐을 뜯지 않고 사용하시더군요. 그리고 자랑 스럽게 1년후에 리턴할거라고 말하는데... 정말 사람의 인간성이란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더군요.
마일모아에는 늘 좋은 말만 해주고, 항상 용기를 붇돋아 주는 곳이라 왠지 반대의견을 올리는것이 참 힘든곳이네요. 뭐 일단 저지른 일이니 할수 없지만, 다음부터는 안그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준효아빠님께서도 창피하네요...라고 쓴 이유가 뭔가 준효아빠님 마음속에 걸리는것이 있으니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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