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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카드]
SPG 리텐션 0 그리고 3000 points

21alive | 2013.09.20 02:55:5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에 만들었던 SPG에 드디어 annual fee가 부과되었습니다.


카드1 (제꺼). 어제

우선 SM을 보내려고 했더니 없고 채팅으로 대체되어있더군요. 열심히 채팅했습니다. 


CSR이 500포인트 줄께 하더군요. 음 이건 아니다 싶어 나 카드도 많이 쓰고 ($10000이상) 관리도 잘하고 다른 친구들은 어쩌고 하면서 조금더 안되겠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1000 포인트 준다고 하면서 더 이상 자기가 할 수 있는건 없다고 하더군요. 신참이라 권한이 없나하고 생각하면서 전화로 하겠다고 하자 꼭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노트 남겨놓겠다고...


몇 시간 후 전화했습니다. 카드 잘 썼는데 좀 혜택을 주면 안되겠냐 했더니 정책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답니다.

'얼래? 아깐 CSR이 1000까지 준댔는데? 노트 안 썼나?'

생각하면서 아까 채팅으로 이런얘기 했었는데? 하니깐 그때서야 아 그랬냐고 하면서 노트가 있다고 하더군요.

저한테 얼마까지 오퍼 받았냐고 하길래 솔직하게 1000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럼 1000까지 자기가 줄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 더 줄 수 없냐고 하길래 딱 잘라서 없답니다.


말 바꾸는거에 조금 화가 나서 그럼 내가 3000 오퍼 받았다고 했으면 3000 줬을꺼 아니냐고 하니까 이제는 자기가 확실하게

1000 오퍼 줬었다고 노트할꺼라고 하더군요. 처음 CSR은 정확한 액수까지 노트는 안했나봅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point begging하지 말라고 하네요. 이거 받던지 말던지 하라고도 하네요.

몇 번 begging이라는 말 듣자 열이 확 났습니다. 그리고 카드 닫아 버렸습니다. annual fee는 돌려 받았고요.


한참 후에 화를 가라않히고 무슨 말을 잘못했나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너무 begging의 뉘앙스를 많이 풍겼나고 반성해봅니다.


카드2 (와이프꺼). 오늘

어제의 일을 반면교사 삼아서 begging 따위 하지말고 안되면 쿨하게 닫아버리자고 다짐하며 채팅을 시작합니다.

AMEX의 good will을 좀 보여줄 수 있느냐하니 정확하게 뭘 원하냐고 하네요. fee waiver, reduced fee, point를 얘기하니 fee는 어쩔 수가

없답니다. 아 그러냐고 하자 자기가 어카운트를 좀 보겠답니다. 오래전부터 amex썼고 관리도 잘하고 해서 3000 point 주겠답니다.

'헐...'

고맙다고 하고 채팅을 끝냈습니다.


교훈1: 마음을 비우고 정말 조심해서 말해야겠습니다.

교훈2: 카드 사용 금액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카드2의 1년 사용금액은 promotion을 받기 위한 미니멈 + $200 정도였습니다. ==;)

교훈3: CSR을 잘 만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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