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an Diego 다녀온 후로 SPG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W San Diego에서 1박, Room 2개를 예약하는데

BRG 클레임을 통해서 guarantee 받고, 2000 포인트 획득하는 놈으로 선택을 했죠.

놀라운 사실은(아마 저만 모르고 있었던 사실은..) Take double promotion이 BRG claim에도 적용이 된다는 겁니다.

거기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PROMISE BONUS라는 이름으로 2000 포인트가 추가로 뙇~!!

해서 토탈 6000 포인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SPG님의 호의는 거기까지가 아니었습니다.

Retail price가 190불/room이 넘는 가격이라 BRG로 167불/room에 클레임 넣고..

방 2개니깐 (167+tax) * 2 정도 charge 되겠구나 라고 예상했으나..

프론트 직원의 실수인지 아님 본래 그런것인지.. 방 두개 합쳐서 167+tax가 charge됐네요..(credit statement 기준)

그리고 날라온 호텔 투숙 experience에 대한 survey..

최대한 성심성의껏, 그리고 정중하게 적었습니다..

물론 몇가지 불편 사항을 포함해서요..

오늘 매니저한테 메일이 하나 와 있네요..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1000 포인트 쏴줄께.. (많지는 않지만, 나름 기분좋더라는..)

토탈 7000포인트에 방 하나 공짜로 쓴 셈이 됐는데 SPG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메일 보내는 족족 좋은 결과를 얻고  있어서 몇가지 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우선, 다시 보지 않을 사람처럼 진상부리는 것 보다는 최대한 정중하게 메일을 작성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당연한건가..)

그리고, 정말 불편했던 부분을 어필하는게 진정성이 있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멤버십에 대한 로얄티를 언급하는 것은 정말 좋은 작전인 것 같습니다.

내가 너네 호텔 체인멤버이고 엘리트 레벨인데 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너네 서비스 킹왕짱이잖아..

이렇게 메일머리에 시작하면, 가능하면 고객에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려고 하는 거 같다는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늘 도움만 받아오던 마일모아에 저도 부끄럽게도 팁 아닌 팁을 하나 적게 되었네요..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른 분들이 공유해주시는 정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