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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BA 일등석, 런던 하얏 리젠시

wonpal | 2013.09.25 06:06:5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유리치기님과 뉴욕 나인디나인님이 떼를 쓰셔서.....

올려 봅니다.

 

BA마일과의 인연 : - 10만 마일줄때 두장 만들고, MR보너스 줄때 넘기고 하다보니 가족합산 50만 정도는 모은것 같네요. 국내선에 아무리 써도 줄지가 않습니다. ㅎ

                        - 일년에 3만불 쓰면 컴패니언 패스 준다고 해서 열쒸미 긁고 받아냈지요. 그런데 막상 발권을 하려고 보니 유할이 왕복에 인당 1000불이 훌쩍 넘더라구요. 뭥미?

                          2년 유효기간인 컴패니언 패스 사용을 포기하고 날려버렸습니다.

 

이번에 가족(셋)여행을 유럽으로 하기로 하면서 편도만 일등석을 타기로 결심합니다. 돈도 마일도 써도 써도 안 없어지고, "아끼다 똥된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저라서 질러봅니다.

 

발권

그냥 BA site에서 합니다. 좌석은 세자리 여유가 있었구요. 유할은 편도에 인당 500불이 조금 안됩니다.

 

공항 가는길

한인 택시를 불러서 탑니다. 하이웨이를 한참 가는데 헬리콥더 소리가 납니다. 이건 뭐지 속으로 생각하는 순간에 옆에 지나가는 차들이 빵빵대고 난리를 치더군요,

뒤를 돌아다 보니 우리차에서 시커먼 연기가 나고 있었습니다. 헐~ 우리차에서 헬기소리가 났던것입니다.

기사분이 차를 세우시더니 빨리 내리라고 하십니다.

순간 아시아나 사고가 생각나면서 일단 가방을 꺼내기 전에 가족들을 멀찌감치 대피 시킵니다.

그리고 저는 트렁크에 실려있던 가방 들고 초 고속으로 가족 곁으로 갑니다.

마침 우리차가 멈춘 장소에서 얼마 안되는 곳에 (고속도록 상이었습니다.) 택시가 한대 서 있었습니다. 기사는 안보이고....

찾아보니 저 밑에서 야생화를 따고 있었습니다.

공항까지 갈 수 있냐고 물어보니 5분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한국분이셨습니다. 자기 이모님 병에 좋다고 해서 약이될 꽃을 (질경이)따고 있었답니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힘이 쪽 빠집니다.

 

일단 액땜 했다고 서로 얼굴보고 환히 웃어줍니다. 

 

 

탑승

인터넷 후기를 보니 오헤어 BA 일등석 라운지는 볼것이 없다고....ㅠㅠ 그런데 일등석 pre-flight dinning은 참 좋았다고 하더군요. 

3시간정도 여유를 두고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잘못했으면 비행기 간신히 탈뻔했죠..ㅎㅎ

일등석 라운지는 정말 협소한 장소에 별것이 없었습니다. 패쑤~~~~

안내 카운터에있는 온니한테 "저녁좀 먹자" 고 했더니 "Sure!" 하면서 식당으로 안내를 합니다.

테이블은 몇개 안되지만 고급 레스토랑 분위기 입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 완전 프라이빗 다이닝룸 입니다. 서버가 두명이 있구요.

서버가 와서 주문을 받습니다. 전 무조건 스테잌, 와잎은 해산물, 딸래미는 파스타를 시킵니다. 3-4코스 요리로 나오는데 슾, 샐러드, 모두 맛이 훌륭합니다.

제 스테잌은 미디움으로 시켰는데 너무 많이 익어서 바꾸어 달라고 했습니다. 두번째는 거의 미디움 레어로 나오더군요..ㅎㅎ 그냥 먹었습니다.

일반식당에서 이렇게 포도주와 샴페인과 같이 먹었다면 150-200불 정도에 룸 차지 200불 정도는 나왔을 식사였습니다. ㅎ

 

일등석 탑승

모든 승객들을 뒤로하고 제일먼저  타야하는데 저녁을 오래 먹어서  보딩 시작후 평민들과 같이 들어갔어요.

하드웨어는 국적기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 공간도 그리 크지 않고 수납공간도 적고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었지요. 더군다나 루프트한자 침대+좌석이 있는 744 upper deck에 비하면....

식사도 그리 기억에 남지 않구요.  그저 편안하게 뱅기탔다 정도로 만족합니다.

런던에 arrival 라운지를 가보고 싶었으나 택시기사가 기다리고 있는 바람에 바로 호텔로 직행합니다.

 

런던 하얏 처칠

완전 시내에 있구요. 지하철(튜브) 마블아치역에서 도보 5분거리라 위치상으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체크인 할때 스윗2박에 포인트 일박인데 같은 방에서 지내게 해 달라고 했더니 문제없이 해 주었습니다.

라운지 있구요. 아침 갠츈합니다. 점심때 음료와 스넥 있구요. 저녁도 간단히 때울수 있는 정도. 라운지가

두개가 있는데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서 왼쪽은 아이들 못들어가는 조용한 라운지, 오른쪽은 패밀리 라운지로 어린아이들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망은 그리 좋지 않았구요.

런던도 다른 유럽의 도시들과 같이 많이 걸어야해서 오전관광후 호텔에서 샤워하고 라운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오후 관광, 다시 라운지 이렇게 3박을 했네요.

 

건축하는 친구가 The Shard라는 고층 건축물에 꼭 올라가 보라고 해서 가보긴 했는데요. 약 50불정도되는 입장료 내고는... 글쎄요. 밖에서만 보아도 충분할 듯.

이 건물 밑에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들어 온다는것 같아요.

 

이상 역시나 사진 한 장 없이 허접한 후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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