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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Update! $1,000리베이트 도착! Prius v Five구입기(부제1 : BMW가 Prius로 둔갑), (부제2 : $1,000벌려고 $31,255.95쓴 이야기)

강풍호 | 2013.09.29 21:32:2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Update 1.
Toyota와 HSN에서 주관하는 $1,000 Shell Gift카드를 오늘 수령했습니다.
fatwallet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이 리베이트를 받기까지 보통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걸리던데요, 저는 9월 28일에 Prius 구입하고 10월 초쯤에 보냈는데 오늘 10월 28일(제 생일이기도 합니다만, ㅋ)에 도착했으니 저는 무척 초스피드로 받은 것 같습니다.
이 리베이트에 대해 확신하면서도 약간 불안했던 것이, 리베이트 폼의 이름과 차량계약서의 이름이 살짝 달랐었거든요.
가령 HSN의 리베이트 문서상의 이름이 시민권 받기 예전이름인 '풍호 강'이였다면 이번 Prius 계약서에는 '마이클 풍호 강'이였거든요.
물론 파인프린트에 두 서류의 주소와 라스트 네임이 같으면 된다고 써있긴 했습니다만, 조금 불안했던 건 사실이죠...-늘 예전 이름을 쓰던 버릇이 있어서 HSN행사때에도 그냥 예전 이름으로 신청했거든요. 게다가 그 때는 Prius살 생각도 전혀 없었구요.

암튼 Toyota와 HSN에서 생일 선물로 $1,000보내줬네요...:)
앞으로 1년치 Odyssey개스값은-Prius는 개스걱정 전혀 안해요- 걱정안해도 되겠습니다.(Odyssey경우 제가 보통 3주에 $60정도 넣는데 이게 1년치를 계산해보니 정확하게 $1,040이더라구요...:)
다만 앞으로 일년간 Ink Bold로 Staples나 Office Depot에서 Shell Gift Card구입으로 인한 5배적립은 못하게 생겼구만요...:( - 뭔가 돈을 번 것 같으면서도 손해본 듯한 이 이상한 느낌은 뭘까요? ㅎㅎ

아래 $1,000인증샷입니다.(각 $250)
IMG_0011.jpg

IMG_0012.jpg

Prius후기는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그 동안 사진도 많이 찍고 인테리어도 조금 추가하고 하긴 했는데, 후기 올릴 짬이 안나네요...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와이프에게 BMW 선사하려고 지난 7월 31일에 리스계약하던차, 제 크레딧에 오류가 생기는 바람에 리스 실패했었죠. 크레딧은 그 후 금새 픽스했습니다만...

그 후엔 하와이, 베가스 등으로 가족여행다녀오고나서 본업과 아이들 케어하느라 마모에도 자주 들어오지 못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 자동차는 하루빨리 해줘야지하는 마음만 있었을 뿐 딜을 다시 시작도 못하고 있었구요...

그러다가 책상구석에 있던 서류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HSNOffer.jpg
지난 7월 5일에 fatwallet에서 떴던 딜입니다.
HSN과 Toyota가 공동행사하는 것 같던데요, 2013, 2014 Prius나 Camry를 올해 9월 30일까지 리스나 구매하면 $1,000 Shell Gift Card를 보내주는 프로모션이였습니다.
이 때 이 프로모션에 응모한 사람들은 텀블러 한 개와 영수증 하나 달랑 받았습니다.
그럼 차를 리스/구매한 후 나중에 이 영수증과 리스/구매계약서 사본을 보내주면 $1,000 개스카드를 받게되는 행사였던 거죠...

사실 전 Prius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한 5년전에 Prius를 구입했다가 1년 후 카풀레인 스티커 덕에 프리미엄받고 되판 적이 있습니다만, 그 때 제가 생각했던 것이 미국의 아이들 있는 일반가정에서는 Honda Odyssey와 Prius가 있으면 딱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해서 BMW리스 전에 Prius를 고려하기도 했었죠.

까마득히 잊고 있던 저 행사를 보니 BMW 3년 리스해서 돈버리느니 Prius를 딜 잘해서 구입하고, 엑스트라로 $1,000개스까지 챙기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차주가 될 와이프 의견을 물어봅니다. 와이프도 Prius좋다고 합니다.
그럼 딜을 시작해야죠. 근데 요즘 계속 바빠서 인보이스고 딜러홀드백이고 알아볼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더군요...

Prius는 Prius, Prius C, Prius Plug In, Prius v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저는 이 중 Prius v(Wagon)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Prius v의 후방시야각이 일반 Prius에 비해 훨씬 좋다는 점입니다. Prius를 몰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뒤 트렁크 유리가 작아서 잘 안보이거든요. 그 다음 이유로는 트렁크공간이 약간 크고 높이가 높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에어콘이 Prius보다 훨씬 시원하다는 점(같은 Prius인데도 Prius는 에어콘이 추울 정도로 시원하지가 않는 반면 Prius v는 마치 Camry처럼 빵빵하더군요).

Prius v는 또 Prius v two, Prius v three, 그리고 Prius v five로 나뉘어지는데...(아, 복잡한 옵션의 도요타 같으니)
저는 가장 상급인 Prius v five로 선택합니다. 이유는 five부터 가죽시트가 기본이거든요.
또 다시 Prius v five는 일반 베이스 모델과, Technology pkg모델이 있습니다.
가격차이는 한 6천불나죠. Technology pkg의 가장 큰 차이는 파노라마 문루프, JBL스피커 외 저도 자세히 안읽어본 기타 technology가 더 많이 들어가있나보더군요.
처음에는 파노라마 문루프때문에 Technology pkg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이렇게 하니 아무리 싸게 사도 OTD가 거의 4만불에 육박하더군요.

Prius가 좋은 차라는 건 인정합니다만, Prius가 4만불어치의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을 안하는 저로써는 그냥 베이스 모델로 결정하게됩니다.
Prius v five 베이스 모델의 좋은 점은 베이스 모델임에도, 네비는 물론 후방카메라와 Entune이라는 환상적인 테크날러지부터해서 가죽싯까지 웬만한 옵션은 기본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색상은 Blizzard Pearl/Gray Dark로 정합니다.

3_PRIUS_MEDIA_GALLERY_EXPANDED_IMAGES_211cde33-8bd9-45a5-b3ad-40a7ee55e2de.jpg

모델을 정했으니 가격부터 알아봐야죠.

cars.com.jpg

cars.com에선 invoice가 $29,364로 나옵니다.

truecar.jpg

truecar.com에서는 $29,232로 나오네요.(여기선 딜러홀드백을 $650으로 계산한 듯합니다)

dealer holdback을 알아봤더니 intellichoice에서는 $606이라 그러고 edmunds.com에서는 $675라고 하더군요.

인센티브나 캐쉬백은 $0로 나오더군요.-있는제 제가 못찾은 걸수도 있습니다만...

다시 가격을 컨펌해보면
제가 원하는 색상의 인보이스가 $29,882고 딜러홀드백이 한 $600~700정도로 보이더군요. 
이렇게 알아본 게 딱 일주일 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일로 바빠서 꼭 사야지 하고 마음먹은 것도 아니였구요.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저 가격을 토대로해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달라고 이메일을 뿌렸을텐데, 그런 마음이 아니였기에 그냥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인근 한 30여군데 딜러에 뿌렸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델은 Prius v Five without Technology pkg. 색상은 Blizzard Pearl/Dark Gray다.
현재 인보이스 가격이 저만큼이고 딜러 홀드백이 이만큼인거 안다.
그러니 베스트 가격을 보내다오. 전화번호는 알려주겠지만 전화하면 바로 리스트에서 제외됨을 알려주니 전화하지마라.

이랬더니 지난 일주일간 딜러들로부터 이메일이 수십통 쌓이게됩니다. 물론 그 중에 전화하는 딜러도 있죠. 특히나 산타모니카 딜러 하루에도 3~4번합니다. 가격이 아무리 싸도 이런 딜러 제게 아웃이죠. 물론 제가 전화도 안받습니다.
이메일을 보다보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바로 딜러 홀드백에 대한 새로운 정보죠.
가끔 어떤 딜러들은 제가 보기에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보내주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딜러에서 디테일한 이메일을 보내오기를
딜러 홀드백이 $727이라고 알려주더군요. 게다가 추가로 $273더해서 인보이스 마이너스 $1,000.

그러니 인보이스 마이너스 $1,000은 일단 기본이구나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사고자하는 마음이 그닥 들지를 않아서 계속 이메일만 받다가 지난 목요일 밤에 가격 좋은 딜러만 한 번 정리를 해봤죠.

dealerprice.jpg

일단 2013이나 2014나 가격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2014를 선택해야하는데 2013으로 정한 이유는 2013모델만 3년간 무이자이기때문입니다.
위 엑셀 보시면 중간에 2012가 가장 쌉니다. 2012나 2013이나 똑같기때문에 2012로 사도 무방했으나 2012역시 무이자 프로모션에 해당되질 않습니다. 게다가 2012를 사면 쉘기프트 천불을 받질 못합니다.
그 다음으로 Tustin Toyota가 쌉니다만, 제가 원하는 Blizzard Pearl이 아닌 다른 컬러만 있더군요.

결국 Downtowon Toyota가 낙찰된거죠.
이 엑셀을 작성하면서도 사실은 시큰둥했습니다. 왜냐면 제 기대치보다 후려치질 못했기 때문이죠. 물론 인보이스 가격(destination fee포함)보다는 쌉니다만 월말에다가 3/4분기 말인데도 가격이 생각보다 높은 것 같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LA Downtown딜러는 인식이 별로 좋질 않습니다.
예전에 Downtown Honda에서 제 Odyssey 마이너 점검 받을 때 바가지 씌우려했었고,
마찬가지로 Downtown Toyota에서도 견적하나 뽑았더니 터무니 없는 가격을 줬기때문이거든요.

금요일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에 그 동안 성의없이 보내던 답장을 몇몇 적극적인 딜러들에게 성의있게 보냅니다.
지금 내가 받은 quote중 가장 best가 $28,300이다. 이 가격에 맞춰주거나 싸게해주면 당장 사러간다.
보통 이렇게 보내면 대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딜러에서는 카운터 오퍼 날라옵니다. 그 가격보다 $2~300싸게해준다느니 맞춰준다느니 하면서 말이죠.
웬걸요...답장보내온 딜러 100%가 두 손 두 발 다 듭니다.
$28,300이면 바로 사지 뭐하러 계속 쇼핑하니? 이렇게 답장이 오더군요.
답장해줬죠. 왜긴, 더 싸게 사려고 그러는거지...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이 차는 이 가격이 마지노선인가보구나하고 말이죠.

28일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1,000 개스 카드 행사 마감 3일전이군요.
마지막 날인 30일과 어제인 29일은 제가 도저히 차를 구입할 시간이 안생기는 스케쥴이더군요.
그럼 천상 28일 토요일뿐인겁니다. 그럼에도 계획된 스케쥴부터 진행시킵니다. (아님 안사지하는 마음이 더 컸기에 말이죠)
아침에 아이들 데리고 YMCA에 가서 수영시키고 Club House에 가서 놀게하고, 지난 주에 약속한 Universal Studios에 다녀옵니다.
집에 오니 오후 3시. 피곤합니다. 아직 이 때만해도 차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했습니다.

Downtown Toyota에 이멜날립니다.
위 엑셀파일에 보면 Downtown의 OTD가 $31,245.95로 되어있습니다만 원래 OTD는 $31,500이였습니다.
Price는 $28,300으로 제일 쌌지만 다른 딜러서 $80만 하는 Doc Fee가 $391.75나 되고 DMV가 $254라고 했었거든요.
Doc Fee만 $391.75에서 다른 딜러들처럼 $80으로 떨어지면 $300이상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Doc Fee가 왜 그리 비싸냐고 물어봅니다.
자기는 모른답니다. 그냥 컴퓨터에서 계산되서 나오는 거라서 말이죠.
그럼 $391.75가 뭔지 breakdown해줘봐봐 했더니
Doc Fee $80, License Fee $254, Smog Fee $20, CA Tire Fee $8.75, Vehicle Registration Fee $29해서 $391.75랍니다.

가만 보니 어라?하게됩니다.
이미 $391.75에 License Fee $254가 있는데 또 다른 DMV fee를 $254라고 했기때문이죠.

또 이멜 날립니다.
DMV=License Fee아녀? 왜 두 번 차지해?

답장옵니다.
쏘리...커스터머가 맞네. 그럼 OTD가 $31,500이 아니라 $31,245.95.
이렇게 해서 최종 OTD가 $31,245.95가 된 것이였습니다.

마지막 컨펌 이멜날립니다.
현재 마일리지는? 6마일이랍니다.
색상 그거 맞지? 맞답니다.
히든피 없고, 허튼 수작 하는거 있기, 없기? 없답니다.
오케 그럼 명동교자에서 늦은 점심먹고 갈테니, 차 홀드해놔.

아이들 데리고 명동교자가서 만두와 칼국수 먹은 후에 다운타운 도요타로 향합니다.

이미 이멜로 다 컨펌하고 간 상태기때문에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됩니다.
가자마자 찜했던 차 테스트 드라이브해보고, 아무문제 없기에 크레딧 체크하고 무이자 받아내고-제 크레딧 오류를 지난 번에 수정했지만 혹시나했었거든요-, 그리고 파이낸셜 메니저 만나서 또 그 원하지 않은 워런티 사라는 설명 들어주고...
파이낸셜 메니저는 만나기 전부터 그런 워런티 절대 관심없다고했지만, 도요타 팔러시상 설명을 꼭 해줘야한다길래 끝까지 다 들어주긴 했습니다. 나중에 서베이 나오는데 그 설명을 안하면 본인들이 감점되나보는 그런 시스템인가 보더군요.

다운페이는 $3,000까지만 크레딧 카드로 받아준다기에, 10월 1일부터 하얏 3천불쓸 것이 있어서 10월 1일에 와서 하면 안될까했더니만 반드시 오늘해야한다더군요.
해서 한 천불만 더 쓰면 스펜딩 채워지는 와이프 SPG로 3천 긁고, 페이퍼 사인 잘하고 차를 구입했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보통 차 살때 적극적인 자세로 한 2주정도 딜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완전 소극적으로, 게다가 실제로는 한 이틀만에 딜하고 차를 구입했습니다.
제가 그 동안 차 살때도 그렇고 최근에 BMW딜했던 것도 그렇고 보통 MSRP보다 5천이상은 후려치곤했는데, 이번 Prius는 제 소극적인 자세탓인지 MSRP-$3,410선에서 끝내고 말았네요.
그간 경험에 비추어 Best딜은 아니였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Fair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5년전의 제 꿈(?)이였던 Odyssey와 Prius를 동시에 갖고 있게되었으니 아~주 만족합니다.
그리고 본문 처음에 언급한 HSN행사 기억하시죠? $1,000 개스카드를 또 조만간 받게될테니 사실상 MSRP-$4,410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수일내로 인증샷 찍어서 한 번 올리겠습니다.

사실 이거 귀찮아서 안쓰려다가 요즘 보니 차에 관련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봤습니다...
다들 딜 성공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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