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비자인터뷰를 비롯한 여러가지 일들로 매일매일 싸돌아다녔구요.

어제는 강릉 경포대에 있는 라카이 샌드파인이라는 회원제 콘도에 다녀왔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시설은 보통이지만 분위기는 웬만한 특급호텔 수준이더라구요. 청소를 직접 해야하는게 좀 낯설긴 했지만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는데 사진을 잘 찍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남은게 없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개골님처럼 염장질은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부산으로 내려와서 파크 하얏 부산에 체크인 했습니다.

집에 가서 자려다가 왠지 아쉬워서 파크 하얏으로 ㅎㅎㅎ.

파크 스윗 트윈으로 예약했는데, 체크인할 때 침대 하나인 방으로 달라고 하니 5만5천원 더 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이그제큐티브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나요?

밤 늦게 도착한 탓에 업그레이드는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킹침대가 레오를 재우기에 더 편해서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방에 들어오니 시원하게 트인 광안대교 뷰가 반겨주네요. 사진은 폰으로 대충 찍은 발사진입니다. ㅋ

인터넷을 찾아보니 파크 스윗 트윈은 말로만 듣던 아이파크뷰...라고 합니다.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은 단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낮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 일정을 반복했었는데요, 그래서 마눌님도 레오도 많이 지쳐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가능한 먹고 자고 쉴 수 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댁에 머무르는 마눌님은 마음이 편치 않을 수도 있지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