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전부터 요세미티가려고 준비하고 캠핑예약도 끝내고 이번 주말에 가려했는데,
어이없게도 연방정부 폐쇄라는 소식에 국립공원인 요세미티도 문을 닫았다고합니다.
저희 식구들 뿐만아니라, 같이 가기로한 다른 두 가정도 황당해하고,
그 보다고 아이들이 멘붕입니다.
목금토 일정이라 휴가도 내고 학교에도 얘기해놨는데,
어디라도 가야할 것 같은데, 다른 캠핑 사이트가 요세미티만 할 것같지않아 고민입니다.
처음 연방정부 Shutdown 소식에 실직적인 영향은 없겠거니했는데,
갑자기 뉴스에서 국립공원과 박물관이 문을 닫는다는 얘기가 나오고보니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여행 계획이 차질이 생겼을 거라 생각되서 몇 글자 남겨봅니다.
아이구 참, 힘들게 예약 하셨을텐데...
다행히 10월초가 요세미티 비수기인지라 예약 자체는 힘들지않았습니다.
다만, 아이들한테 요세미티 못간다고 말하는게 좀 힘들겠죠...다른 가정 친구들하고 같이 가는거라 기대를 많이 했었거든요.
오늘 아침 요세미티에 전화해보니 현재 공원은 닫혀있고,
벌써 페이한 예약에 대해선 Penalty없이 환불해주거나, 다른 날짜로 변경해주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일 아침까지 상황을 기다려보고 결정하려구요.
연방정부 shutdown 이 마일리지 업계에도 이렇게 영향을 주는군요. 나비효과 ^^
one of my friends told me that it might be until 10/17. but it might be changed sooner as well.
어흑 아쉬워 하는 아이들을 보면 더 안타까우시겠어요.
요세미티로 계획 다 세우셨으니 다른 곳은 눈에 안들어오시겠지만, 다른 캠핑장이라도 얼른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당장 내일이라 온라인으로는 예약이 안되는데 몇 군데 전화 한 번 해보세요.
Big Basin Redwood SP나 Pfeiffer Big Sur SP 같은 곳이 이 동네에서 인기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사실 지난주에 Big Basin Redwood SP에 다녀왔는데, 요세미티처럼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캠핑장 자체는 너무 좋았거든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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