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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자랑]
(업뎃+2) 씻지도 못한채 나는 차인 날...

사리 | 2013.10.05 07:31:0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업뎃 2...

LAS-ORD 구간도 Y로 처리됐네요... 왜 유나이티드가 저에게 이렇게 해주는 걸까요..

이젠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Airline ActivityAward MilesPremier Qualifying
Activity DateDescriptionFlightFare Class BonusBonusTotalMilesSegments
10/5/2013United 1270-ZY class 
Las Vegas-Chicago (ORD)
1,5143781,5143,4062,2711.5


업뎃...

1) 오늘 ORD-IAD-LAS 구간 마일리지 적립이 떴습니다. 

    놀랍게도.... 모든 구간을 원래 발권한 L이 아니라 Y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 마일리지 + 1K 추가 100% + Y클 추가 25% 해서 편도만으로 약 5970마일이 적립됐구요... 

    PQM도 1.5배로 되어 있었습니다... 


Airline ActivityAward MilesPremier Qualifying
Activity DateDescriptionFlightFare Class BonusBonusTotalMilesSegments
10/4/2013United 1103-ZY class 
Chicago (ORD)-Washington (IAD)
5891475891,3258831.5
10/4/2013United 1430-ZY class 
Washington (IAD)-Las Vegas
2,0655162,0654,6463,0971.5



2) 엘리베이터 고치는 걸 기다리면서 맥주 석잔 마셨더니 

오랜만에 마신 맥주에 취기가 올라서 도무지 9층까지 걸어올라가지 못하겠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부여잡고 나라 잃은 얼굴로 곡을 하고 있었는데

마법처럼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기 시작해서 다행히 편안히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할 때 엘리베이터 미안하다며 20불을 깎아준다더군요.. 

딱, 맥주값이었습니다. 6불*3잔 + 택스 (물론 팁을 포함하면 더 들어간 거지만...)

뭐 사람에 따라서는 이게 부족해서 더 요구하거나 컴플레인 레터를 쓸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면 충분한 것이라서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호텔을 아예 살 만큼 보상 받아오길 기대하신 분도 있는데... 기대를 채워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3) 이런 곳에다가 이런 글 올리면 욕 먹기에 딱 좋지만.... 

연고전 축구 이겼습니다 ㅎㅎㅎ 2000년대 초반 이천수 차두리가 잠실을 휘저으며 사람 속을 뒤집어 놓았었는데... 천추의 한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경기를 노트북과 와이파이로 SBS ESPN, 아프리카에서 생중계 하는 연대 방송국 고대 방송국 세 군대를 틀어 놓고 새벽잠을 물리치며 보았는데...

오늘 무한도전 보니, 며칠 전 그 기억이 떠올라... 죄송합니다... 헌데 축구 이겨서 기뻤습니다. 


4) 마모님의 터치가 강림하셨다 갔네요... 

레시피에서 다시 잡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카테고리 물 흐려서 가끔 강퇴로 가는길이라는 카테고리 부여받았었는데...

그래도 레시피로 남고 싶은 이 마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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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유나이티드 사태 때 산 티켓이었습니다. 

두개의 예약 분리였습니다. 

10/4 금요일 시카고 - IAD - LAS 밤 10시 40분즈음 도착. 

10/5 토요일 LAS-IAD-ORD 밤 10시 50분즈음 출발해서 6일 일요일 아침 출발.


라스베가스에서 호텔 예약도 안했고,  10월 4일에 도착하면 바로 기다렸다가 

출발 24시간 전 체크인 -> 플라이트 변경을 이용해서 바로 시카고로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계획은 엉켰습니다. 어제 오후 LAS 지역에 날씨 문제가 있었나봐요. 

IAD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밤 11시 8분경에 출발했습니다. 

LAS 도착이 새벽 1시가 홀딱 넘는 바람에, 이미 밤늦게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탈 수는 없는 형편이 됩니다.


핫와이어나 프라이스라인으로 근처 호텔이라도 알아보자는 심산에 찾아보니,

이미 12시가 넘어서 10월 5일 예약만 가능하고, 테크니컬리 10월 4일 stay라서 아예 예약이 안됩니다.


결국 공항에서 앉아 있기로 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편으로 가려고..

키오스크에선 계속 플라이트 체인지 메뉴가 활성화 안되고 원래 스케쥴대로만 체크인이 되네요...

새벽 3시 50분즈음... 키오스크에서 다시 확인 하니 비행편 변경이 되기 시작합니다. 

아침 10시 좀 넘어서 출발하는 LAS-클리브랜드-시카고로 이어지는 비행기로 변경합니다.

IAD로 가는 것보다 CLE 거쳐 가는게 얻을 수 있는 마일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비루한 아침 식사를 Ruby에서 하고 커피를 마시고는

공항 구석의 the club인가 하는 PP카드로 되는 시골 다방같은 라운지에 갑니다. 6시 문 열자 마자.

구석에 앉아서 잠을 자기 시작합니다... 3시간 정도를 자다깨다 반복... 


9시 30분경부터 보딩 시작이어서 다시 게이트로 가서 기다립니다... 

넋놓고 앉아 있다 탑승이 시작되니... 

얼굴을 보자 "미스타 리?"라고 부릅니다..

그렇다 하니.... "미안한데 우리 너 예약 취소했어..."

무슨 소리냐하니, 이렇다 합니다. 

오버부킹 됐고, 아직도 자리 2개를 더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니 최종 목적지가 시카고인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CLE를 갈 수밖에 없는 여정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너는 굳이 시카고까지 가는데 거기를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아까 두시간 전부터 계속 찾았는데 너가 안보여서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우선 자리를 취소했다.

하지만 이따가 바로 시카고로 가는 직항편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컨펌 받아두었고,

지금 니 자리는 이코플 아니냐... 

네시간 뒤에 떠나는 비행기이지만 시카고 도착은 딱 한시간 정도 늦는 것인데.. 양해를 부탁한다. 

저 사람들은 꼭 CLE 가야하고, 너도 한시간 늦는 것만 양보하면 편한 거 아니겠냐...

내가 이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해 줄 수 있는 게 300불 바우쳐와 14불어치 밀쿠폰인데,

점심 먹고 조금만 기다렸다가 가면 좋지 않겠니? 미안하다... 랍니다.



뭐, 자리 양보야 상관 없지만 내가 잠을 한 숨도 못자서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인데...

그럼 라운지에 들어가서 소파에 좀 앉아있게 처리도 좀 해주겠냐고 하니

라운지에 전화해서 처리해 주었습니다.



허나 그 직원의 호연지기에는 감동 받았습니다. 

1K 회원에게 확인 받기 전에 bumping 하기는 사실 쉽지 않은데

과감히 필요성에 의해서 짜른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CLE쪽에서 동네 구간 비행편들 타고 꼭 가야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처럼 몸 피곤해도 마일런 했던 사람이 당연히 쫓겨 나는 게 맞는 거겠죠.... 


오불 티켓이었는데.... 300불 바우쳐와 14불 밀 쿠폰으로 돌아왔네요... 

+ 마일리지도 덤이고요... 내년에는 1K는 아니고 플래티늄 하고 싶은 맘이었지만 약간 탑승이 모자랄 것 같았는데

5불 티켓으로 라스베가스 두번 다녀오면서 결국 그 부족분이 채워지네요... 

5불 티켓이 돈도 벌어다 주었습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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