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스잔한 아침에는 일찍 이부자리에서 나오기가 싫군요. 회사가기 싫다는 아내를 쫓아보내고 이불속에서 마모에 들어와서 놀고있으니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콜럼버스와 보스턴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사우스웨스트, AA, UA 를 다 타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약간의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자합니다.
1. 사우스웨스트 컴패니언패스
1월달에 컴패니어 패스를 받고 벌써 세번째 컴패니언 패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두사람의 SFO-CMH 편도가 보통 $4~500 하는데 SW 로 11,800 마일이 들었습니다. Free cancel, free bag 이니 사용할수록 좋아보입니다. 다만 라운지가 없고, TSA Pre 가 아직 안되고 결정적으로 seat assignment 가 안됩니다. TSA Pre 는 다음달부터 된다고하고 라운지도 꼭 필요한게 아니지만 seat assignment 만 미리 할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가족 여행하기는 좀 불편합니다.
또한 free checked bag 이 없어질거라는 얘기가 나도는군요. CEO Gary Kelly 가 어제 2014년에 free checked bag 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어쩐지 몇년내에 없어질거라는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2. Priority AAccess
UA 의 priority access 와 비슷하게 AA 의 Elite 를 위한 프로그램인데요 security line 을 따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 그런데 BA 마일을 사용해서 AA 를 이용하면 평민이라도 보딩패스에 Priority AAccess 가 찍혀나옵니다. BA 마일이 또 한번 빛이 납니다.
3. TSA Pre
GE 를 이용하시는분들이 많아졌는데 TSA Pre 에 대한 얘기는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습니다. 이게 GE 를 가입해도 모두에게 해당되는게 아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아뭏든 제 아내와 저는 GE 에 같이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요번에 제 보딩패스에는 TSA Pre가 찍혀있고 제 아내것은 없습니다.
시큐러티에가서 동반자인데 같이 들어가도되냐고 했더니 당근 안된다고합니다. 그러면서 Premier access (Star Gold 는 UA Primier Access 가 가능합니다.)가 동반자도 가능하니 그쪽으로도 갈수 있다고합니다.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제 아내가 저를 빤히 보더니 혼자 가라고합니다. TSA Pre 를 경험해보고 싶은게 보였던 모양입니다. 집에가서 죽었구나하고 혼자갔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2분이 채 안걸린것 같습니다. 사람도 없고 보딩패스 확인하고 가방만 올려놓고 지갑, 키를 꺼낼 필요도 없고 벨트, 신발도 그대로 하고 지나갔습니다. 랩탑도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외투는 벗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가방 올리고 외투벗고 그냥 지내갑니다. X-ray 투시기도 없습니다 (그냥 옛날 X-ray). 그리고 가방을 다시 찾으니 2분이 안됐던것 같습니다. 정말 처음으로 security line을 웃고 지나갔던것 같습니다.
Premier Access 를 이용하면 빠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아무래도 조금 기다려야하고 랩탑, 지갑, 키등을 다꺼내야합니다. 일반 라인과 동일합니다. 사람들이 적으니 좀 빠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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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인터넷에 올라온 무식한 종류의 글들이라네요.
ㅎㅎ 잘 봤습니다.
런던-파리 해저 터널도.. 만화처럼 유리로 파이프 깔려있고 그 속을 지나가면서 물고기들 볼 수 있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앗, 딱히 제 와이프를 찝어서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TSA-Pre 하려면 GE 넘버를 KNOWN Traveler 에 입력해주기만 하면 되는 거지요?
예, 맞습니다. 각 항공사 어카운트에 들어가서 번호를 넣어주면 됩니다.
지난 주 모 공항에 갔더니 TSA Pre 며칠 전에 시작했다고 아무나 무작위로 선정해서 TSA Pre로 가게 해주는데 뒤에 있던 미국인 아저씨 자꾸 일반라인으로 가고 싶다고 하고 TSA 아저씨는 자꾸 안 보내주고 ㅎㅎ
델타는 며칠 전에 (72시간이었나? ㅎ) Known Traveler 정보 넣어야지 그 혜택을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전에 말씀하신 FQTV, FQTS 따로 넣으시고 Star Gold 혜택 받으신 표 맞죠?
ㅎㅎ. 이미님, 그 아저씨 붙잡고 설명해 주신건 아니겠죠?
FQTV/S 는 1월달에 썼습니다. 요번에는 아시아나로 모을일이 있어서 그냥 하나로 아시아나를 썼습니다..
횽님 올려주시는 글들이 저의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줍니다....ㅋㅋ
감사합니당.....홍홍...
힘이 나신다니 좋습니다. 힘이 많이 나시면 집에서 놀지마시고 기스님 말씀대로 나가서 노시는걸 고려해보세요.
기스님도 거의 24개월 아닌감요? 마모님이 최근에 대문에 올리신것처럼 10/11월쯤 SW 카드 신청의 적정기라고 봅니다.
저도 이번에 시애틀 왔다갔다 하며 TSA Pre 해 보니, 이것이 공항마다 다른건지 사람마다 다른건지 Burbank공항에서는 Clear Bag의 Liquid은 꺼내놓으라고 하고, 시애틀에서는 아무것도 안 꺼내도 된다고 하고.. 말이 각자 다르더라구요... 그나저나 집사람하고 아이 GE 해야 하는데..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네요...
그런 경우도 있군요. TSA Pre 가 계속 확장하고 있으니 직원들마다 다른경우도 생기겠네요.
오년에 $100 이니 여행을 즐기면 가족모두해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
아...이번에는 꼭 GE 해야되는데....
아직도 아멕스플랫 100불 못타먹고 있어욤....
그러고보니 저도 airline credit 을 빨리 받아야겠군요.
이번에 LGA 통과할때 보딩패스에 아무것도 안써있어서 GE 카드 보여주니까 바로 통과 했습니다. 카드를 그럴때 쓰는건가 보더라구요.
아, 이런 방법이 있군요. 모든 공항이 다 됐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난 일이 하나 있습니다..
BA로 AA발권하면 PA 나오는 것은 확실한데, 이것을 AA측에서는 모르고 있더군요.. 전혀 그럴 리가 없다고..
새로운 정보들 감사합니다..+_+
아, 등록해야 되는걸 잊어버렸네요... 어쩐지 이번에 남편이 한국에서 들어오는데 ge 있다고 해도 저~리 가서 일반라인에 서라고 하데요..
know traveler 에 적는걸 몰랐네요. *^* 그런데, ua, aa 는 등록을 했는데 델타는 아무리 찾아도 못찾겠어요...
델타 사이트에서 어디에다 적어야 하는지요??
미스 아틀란나님은 델타를 많이 타시죠? 델타가 좀 찾기 힘듭니다. 어카운트에 들어가셔서 'My Delta' 로 들어가시고 왼쪽 위에있는 'View my profile'로 들어갑니다. 역시 왼쪽 위에 'Basic info' 에 open 을 클릭하시면 두번쩨에 'Secure flight passenger data' 가 있습니다. 거기서 edit 버튼을 누르시면 'Add redress or known traveler number' 가 보입니다.
그런데 이거와 GE 와는 별개입니다. 이걸 등록 안해도 여권만으로도 GE 가 가능합니다. 이게 안될 경우를 대비해서 GE 카드를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GE 카드가 없는경우 그곳 오피스를 찾아가면 된다고 합니다.
hilling 이 필요할 때입니다. ㅎㅎㅎ
카드 포인트로도 컴패니언 포인트 산정해 줄때 빨리 받아야 할텐데... 조급해 집니다. 이번에 하나 받고 내년초쯤에 하나 받을 계획인데 계획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주권도 받고 GE 신청도 해보고 싶고... 하고 싶은게 많네요.
알미안님 댓글 다시는건 일단 정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에 goldie 님이 올리신 글에 의하면 영주권자인데도 TSA pre 처리가 되셨답니다. 저도 약관에 시민권자가 된다는 이야기를 못들었고 Global 엔트리 면접때 면접봤던 아저씨도 제가 이제 영주권 받은 거 알았는데 TSA-pre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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