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UA-CO 대통합 전에 CO 마일로

미국본토-하와이(스탑오버)-한국-동남아(19시간)-유럽(22시간)-미국본토, 본인

미국본토-하와이(스탑오버)-한국-미국본토, 와이프님

발권을 하였습니다만...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여 날짜 변경을 하였습니다.

통합 UA의 기본적인 룰은 아래 사이트와 같습니다만, 여기저기 경험담들&제경험을 보니 UA 사이트처럼 상담원들 얘기들도 뒤죽박죽 대혼란이 따로 없더군요.

http://www.united.com/web/en-US/content/mileageplus/awards/travel/ticketing.aspx

1. 우선 첫번째 상담원

인도 사람이더군요.

처음부터 차근차근하려고 하와이가는 비행기부터 시작..

원래는 덴버 경유였는데, 바꾸려 하는 날에 시카고 경유가 시간이 더 좋아 바꾸려 했더니, 17,500 마일을 더 내라고.

What? 돈도 아니고 마일을 더 내라고?? 말이 안된다고 해도 무조건 마일 더 내야한다고..

1시간반 기달려 연결되었는데, 5분만에 끊었습니다.

2. 두번째 상담원

하와이부터 막힐 수 없어 덴버경유 그대로 하기로 하고, 시작.

하와이, 한국까지는 잘 진행됨.

(사실, 하와이에서 일본 거쳐 귀국하는데, 일본에서 한국 들어오는 비행기가 UA에서 OZ로 변경되었는데 아무말없이 변경해주네요.)

그러나, 취리히-미국이 없다고 (네, 이 라우팅이 이코노미로 없었습니다.) 라우팅 변경해야 한다고.. "대신 밀라노로 가"라고 하면서 페널티 내야한다고.

무슨 페널티냐 했더니, 취리히에서 밀라노로 바뀌었다고 내야 한다네요.

긁어 부스럼 만들까봐 항공사 변경 얘기는 안 꺼냈습니다. (유럽-미국이 스위스항공에서 루프트한자로 바뀌었슴.)

뭔소리냐.. 목적지도 아니고 경유지인데.. 너네 사이트에 adding, changing or deleting a connection 은 무료다 했는데 또 내야한다고 막무가내.

UA 사이트보면 원래는 항공사 변경이 $75이고 경유지는 공짜인데, 이 상담원은 반대로 얘기하네요.

어짜피 퉁치는 거 그냥 할까 하다, 아니지 경유지 변경은 원래 무료인데 한번 더 해보자 생각하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겠다고 하니, 상담원도 황당한지 "왜그래.." 하네요. ㅋ

1시간 가까이 통화했거든요. 사실 통화보다는 루트 찾는데 시간 다 보냈지요.

사실 $75 아깝기도 하고.. 실버라서 $50 정도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실버도 이번에 만료되면서 ㅠㅠ

3. 세번째 상담원

이번엔 스피커 폰으로 충전기까지 끼워놓고 기다렸습니다.

1시간 30분 대기통화 후 연결. 목소리 좋은 유럽계 남자..

하와이, 한국까지는 잘 진행됨. UA에서 OZ 항공사 변경도 무사히 넘어감.

근데 취리히가 없네, 하면서 역시 같은 밀라노 루트 찾아줬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이걸로 바꿔줘?"  Yes, Yes, Yes...

10 여분의 기다림 뒤에 이메일로 일정 보냈으니 확인해 보라면서 한마디 하시는데..

"어, 택스가 $50 정도 줄었네. 네 카드로 다시 넣어줄게." Ole~

항공사 변경도 공짜고 경유지 변경도 공짜라면.. 그렇다면..

그래서, 낼롬 와이프님의 한국-미국 티켓도 UA 일본 경유에서 OZ 시카고 직항으로 변경했습니다.

일본 경유가 빠지니 택스도 또 줄고.. 다시 한번 Ole~

고맙다고 전화하고 끊고나니 1시간 반 통화했네요.

새로운 UA룰에는 outside 21 days 일때, 항공사 변경에 fee가 생긴 모양인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정이 바뀌어 안타깝지만, 페널티 없이 변경하게 되어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