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나리 패밀리예요.
그 동안 열심히 또 여기 저기 다녔습니다. 소소하게 다녀온 근교 여행을 빼고도, 애아범이랑 둘이 런던이랑 파리도 다녀 왔고 (7월), 애들 다 끌고 아리조나도 다녀왔고 (9월), 애들 다 끌고 한국 가서 엄마도 모시고 대만도 다녀왔습니다 (9-10월). 후기는... 게으른 천성과 극성 얼라들 덕에 계속 밀리고만 있구요... 사실 제 후기가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뉴욕 (11월), 오아후랑 마우이 (11월-12월), 샌프란 (12월) 등등이 기다리고 있기는 한데, 딸램 학교에서 경고를 먹은 관계로, 조금씩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카드 두개를 살포시 질렀는데요. 원랜 하얏 카드 기다리고 있었는데, 프리 나잇이 스윗이 아니라는 걸 알고 과감히 포기하고 나서, 이멜로 들어 온 프로모션을 그냥 눌러 버렸어요.
하나는 리츠카튼 카드인데요, 200불 항공 크레딧 (이건 하와이 주내선 짐 보낼 때 쓰려구요), 3번의 클럽 레벨 업그레이드, 70000 포인트, 첫 해 리츠 골드 자격, 첫 해 면제의 조건이길래, 애아범 이름으로 질렀어요. 카드가 아주 무거워서 안가지고 다닌다는 게 난점. 스펜딩 채우고 7만 받았구요. 내년에는 해약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은근 리츠를 자주 가서 효용이 있을 듯 합니다. [참, 저번 주에 저희가 리츠 레이놀드 플랜테이션에 다녀왔는데요 (아틀란타에서 1시간 반 거리) 여기가 다른 건 다 좋은데 방이 낡아서 안좋아 했었는데(그래도 자주 갔습니다. 좋거든요) 이번에 레노베이션을 해서 방이 아주 깨끗해 졌더라구요. 아틀란타 사시는 분들 여행 다니실 때 참고 하시길. Amex FHR 참여 호텔입니다. ]
다른 하나는 제가 오늘 질러 버린 씨티 AA. 이멜로 왔는데, 3개월 내 3000불 쓰면 5만 포인트, 첫 해 연회비 면제, 동반자 4명까지 가방 한개씩 공짜로 부칠 수 있다길래, 질러 버렸어요. 하와이 가는데 짐이 무서워서 어찌 싸야 하나 고민하다가 저지른 일입니다. 이 카드는 생각을 별로 안하고 질러서 사실 좀 걸리는데, 은근 AA 도 쓸 일이 있고, 달라스에 아멕스 라운지도 생겼다길래, 엄마 왔다 갔다 하실 때도 편하겠다 싶어서 질렀네요. ㅋㅋㅋ
아, 잘 한 거 맞나요?
그리고 질문 한 가지. 저희가 5월 말에서 6월 초에 유러피언 딜리버리를 가려고 합니다. 애들도 다 끌고요. 아틀란타에서 독일, 프랑스에서 아틀란타 이렇게 표를 구하고 싶은데 (4명) 어찌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으로서는 AA 10만 정도 모을 수 있을 거 같고, 대한 항공에 한 5만 있고, 다른 건 다 쏙쏙 써 버려서 없거든요. 혜안을 주시면 열심히 공부해서 발권해 보도록 하겠습니당. :)
수면에 안나오시고, 정말 열심히 수행하고 계시네요!!! 학교에서 경고는 웬일??? 너무 많이 여행다니느라 학교에 안가서요??
다른건 모르겠고, 그렇게 일정이 많으시면, 우리 다음 정모엔 나오실수 있으신 건가요? 11월중순 정도에 하려고 생각중인데, 또 여행 스케쥴이 많으시네요..ㅋㅋ
우리 모두는 날나리 패밀리님의 여행후기가 많이 궁금합니다.@@
말하자면 긴데요, 작년에 약 13일을 빠졌는데, 그게 안되는 거더라구요. 저는 잘못된 정보로, 학교에 보고만 하면 되는 줄 알고 (담임이 그랬음), 줄창 여행 다녀 온 보고를 했는데, 아틀란타 퍼블릭 스쿨은 그게 안된답니다. 결국 소셔 워커한테 편지 날라 왔구요. 우리가 헌법을 어기고 있다는 뭐 이런 법조문 인용을 해서 보냈더라구요. 올해 이미 한 번 빠졌고, 한국 가려면 12일을 더 빠져야 했어서, 전화해서 쇼부를 봤습니다. 결국은 애를 자퇴 시키고 놀다 와서 다시 입학했어요. 허허허.
웃기는 건요, 저는 교육 심리학과 교수구요, 애아범은 변호사라는 사실. 이게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지 알려 드릴라 보니 별 개인 신상 다 나옵니다만...자기 전문 분야가 연관이 되더라도, 자기 애는 엉망으로 키우는 웃기는 부모 되었답니다. 웃으면서 이야기해도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이 심리 상태를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한동안 패닉 했다가 이제 정신 차렸어요. ㅋㅋㅋ
여행 후기... 정말 도움 되실 거 찾게 되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남기신 것들 따라 다니기도 힘듭니당. :)
이번에 좀 일이 많아서 앞으로도 주욱--- 계획이 줄줄이 나래비입니다만... 날짜 정해지면 스케줄 조정해서 인사라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ㅋㅋㅋ 초헌법적으로 비교육적 여행을 하고 나신 심리상태가 느껴지네요!
ㅋㅋㅋ 헌법을 어기면서 여행을 다니시는..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상황이 좀 많이 웃기네요..ㅋㅋㅋ 모임은 날짜 정하는 대로 알려드릴께요.
근데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하와이도 애 학교 또 3일 빼먹고 가요. ㅋㅋㅋ
이미 한 번 자퇴하고 새로 들어간 거니까 다시 리셋되지 않았을까 하는 가는 희망을 가지고...
사실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대가족 여행이라서 안되겠더라구요. 기냥 막나가 봅니다.
다른 소셜워커한테서 편지 오겠네요..ㅎㅎ
담번에는 집 방문한대요. ㅋㅋㅋㅋ
집 방문해도 여행가시느라 안계실거면서, 뭐요...ㅋㅋㅋ
와, 정말 생각치 못한 정보네요. APS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겠지요? 한번 알아 보기는 해야 할것 같습니다.
날라리패밀리님, 나날이 잘 날라다니시는군요! 진정 부럽사옵니다!
이게 닉네임 탓인지, 아님 원래 이래서 닉네임이 이리 된 건지, 계란인지 닭인지... ㅋㅋㅋ
금년에 여행 정말 많이 다니셨네요. 앞으로도 많이 예정되어 있구요. Citi AA 카드 가지고 계시면 마일리지 발권시 10% 마일리지 (최대 10K 까지)를 돌려주기 때문에 있으면 유용합니다.
앗, 그럼 저 잘 한 거 맞죠? 이미 하와이를 AA로 다 사놓긴 했는데, 앞으로도 엄마 뱅기표도 사드리고 유럽도 가야 해서 쓸 일이 많을 듯 합니다.
그나 저나 유럽행 비행기는 어찌해야 하는 건가요? 돈 주고 사야 하나요? 네?
AA 비수기 미주-유럽 노션이 편도 20K이기는 한데... AA 10만 있으시면 4분 모두 커버는 안될테고, 2명만 왕복 4만으로 마일리지 발권하시고 2명은 돈주고 사시는건 어떨까요? 대한항공 5만 마일 활용은 고수분 도움이... 아틀란타라고 하시니 대한항공 마일로 델타 이용은 어떨까요... URP 포인트 여유가 있으시면 대한항공으로 넘기셔서 4명 편도 발권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만, 경험이 없어서 두다멜님이나 피코님 같은 델타 고수분께 패쑤...^^
묻어가는 질문이에요)
AA plat.에 가방 한개 추가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동반자도 추가가 되는지는 몰랐네요. 근데 그러면 AA plat. 갖고 있고 비지니스 타면 가방 3개까지 옮길 수 있는건가요??
아, 이건 씨티 카드 베네핏인 걸로 알고 있구요. 플랫 멤버는 모르겠어요. 동반자도 되는지... 제 델타 플랫 경험으로 의하면 네, 한 개 더 쳐 주더라구요. AA는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흐음~~
참 현실적인 교육 아주 맘에 드러부러요...
아그들만 안컸쓰먼 나두 요러크럼 자연스럽게 교육을 시킨것이 조은건디................
암튼, 난 그래도 아그들이 하버드나 스텐포드 안들어가서 다행이고 나 교육방침이 성공했다고 생각허요.............ㅎㅎㅎㅎ
수업료가 엄써서 아들들이 효도해주네요...잉
저나 애아범이나 공부 많이 하긴 했는데, 우리 애들에게는 공부가 전부라고 하고 싶지가 않아요. 주변 사람들이 애들을 왜 그렇게 놀리냐고 할 정도로 방임... ㅋㅋㅋ (사실은 부모가 게을러서)
초등학생 공부 하면 얼마나 한다고, 차라리 엄마 아빠 따라 다니면서 배우는 게 더 크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이렇게 말했다가 소셜 워커 또 오겠어요. 으으윽... 담 번에는 집 방문한다는데...
할머니들이 그렇게 칭하시길래 재미로 따라하다가 굳어 졌어요. 넘 정감가서 전 좋아해요. :)
하따메~ 무지하게 다니셨네요. 전 일년에 가족여행은 여름방학에 한번, 겨울방학에 짧게 LA 한번밖에 못 가는 상황이네효. 아이 대학가면 좀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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