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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자동차 관리-엔진오일/트랜스미션 오일 교환

파트라슈 | 2013.10.20 23:00: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파트라슈 입니다.

일전 GTi 에 대한 글로 자동차 관련 이야기를 올렸었는데요. 그간 짬짬히 했던 뻘짓(?) 이 있어 공유할까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메인터넌스 관련 지출을 생각해볼때 비용 측면에서 딜러>미케닉>내가 직접   순서로 될텐데요.  저는 보통 직접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게 과연 돈을 절약하는 길인가? 했을때...특히 엔진오일 교환은 직접 한다고 해서 그닥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케닉 샵에서 오일 체인지는 거의 서비스 수준에서 ( 추후 다른 수리 부분에 대한 고객 확보 차원?)  그러니까 별로 남는게 없을겁니다.  직접 교환할 경우 비용/시간을 생각해보면 그냥 동네 미케닉에서 제때제때 교환하는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다만 제 경우 오일, 필터 등등 파츠를 조금 좋을 것을 사용하고 싶다던지, 내가 직접 작업했을때의 희열(?) ==> 뵨태인가봐요 ㅠㅠ 폐 오일 처리도 일거리인데..


일반 광유로 교환할 경우:  직접하면 거의 $ 면에서는 손해인 것 같아요.  보통 $15-25 정도에서 교환을 해줄텐데요.  직접 오일/필터 등등을 사서 하더라고 이 가격보다 저렴하게 할 수 있다는 장담을 못합니다.

하지만 합성유로 그리고 조금 더 좋은 필터로 교환하겠다 하는 경우에는 직접 작업하시거나 오일과 필터를 구입하신후 (오일의 경우 코스코 인스탄트 쿠폰 나올때, 필터는 각종 자동차 파츠 판매 사이트 딜 이용) 단골 미케닉이나 고객이 들고 온 파츠/오일을 공임만 받고 작업 해주는 샵 (보통 대부분 다 해줍니다. 단지 작업이후 파츠 불량등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한 워런티가 없겠죠)


그래서 저는 오일류는 보통 코스코에서 구매, 필터는 온라인 쇼핑 내지 월마트/오토존 등등 이용 합니다.


자 여기서..자동차 메인터넌스의 가장 기본 격인 엔진오일 교환에 필요한 공구들을 생각해보면;

- 잭, 잭 스탠드, 오일 필터 소켓 내지는 오일 필터 렌치, 깔깔이 (소켓렌치 세트), 폐 오일 받을 통, 약간의 맥주? ㅎㅎㅎ  요렇게 필요할텐데요.


초기 투자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경우 Autozone, O' Reilly, PepBoys 등의 가게에서 공구/리프트 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직접 이용해 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자기네한테 파츠 구매를 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제 경우 위에 언급한 공구들을 다 갖추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현실적으로 크게 도움이 안되는 글일 수도 있겠어요 -.-)

하지만 전문가들(가게 직원들)한테 물어보고 도움 받으며 내차 정비 실력을 조금씩 키울 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아주 오랜된 태평양 건너온 국산차가 한대 있어서..주변 사람들 모두 차 좀 바꾸라 하지만 미국와서 1년간 차 없이 지내다 처음 중고로 장만하고, 공부하는 동안 잘 쓰고, 딸냄 태어났을때 병원에서 집으로 데려오기도 했던 차라 쉽사리 포기를 못하고 있습니다..뭐 꾸역꾸역 최대한 저렴하게 내손으로 고쳐 탄다는 개념인데요..(휠 얼라인먼트도 직접 ㅠㅠ)


얼마전에 체크 엔진 등이 들어오면서 2단에서 고정,  1단 2단 사이 무슨 탱크 변속하듯..그리고 프리웨이 4단 (오토) 70마일 주행중 갑자기 3단으로 쉬프트 다운 (지맘대로)...거의 증상은 트랜스미션이 사망한 듯했었는데요.  트랜스미션 작업 하는니 차를 누르는게 정답인지라 고쳐보기로 합니다.

가장 의십스러운 부분은 transmission oil temperature sensor,  input/output sensor 입니다.  그나마 후자가 작업이 조금은 수월해서 일단 input/output sensor 와 트랜스미션 오일 등등을 구입합니다.

센서 교환이 시간이 좀 걸려서요, 일단은 트랜스미션 오일만 교환하고 며칠 타고 다녔습니다.


결과는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해졌습니다.  물론 스캔해서 오류 신호 난곳을 정확히 진단해서 수리해야하지만 스캐너는 아직 구비하지 못한지라, 살짝 주먹구구로 수리해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주행거리상 (9만) 필터까지 교환하는게 좋은데 필터 하우징 뜯을때 오일이 쏟아질 가능성도 크고, 내 거라지도 아닌 아파트 파킹 거라지에서 시큐리티 아자씨/아줌마들 눈치 봐야해서 그냥 드레인하고 새 오일 넣는 간단한 방식으로만 작업 했습니다.  아참 체크 엔진등 들어온것 역시 살짝 무식하게 배터리 (-) 터미널 리셋 신공으로 폴트 신호 걍 지워버렸습니다.  2-3주 문제 없는 것을 보니 운좋게 센서교환 없이 해결된듯 합니다. 


글을 재밌게 적는 재주가 없어 죄송해요.  하지만 정보 공유 차원에서 종종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와이프가 타고 다니는 8년된 섬나라 차에는 필터도 좋은거 쓰고, 엔진오일도 합성유만 쓰고 있어요 ㅠㅠ  ==> 요거 다음주 중에 또 차 들어야 합니다.



## 엔진오일 (시동끈 후), 트랜스미션 오일 (시동 켜놓고 각 단 왔다리 갔다리 한두번), 냉각수, 파워스티어링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등 각종 fluid는 종종 확인하시고 (레벨과 점도, 냄새..엔진오일 점도가 떨어졌거나 색깔이 아주 검으면 오일 사망!,  트랜스 미션 오일에서 x 냄새 비스무리 내지는 탄 냄새가 나면 후딱 교환 (주행거리가 좀 많다면 플러슁), 냉각수 통이 이유없이 끓어오르거나 요상한 거품을 만들고 냄새도 뒷간 냄새 비스무리 하면 헤드가스켓 손상 의심)...제때 교환하시는 것이 자동차를 오래 잔고장 없이 타시는 지름길임을 말씀드리며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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