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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Air 유에스 신규4편 유럽 출항 = 독자생존? 스얼잔류?

해아 | 2013.10.21 08:29:5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얼마전에 US Air 이용해서 내년 여름 유럽경유 한국 방문하는 어워드 항공편 발권한 해아입니다. [발권후기]


여기서 제게 꽤 고민스러웠던 건, 제가 주력공항으로 이용하는 샬럿 CLT이 (비교적) 좀 빈약한 HUB라서 유럽행 노선 여유가 별로 없단 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꼭 독일쪽이 좋아서가 아니어도) CLT - MUC 뮌헨 행으로 출항편을 골랐고, 돌아올 때엔 ZRH-BOS 노선을 이용해야만 했는데요.


이번에 US Air가 언론에 공표하길,

샬럿으로부터 유럽으로 출도착하는 신규노선을 이르면 내년 5월 22일부터 최대 10월 25일까지 성수기동안 무려 4노선이나 증편한다고 합니다. 

제가 '무려'란 말을 왜 달았냐 하면, CLT의 기존 유럽행 국제노선이 고작 6개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Seasonal 이라고 일단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일단 맛배기?)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샬럿 - 바로셀로나 BCN

2. 샬럿 - 브뤼셀 BRU

3. 샬럿 - 리스본 LIS

4. 샬럿- 맨체스터 MAN


CLT에 기대사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대박소식(!) 인데, 안타깝게도 이미 TAX, FEE 다 치르고 발권했네요.

비록 S/W가 쳐지는 US 이지만, 미주-유럽노선이 꽉 막힌 여름 성수기 어워드 발권에 약간이나마 숨통을 틔워주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로써, CLT로부터 유럽으로 출항하는 항공노선은 기존의 6개에서 10개로 꽤 늘게 되었습니다.

국제선이라야 주로 CANADA와 남미, 카리브해의 수십개 노선이 대부분이었던 CLT도 면모를 일신하게 된 셈입니다. NC를 궁벽하다고 얘기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CBS 모닝뉴스 보니까, 어떤 여성이 나와서 NC RDU 지역을 비롯해 전미 5개 도시(피츠버그...)를 RETIRED 하고 살만한 5개 중소도시로 꼽았는데...

오늘은 촌동네로만 여겼던 NC에 좋은 소식이 연거푸 나오는 듯 했습니다. [관련뉴스] 


아무튼, 이번 신규출항 소식의 함의에 대한 관련업계의 논의가 분분한 상황입니다.


그나저나 AA와 합병을 선언한 US가 DOJ의 저지때문에 독자생존을 모색하고 있는지...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자 US 항공 주가도 요동을 쳤다는 후문이네요... US가 AA와의 합병 지연에 대비한 모종의 승부수를 띄운게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 4개 도시중 특히 MAN 과 BCN은 유럽의 터줏대감 BA(+자회사 IB)가 이미 LHR 등을 통해 미주와의 연결편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인데, 일부러 물먹이려고 하는 것 아닌 이상.

굳이 중복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게다 근래 위축된 경제사정상 MAN과 BCN 모두 증편요구가 크게 있었던 건 아니라 합니다.)


아울러 스얼내 TP의 허브 LIS 와 SN의 BRU은 CLT의 기존 연결편이 없는 상황에서 되려 반가운 소식이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US가 원월드로 굳이 가버릴꺼다라는 다수의 기대와는 달리, 스얼잔류를 위한 포석을 까는 건 아닌지 다양한 해석의 설왕설래가 무성합니다.

최근 2년간 Share Mile을 통한 US 마일 잔치가 의미하는 것은 도대체 뭐였단 말일까요?


스얼과 원월드 사이에서의 줄타기를 통한 교묘한 자기 몸값 부풀리기??? 


관련보도는(영문)은 다음을 링크하겠습니다. 

더 심층적인 분석을 원하시는 분은 FT 관련 쓰레드를 참조하시면 될 듯 합니다.


USA TODAY 보도

US Air 공식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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