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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오랜만에 인사) 이게 그 아플10만 오펀가요? 그리고 서울출장 보고

메롱카드 | 2013.10.22 16:23: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  메롱카드에요.


갑자기 서울을 잠시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 한참만에 들어옵니다.  다들 안녕하시죠?  게시판글을 못읽었더니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질감이 들어 용기를 내어 글 하나 올립니다 ^^;;


서울 다녀온사이 편지함에 편지가 수북히 쌓여있더군요.  그중 생각지도 못한 이놈... 이게 말로만 듣던 아플 10만 오퍼인가요?  

저한테 올일이 없을텐데 이상합니다.  무조건 달려야 하는걸까요?  


12.JPG






암튼..  여기서 부터 마모를 알고난후 첨으로 나가본 서울에 대한 리포트 짧게 올려봅니다.  예전엔 뭐 마일리지/호텔 어메티니등 절대 신경 안쓰고

다녔는데 이번엔 하나하나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ㅋㅋ  


1.  호텔

콘래드에 묶었습니다.  시티에서 온 2박 숙박권도 있고해서.  

인천공항에서 6030번인가 리무진 버스 타면 바로 호텔앞에 내려주네요.  ㅋ

짐 받아 주시는 분들은 아주 친절했구요.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웃으시면서 응대해주시고


프론데스크 - 그냥 착하게 생기신 아가씨셨는데 별로 뭐 안해주네요.  골드라 그랬더니 그냥 아침만 zest나 라운지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공짜 뭐... 그정도만.  레이트체크 요청하니 2시까지 가능하다네요.  그래서 보통 4시로 알고 있다고 그랬더니 3시까지 해준답니다.

살짝 기분 나빴지만 뭐 별수 없었구요.   역시 소문대로 깐깐하면서 좀 재수없는 응대 태도 였습니다.  이분뿐 아니고 프론트에 거의 모든 직원의

태도가 '나 콘래드야!' 하는 그런 기분 받았습니다.    예전 출장때 자주가던 그랜드 인터컨 (지금은 파르니스인가요?) 직원들의 태도보단 나았지만 (그들은

정말 싸가지 없음) 그래도 심기를 불편하게 했고 별로 물어보고 싶지 않게 만들더군요.  

2박 쓰고 스위트로 옮겨 쌩돈내고 한 1주일 잤는데도 별 해주는건 없네요 ㅜㅜ 

오히려 골드가 너무 많아 해드릴수 있는게 없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나 하구요.  아무래도 다이아멤버 가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했습니다 ㅎㅎ.

여의도 불꽃축제기간이 걸려 사람이 엄청 많았었습니다.


일반방 - 넓직하고 깨끗하고 아주 좋아요.  무슨 매직 글래스라고 해서 방하고 욕실 사이에 작은 유리가 있는데 첨엔 '이거 타월로 가리고 들어가야 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자동으로 불투명하게 바뀌더군요 ㅋㅋ ㅡㅡ;;

네스프레소 있구요.  티븨도 애플티비가 설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너 스위트 (executive floor) - 한층에 두개씩 맨 끝방이 각각 코너 스위트입니다.   많진 않지만 출장땜시 왠만한 서울의 스위트룸들은 한번씩 가본거 같은데 역시 새 호텔이라 그런지 제가 가본 스위트룸중 최고 였습니다.  엄청 넓고 깨끗하고 아주 편안한 구조로 아주 좋았습니다.  한강뷰도 좋았구요.  문앞에 작은 1/2bath room도 따로 있어 손님들 그냥 방으로 불러 편하게 놀았습니다.  다른데 갈 필요가 없더라구요.  배고프면 라운지 사용도 가능했으니까요.  


라운지 - 분위가 좋고 전망 좋습니다.  37층인가에 있어요.  저녁엔 사람들 바글바글 하네요.  근데 저만 빼고 다들 쫙빼고오는 분위기??!!  저는 그냥 칩하고 음료수 조금 마시고 사라지는 분위기 였습니다 ㅋㅋ  조식도 여기서 가능하고 조식은 그냥 컨티넨탈 입니다.  아침에 정말 조용하고 좋습니다 ^^;;


zest - 2층에 있는 buffet식 식당인데요.  골드면 가능한거 같습니다 (너무 싸게 구한 방은 골드라도 안준다는 얘기도 있고 하네요 헐..).  여기도 제가 가본 조식중 최고 였습니다.   중국상해 갔을때 샹그릴란가 JW였던가  거기서 먹은 조식보다 나았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정결하고 많지도 적지도 않은 셀렉션.  그리고 넓은 좌석들..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최고에요 최고.. ㅎㅎ    다만 아시겠지만 호텔 조식 이틀만 먹으면 질리기에 하루 걸러서 먹었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커피는 맛이 없더라구요.  정말 싸구려 빈을 쓰나봐용.. 헐..


수영장 -  보기만 했는데 바닥이 검은 타일이라 왠지 편안한 맘은 안들더군요.  역시 수영장 바닥은 파래야 제맛이라는... 응??


fitness center - 수영장 옆에 있고 물도 공짜로 주고 트레이너도 많도 기구들도 새것이고 여기도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게을러서 한번 이용하고 말았다는..


주차 (업뎃) - 발렛은 유료이구요.  한국은행에서 발행된 플래티늄급 비자가 현재 프로모션으로 무료 발렛이 가능하더라구요.  전 신한은행 플랫비자로 발렛 사용했어요.    셀프는 IFC몰과 함께 되어있는데 요기 조금 골때립니다.  정말 뱅글뱅글 돌아서 한참만에 지하로 진입하게 되어있고 주말 같은 경우는 차 들어가거나 나올때 엄청 막힙니다.  대략 25분은 걸려요... 진짜로!!  주말엔 왠만하면 셀프는 하지 마시구요.   좁은 길로 정말 한참을 뱅글뱅글 돌다보면 오바이트 쏠리고 폐쇄공포증도 걸릴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헐... 



총평 - 역시 호텔은 새로 지은게 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신것 같이 콘래드 직원들은 좀 네가지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원래 그렇게 교육을 받았나 싶기도 하고.. 그랬구요.  조식 정말 괜찮았고.    골드멤버이면 왠만해선 아침 조식 드실수 있으시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합니다 ^^

IFC몰과 함께 있어 먹을때가 엄청 많아서 좋은데 역시 파이넨스 디스트릭트라 점심에 사람이 몰려용.  

Anyways.. 개인적인 소견으론 현재 서울에 있는 호텔중 가장 시설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2.  뱅기 

아시아나 비지니스를 탔구요.  갈땐 플랫이었는데 올때는 어쩔수 없이 747 미끄럼을 탔네요.  

빠른 결론 - 미끄럼은 정말 불편합니다.  차라리 돈/마일 아끼시고 이콘 타시는게 낫겠다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저는).  허리/다리등 안아픈데가 없네요 ㅜㅜ 

잠도 딱 1시간정도밖에 못자고 내내 깨어있었습니다.     그날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승무원들 서비스도 엉망이구요.  친절하긴 한데 영혼이 없는 서비스였습니다.

테이블 세팅때 테이블보도 대강대강 깔질 않나.  자고 있는 제 발 밟아도 미안하단 얘기도 안하고 (제가 한 2-3번 밟혔습니다 ㅜㅜ) 

그냥 드는 생각은 미끄럼틀 비지니스는 워낙 무료 업글을 많이 해주어서 승무원들도 그냥 막 대하나 보다 였습니다.  암튼 다신 미끄럼틀은 안타야 겠습니다.  차라리 이콘!


3.  전화기

마모에서 받은 정보로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예전엔 공항에서 빌려서 한 2주만 써도 10만원 훌쩍넘었거든요.  

아시는분 공기계 빌려서 선불로 개통해서 썼더니 2만원도 못쓰겠더라구요 ㅎㅎ.  다만 유씸카드를 5천원이나 받네요.  사기당한건지.

다른 마모회원님은 공항에서 선불 유씸을 사셨다던데 이건 어떻게 하는건지 혹시 아시는 분은 살짝 설명 부탁드릴게요 ^^


암튼... 여기까지 허접한 서울리포트였구요.  생각나는거 있으면 나중에 업뎃 하겠습니다.

암튼 메롱카드 컴백했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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