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마일리지를 이용 JAL편으로 한국가는 표를 구하려고 잠복 중, 제 일정에 맞는 표가 나오지 않아 거의 포기하려고 하는 데, 오늘 갑자기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이 한자리씩 나왔습니다. 오전 중에 일등석이 하나 나오길래 일단 전화해서 홀드걸었고, 마음를 진정시키는 중에 비즈니스 자리가 등장, 갈등 중입니다. 일등석을 타기 위해서는 LAX까지 San Diego에서 이동을 해야하고, 비즈니스 자리는 San Diego에서 출발하는 표입니다. 의견 좀 주세요. 좀 번거롭고 비용이 들어가도 일등석 함 타볼만 할 까요, 아님 비즈니스나 일등석 사이에 별 차이 없을까요?
저라면 두번생각할거 없이 일등석 이에요. 전 일등석 타러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갔던 사람 입니다. ㅎ
제 주변에 JAL 비즈니스, 일등석 타신분들이 계셔서 더 그런지 모르지만 무조건 일등석이죠.
일등석은 원래 홀몸일 때나 맘껏 타실 수 있는 겁니다.. 무조건 일등석!
아시아나 퍼스트와 비지니스(플랫) 모두 타봤는데.
플랫좌석이라면 전 개인적으로 그냥 비지니스가 가격대비 나은거 같습니다. 서비스야 당연히 퍼스트가 좋겠지만 뭐 비지니스도 나쁘지 않구요 (특히 일본항공사의 경우) 퍼스트도 음식이 그렇게 맛있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센디에고에서 2시간이나 움직이셔야 하고 돌아올때도 마찬가지이고... 저 같으면 그냥 비지니스 타겠습니다..
아.. 근데 플랫좌석 비지니스죠?
LAX-NRT 일등은 Jal Suite 이고요, SAN-NRT 비지는 네오네요. SAN-LAX 스케쥴도 고민하셔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가족이 없다면, 두번 갈아타도 LAX 라운지 구경 좀 합시다 해보고 LAX 출바알~
일등석을 꼭 타야겠군요^^ 이 기회에 엘에이사는 친구 만나서 저녁맛나게 먹고, 공항 근처 호텔에 하루지내고 출발할까 합니다. 쉐라톤호텔에 눈에 들어오네요. 예전에 UA 비행편이 취소되면서 얼떨결에 말레이시안 에어 비즈니스를 타본 이 후로 드디어 대망의 일등석을 타보게 되는군요. 일등석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주의 사항이라든가, 꼭 해봐야 할 것이 있을까요 (예를 들면 신발은 꼭 벗고 신주머니에 넣어서 타야한다던가 ^^)? 좋은 의견들 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에 있는 오리털 이불을 들고 갈까 합니다. 솜이불은 너무 무거워서요^^ 명함케이스는 항상 준비 완료입니다..
2주후 출발이고, 비즈니스석은 샌디에고 출발표 딱 한장 나오는 거 봤습니다 (지난 3주동안). 멋진 휴가라고 생각하고, 일등석을 함 타볼랍니다. 긴장되네요...
샌디에고 출도착하는 JL 65/66편은 1등석이 없는 787-8(일명 788)입니다.
Executive(라고 쓰고 그냥 비즈니스로 읽는다)석이 중간 화장실을기준으로 둘로 18석씩 나눠 진 구조입니다.
주의하실 점은 맨앞의 좌석은 앞이 무지하게 넓어 다리가 기신 분께 좋을 듯하나 TV가 작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좌석이 다리 길어 불편하신 분은 별로 없으실테니 좌석 지정하실 때 2번 이후로 받으세요.
그래야 15.4인치되는 화면이 나옵니다.
좌석은 미끄럼틀맞는데요.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밑에 발받침이 막아주기도 하고 옆으로 누워자시는분들은 별 지장없으실 겁니다.
물론 스위트랑 비교는 안됩니다.
그리고 포도주는 너무 많아 다 먹어 볼 수 없지만 사케와 위스키는 다 먹어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 더 드립니다.
이건 나리타서 경유하시는 모든 분께 해당되는건데요.
시간이 얼마 안 남으시면 그냥 내부안의라운지서 쉬셔도 되지만 어정쩡하게 라운지서 쉬기에는 약간 지루하고 도쿄까지 가기에는 부담가시는분들에게..
입국장을 나오셔서 터미널 2층을 가시면 Transit Lounge라고 있습니다. 조그맣고 먹을 것도 과자 음료밖에 없는데요.
이게 대박입니다.
경유자라고 하고 출발 항공편 알려 주시면
일단 안내자 분께서 한 10가지 코스가 적힌 관광안내서를 주십니다.
1시간 코스부터 5-6시간인가 되는 걸로 기억합니다.(에잇 에잇 쥐어짜도 생각안나요)
몽땅 무료입니다.
선택하는인원수에 따라 택시 또는 마이크로 버스를 불러 주는 데 모든비용은 공항에서 낸답니다.
제앞에 사람 둘은 절과 사께 공장가는 투어를 한다고 했습니다.
모두 무료지만 단, 사께 박물관 의 입장료등은 별도 본인 부담이랍니다.(약 2-300엔 정도)
또는 안내하시는 분 말로는 내가 코스를 정해서 만들어도 된다고 하는데 너무 친절해서 부담이 되더군요.
또 한가지 제 경우 더 좋았던 건
또 한 10가지 옵션이 적힌 종이를 주더군요.
1. 1인당 100엔짜리 밀쿠폰 15장 = 1500엔 - 4층 식당가에서 사용 가능.
2. 무료 샤워 쿠폰
3. 무료 HOT SPA 및 해당 호텔까지 버스 제공
4. 5. ...
(또 기억 안납니다.)
too good to be true 라서 이게 웬 대박 하고 뭘 고르나 하고 있었는데 안내하시는 분 왈
다 고르셔도 되요...
실제로 다 고르고 싶었는데 왠지 불안 해서 또는 나 그렇게 욕심 많은 넘 아냐 그냥 필요한 것만 하고는
그래서 1,2,3 만고르고 나머지는 아까워 했는데요
나중에 거기 대장으로 보이는 아저씨께 대체 나한데 왜 이러냐고 내가 거진 줄 아냐고 하면서 물어 봤더니
설문지 작성을 요청하더라구요. 두페이지 정도에 10문제 정도
무슨 옵션이 좋았고 어떤 게 불만인지를 묻는 간단한 내용이었습니다.
설명인 즉, 올 10월 부터 이 서비스가 시행되었고 올 12월 말까지는 이대로 하고 내년 부터는 설문결과에 따라 인기있는 걸로 변경될 꺼라고 하네요.
옵션이 줄어 들기 전에 방문하시어 다~ 말아 드시기 바랍니다.
어제 돌아오는 비행편까지 해서 발권완료했습니다. LAX출발 일등석으로 했구요. 창가쪽 자리를 원했는데, 복도 자리밖에 없다네요. NRT 경유시간이 갈 때 2시간, 올 때 1시간이라 말씀해주신 관광은 힘들 것 같네요. 미국오는 비행기들 JAL이 아니라 AA로 하면 대기 시간이 9시간 정도 되는데, 표를 확 바꿀까 하는 생각이 순간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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