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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Europe on Miles - I. Prologue + 2a. Planning - Transportation

Moey | 2013.11.02 18:15:4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며칠 전에 유럽을 다녀와서 짤막한글과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일단 그 간단한 후기에다 살을 붙이면서 이번 유럽 다녀온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동안 쌓아논 마일리지로 12박 13일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유럽에 과연 갈수 있을까 설래여하며... 비행기표를 예약했을때의 감동... 호텔에 굿딜이 올라왔을때의 기쁨... 이 모든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후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막상 일상생활로 돌아오니 그 글이 이어가지가 않네요. 그래서 제 자신을 accountable 하기 위해서라도 제게 큰 힘이 되어줬던 마일모아 게시판에 후기를 전개하려 합니다. 물론 김미형님, Offtheglass님, 기돌님, 스크레치님을 비롯한 마모회원님들의 모범 후기에는 못 따라가지만 그래도 혹 유럽에 가실분 또는 그냥 심심하신분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아직 어떻게 글을 전개해나갈지에 대한 큰그림은 그리지 못했지만 아마 다음과 같이 갈것 같습니다. 


1. Prologue

2a. Planning - Transportation

2b. Planning - Hotels

3. intervention

4. Istanbul

5. Deutschland

6. Paris

7. Final Thoughts


I.              Prologue v.1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대서양을 건너는 비행편이었던 같습니다. 유럽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오는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편하게 (그것도 가능하면 누워서) 갔다 오는 것이 제일 중요했습니다. 지금 이 후기를 쓰면서도 제가 왜 그렇게 비즈니스석을 고집했을까 생각하지만물론 여행중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따로 있긴 하지만 제겐 비즈니스 석이 어떠한 환상이었던 것 같아요. 미국인 blog를 보면 비행기를 탑승하고 승무원과 인사 나눈 후 왼쪽 방향으로 갈 때 희열을 느낀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어쩌면 저도 그런 느낌을 받아보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어렸을 떄부터 비행기는 참 많이 탔습니다. 1987여권도 쉽게 나오지 않을 그 때 부모님과 함께 대한항공편으로 방콕에 간 이후 주구장창 탔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부터 마일리지를 다 적립했다면 아마 지금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500k 달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 당시 어린 나이(18세 미만)에 마일리지 적립이 안됬습니다(어린이표).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쉽습니다. (부모님은 두분다 KE MPOZ 다이아+…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학 때마다 서울 방콕을 왔다갔다 하면서 왜 우리는 뒤에 앉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747과 관련이 있는데그 당시 747은 비즈니스가 2층에 있었고 그곳은 어떻게 생겼을까에 대한 호기심마치 내가 있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일거라고 확신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윗층을 타고 나서 그 환상이깨졌다고 말하고 싶지만 정말 좋다는 것을 확인했죠… 2층 참 좋더군요)


II.             Prologue v.2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서론에서 언급은 했지만 그냥 비즈니스를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카스트 제도일까? 정말 편할까? 180도 누워서 비행하는 것이 정말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도중에 201210월에 Hyatt Card를 신청했던 것이 생각나서 학생의 특권인 가을 방학 동안 (물론 교수님들은 가을 방학이라는 표현 절대 안 쓰십니다… It’s reading week… You are supposed to READ… 이 글을 쓰면서도 제 지도교수 얼굴이 보입니다만 ㅠㅠ) 유럽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마모지정 파리 여인숙인 반돔 파크장을 꼭 가보겠다고 결심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집 내무부 장관님이 대학시절부터 유럽을 가보고 싶으셨다고 말했기에 그럼 일단 파리 – check!!


그리고 이스탄불도 가기로 합니다마모 회원분 중 올해 초에 이스탄불을 다녀오신분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Turkish 항공에서 미친 세일을 했었습니다. IAD에서 IST를 단돈 $399… 그것도 유나이팃 마일리지를 100%... (물론 지금은 G Class 100%는 커녕 하나도 안줍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알리지도 않고 12일을 다녀왔었든데 이스탄불이 너무 좋았어요. 도시 분위기도 좋고음식도 맛있고사람들도 좋고.. (하지만 무엇보다 Int’l Mileage Run3.5cpm이라는게 너무 좋았죠) 그래서 이스탄불을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이스탄불 – check!!


그럼 이스탄불 + 파리... 와이프에게 한곳을 더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20134월에 힐튼 포인트가 똥값이 된다는 공고가 떴는데... 당시 힐튼 포인트를 320K를 갖고 있을떄라 AXON을 한곳에서 더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곳을 고려해 봤을 때그리고 아시아나 10k비행 안쪽에 들어오기 위해 런던을 택했습니다. 그럼 London – check!!


그래서 일정을 YYZ-IST-CDG-LHR-YYZ


2a - Planning - Transportation


전에도 쓴 것 같은데, 저는 현재 학생입니다. 학생에게 주어지는 제일 큰 특권 중에 하나가 가을 방학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Reading Week 입니다) 1021일의 주라서 조교하는 마지막 수업을 끝내고 10/17일 출발해서 10/28 안에는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20134월 유나이팃 항공 홈패이지에 들어가 발권 연습을 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제가 갖고 있는 마일 중 두사람이 유럽을 갈만한 마일은 아시아나 밖에 없었습니다) 유나이팃은 아시아나와 같은 스얼 계열이니 괜찮겠다 생각하고 막 검색합니다. (물론 초보자들에게는 스얼 어워드 연습하기 위해 유나이팃 만한 사이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YYZ-IST 일정을 쳐보니 직항은 없고심지어 경유해서 가는 방법도 없습니다. 아니 자리가 없습니다. 이때부터 응용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서양을 건널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막 검색합니다. 유럽에 있는 스얼 hub 도시인 Frankfurt를 검색합니다. 없습니다다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면 Moey가 아닙니다출발 공항을 YUL로 바꿔봅니다~~~~~~ 심봤다.~~~~~ YUL-FRA AC로 비즈니스 자리가 있습니다. 그때부터 토론토에서 몬트리얼을 검색합니다야호를 외칩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YTZ에서 YUL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자리가 있답니다.


10K 비행 마일로 줄이기 위해 IST에서 LHR까지는 알아서 찾아가기로 하고… LHR에서 YYZ… 어라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나로 전화했는데 야밤중이라 한국으로 전화가 연결됩니다. 전화 받은 누나가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가 불러주는데로 예약을 잡아줍니다. YTZ-YUL-FRA-IST, LHR-YYZ… 예약 확정예약번호 247xxxx… 너무 기쁩니다나도 드뎌 비즈니스를 타는구나택스를 알아봐 준다고 하는데… “손님 세금은 오늘 날짜로 한화 1,090,xxx 입니다.” (속에서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뻔 합니다) 티케팅은 내일 미국사무실이 열 때 해야 한다고 합니다고맙다고 하고 끊습니다.


와이프와 나두명이니 택스만 거의 이천불이 됩니다. 이때 ita에 들어가서 그냥 유럽 갔다오는 표를 검색해보니 이콘 rev표도 천불입니다. ㅠㅠ 세상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 정녕 유럽의 벽이 그리 높던가~~~ 그래서 그 때부터 다시 무한 인터넷 검색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아직 마모를 알기 전입니다) 동부에서 유럽으로 가는 항공사들택스 없거나 적은 항공사들그때 각 항공사들에 대하여 내린 결론을 어렴풋이 떠올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이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티케팅 할때만 적용됩니다… UA 마일 또는 US 마일은 유활을 내지 않으니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1.     UA는 택스만 있을 뿐 유활은 없습니다그리고 웬만한 곳은 다 180도 의자입니다그리고 잘 찾아보면 자리가 많습니다그래서 동부에서 유럽 갈때는 갑중에 갑! (특히 ewr이나 iad 출발 경우)


2.     US항공도 갑 측에 속합니다. 비즈니스 클라스를 envoy suites로 걸리면 대박이다. 180(reverse herringbone) 이기 때문입니다. (333인것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아니면 recliner) 마찬가지로 택스만 냅니다생각보다 PHL에서 가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자리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US delta도 아닌데 redemption low/med/hi로 나눠집니다. 스얼 어워드로는 low 밖에 검색이 안되기 때문에 자리가 찾기 어렵습니다.


3.     LOT, TK2nd class 갑입니다. 제가 예약할 때만 하더라도 787이 배터리 문제로 비행을 멈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YYZ에는 LOT787을 운행하기로 되어 있고… 10월 안에는 문제가 해결될거란 믿음이 있었습니다. 787180도 의자입니다. TK 미주 노선은 거의180도 의자입니다. 346을 운영하는 IAD만 미끄럼틀입니다이 두 항공은 2nd class 갑인 이유는 유활이 있긴 합니다만 비교적 저렴합니다. $100 +/- 알파. 아마 이 두 항공사 중에는 DO&CO에서 catering을 받고 있는 TK 비즈니스가 한수 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TK 때문에 울 와이프님이 더 힘들긴 하셨지만…)


4.     SN (Brussels 항공) OS (Austrian Airlines)standard 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SN을 아시아나 마일로 티케팅을 한다면 엄청난 유활을 내야 하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많습니다. 제 생각은 아마 UA 홈패이지에서 검색이 안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ANA에서 검색하면 자리가 꽤~~ 많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자리도 좋습니다. OS는 자리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유활도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180도 의자일 뿐더러 음식이 DO&CO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비엔나 커피를 비엔나 가면서 마실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LX OS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하지만 LH보다는 낫습니다. 일단 180도 의자가 거의 확보 되니까요


5.     AC… LH는 을 중에 을유활 폭탄을 맞습니다. 제대로 맞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리도 잘 안 나옵니다. AC에 주요노선인 YYZ-LHRYYZ-CDG는 자리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모든 것은 현재 YYZ 출발 기준이고 비즈니스석에만 해당됩니다) 오죽하면 AC elite들도 AC 어워드 표는 잘 끊지 않습니다진짜 너무 비쌉니다. 유럽 비즈니스 왕복 끊으면 5~600불은 기본으로 생각해야 한고 거기다 LHR까지 들어가면 800불은 기본그외 택스 붙으면 1000불은 그냥.. ㅠㅠ 그래도 자리는 유럽행이 거의 100% 180도 의자입니다. LH의 경우 15일 전부터 자리가 많이 풀린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마모 회원님들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자리는 결국 생깁니다. 하지만 유활이 거의 폭탄 수준이고 미주 비즈니스가 아직 절반 이상 미끄럼틀입니다. (같은 계열사인 OS/LX180도 의잔데… LH도 곧 바뀌겠죠)


6.     그 외에는 TP, SQ가 있습니다. TP는 자리가 recliner이기 때문에 무조건 비추입니다. 거기에다 유활도 또 많이 냅니다. SQ는 비즈니스로 예약하기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아니다그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SQ 마일리지가 아닌 이상 불가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7.     물론 이 외에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는 ethiad를 탈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제로 award를 계산하기에 중동까지 갔다가 유럽가면 10k 비행은 어렵습니다. 15k 비행으로는 가능하겠지만. 물론 이럴경우 스얼 어워드가 아니기에 무조건 ethiad만 타야 합니다…. Which may not be such a bad idea


본론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검색합니다. 근데 유레카생각지도 않게 내가 가고 싶은 날 하루 전에 TK18이 두 자리가 났습니다. (이때만 해도 다양한 seat alert system 이 있는줄 몰랐습니다그냥 노가다 검색했습니다) 이거다 싶어서 아시아나로 바로 전화합니다. Outbound 바꿔달라고 하면서 택스 요금을 다시 검색해 달라고 하니… 500불 선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라~~~” TK 착하네더 좋은 것은 일단 비행 마일리지를 조금 더 벌었습니다. 계속 검색합니다. 이떄 thepointsguy에서 글이 올라오는데 유럽에서 돌아오는 것은 런던을 피하랍니다. 200불은 그냥 날린다고그래서 이때부터 런던에서 가까운 대륙 도시들에서 북미로 가는 모든 노선을 (특히 UAUS) 검색합니다. CDG, BRU, CPH 등등하지만 자리가 다 없습니다. 혹시나 해서 AMS를 쳤더니… AMS-IAD 자리가…. 많습니다그것도 풍년입니다. (제가 떠나려고 하는 날짜에만) 그럼 런던에서 AMS까지 가야 하는데런던도 그렇고암스터담도 그렇고스얼 도시가 아니기에 고민하던 찰나 그 자리도 없어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AMS-IAD-YYZ를 예약합니다. UA입니다다그렇게 confirm을 하고 티케팅을 합니다.


YYZ-IST (TK 비즈), AMS-IAD (UA 비즈), IAD-YYZ (UA 이콘 only)


한 사람당 $241… 둘이 합쳐서 $482… 거기다 아시아나 $100 리베이트를 하니 $382. 대박!!! 물론 중간 유럽내의 비행은 다 직접 캐쉬로 티케팅을 해야 하니 고민이 많지만 (여기서 Barclay arrival 카드가 승인이 났으면 얼말나 좋았을까…) 어쨌든 뿌듯합니다. 와이프에게도 말하니 좋아합니다. 4월은 참 행복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행복합니다)

5월이 되서 그외 비행일정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일단 ita를 돌려서 IST-CDG를 찾아본결과 일정 상 제일 좋은 것은 TK 직항이고 한 사람당 270불입니다. 너무 비싸네요. 그러나 제가 원하는 날짜에 Adria 항공이 자리가 있습니다. 그것도 $110… 다만 출발이 새벽 5시 ㅠㅠ. 뭐 어때이스탄불에서 밤새고 새벽2시까지 공항가면 되지… (IST에서 Priority Pass 받는 primelcass lounge가 괜찮으면서 24시간 합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티케팅을 합니다.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끌어 모으기 위해 travelocity를 검색하지만 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priceline을 검색하니 자리가 있습니다. IST-LJU-CDG…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하나~~~


파리에서 런던은 유로스타를 타기로 합니다. 2001년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유로스타가 준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새마을호가 최고열차일 때 유럽에서는 해저터널을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가 있습니다. (물론 터널속에는 속도를 조금 늦춘다는 말이 있긴합니다만…) 하지만 정말 감동이었던 것은 비가 오는데, 기차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비가 튕겨나가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 10년전만해도 감수성이 참 풍부했었는데…) 같이 간 친구들도 오늘까지 그 얘기를 합니다.


그럼 이제 런던에서 AMS을 어떻게 갈까고민하덜 찰나 LCY에서 AMS 직항이 있고 더 좋은게 첫 비행기를 타면 AMS에서 코넥팅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LCY-AMScityjet (AF 소속인것 같다) 홈페이지에서 티케팅을 합니다. Cityjet는 영국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더라도 credit card fee를 내지 않습니다. 2파운드 벌었습니다. 한 사람당 80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비행 티케팅을 마치고 다음과 같은 일정을 짭니다.. 


10/16 TK18 YYZ-IST 비즈 (OZ 80k + $241)

10/21 JP649 IST-LJU, JP322 LJU-CDG 이콘 ($110)

10/28 AF5181 LCY-AMS 이콘, UA947 AMS-IAD 비즈, UA6146 IAD-YYZ이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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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해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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