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번개 후기:
- 보스톤지부 마적단 공식 첫 모임의 테이프를 goldie님과 함께 끊었습니다. goldie님께서 친히 제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회사앞으로 라이드를 오셔서 저희는 아주 편하게 가주순두부로 이동했고요.
- 좋은 인상에 말씀도 찬찬히 잘하시고 그보다도 숨겨진 실력자에 내공도 대단하시더군요. 일년에 1/4 정도를 일본에서 지내실 정도로 출장도 많이 가시고, 무엇보다 그 출장으로 인해 자동으로 꼬박꼬박 쌓이는 항공 마일리지와 신용카드 포인트…부러워서 저는 묵묵히 배가 너무 고파서 밥/순두부/불고기 만 먹었습니다.
- 차로 이동하면서, 그리고 식사를 함께 나누며 보스톤 이주에 관한 귀중한 조언을 해주셨고요, 앞으로 친하게 지내면서 종종 제가 귀찮게 여러가지를 여쭤봐야 할 것 같네요. 식사후에 간단히 차라도 한잔 더 하면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제가 내일 일정때문에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네요. 물론 집까지 라이드를 해주셨고요.
- 10년 넘는 미국 생활중에 사먹은 순두부 중에 가장 맛있는 순두부였고요, 저를 위해 goldie님께서 사파이어로 쏘셨네요. 다음번에는 꼭 제가 사드릴께요.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뵙지만 여러 얘기에 맛있는 음식에 사진 한장 찍지 못했네요. 아무튼 goldie님을 오프모임에 발을 담그게 한 첫 모임이었습니다. 물론 저의 보스톤 전입신고 번개였지만요. 간략한 후기를 마칩니다.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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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업데이트: 우선 제목을 업뎃했고요~
- 보스톤 전입신고 번개가 당장 내일 오늘 (11월 7일, 저녁 7시) 로 정해졌습니다. 순둥이님의 주선으로 일본 먹자골목의 정보통이신 goldie님께서 어제 친히 연락을 주셨네요. 우리 내일만나 당장만나~ 이쁘게만나~
- 부끄럼 많으신 보스톤지부 여러분들 중에 제일 용감하신 goldie님이 당당히 대표로 환영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래 댓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라면한잔(!)을 하시자고 하시는데 이게 라면인지 라면을 가장한 ㅇㅋ인지 궁금합니다. 보스톤지부 여러분 모두 초대하니 혹시나 내일 오늘 시간되시는 마적단은 RSVP하시고 조인하시길 바랄께요. (goldie님? 이렇게 하면 일이 커지나요??)
-순둥이님이 양복을 얻어 입는지, 따귀를 맞는지 내일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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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원문:
드뎌 생애 첫 출근을 했습니다. 학교를 진학하여 공부를 새로 시작하는 것과는 또 다른 설레임으로 하루를 지냈고요, 생각했던 것보다도 회사가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동안 염려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마모 식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30대 초반(?) 이 되도록 전 뭐했을까요? 이제야 제대로 된 직장을 찾아 오늘 처음 출근을 했습니다. 혹시나 그동안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여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누르시면 제 계정으로 URP 500을 자동으로 트랜스퍼되는 것에 동의하신 겁니다.)
밀당의 머리속 복잡한 프로세스들이 지난달에 간단히 정리되고 보스톤으로 오게 됐습니다. 회사에서 유능한 인재를 빨리 불러들이고 싶어해서 11월의 첫 월요일부터 출근을 했답니다. 그래서 필라지부 여러분께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훌쩍 지난 주말에 보스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요,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 되어 가족은 아직 필라델피아 남아 있어요. 따라서 주중에는 보스톤에서 총각 행세를 열심히 일을 하고, 주말에는 보스톤-필라델피아 구간을 날라 다니게 됐습니다 (이구간에 US Airways가 있는데, AMEX Platinum 으로 라운지를 안방 드나들듯이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지낼 것 같으니 필라지부 여러분은 너무 서운해 하시지 마시고, 나중에 기회있을때 한번 뵈면 좋겠네요. 우선 이렇게 지내면서 아내가 보스톤에 잡을 찾는대로 이곳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보스톤지부 여러분은 한번 안 모이시나요? 게시판을 잠시 찾아봤는데 어째 정모 한번 아니 번개라도 한번 하셨다는 글을 못 찾겠네요. 여러 고수분들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너무 바쁘셔서 그러시겠죠?
그래서 주중에 허전한 제 마음도 달랠 겸, 보스톤 지부의 활약상도 전수받을 겸 번개 한번 했으면 하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 어디 안 계신가요? 우선 주중 저녁시간에는 가능하고요, 이번주에는 보스톤 적응 기간이라 주말에도 보스톤에 남아 있을 예정입니다. 제가 보스톤에 온지 딱 이틀밖에 안되서 지리 파악이 아직이고요, 다만 회사는 캠브리지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하신 마적단분들은 쪽지나 댓글로...뵙고 싶네요.
Congratulation!!!!!! 축하드립니다.
직장생활도 학교생활도 인간관계가 반이 넘더군요.
잘 하시고 보스톤에서 자리 잘 잡으시면 제가 한번 놀러갈께요.
여기만큼이나 추운곳이니 겨울추위도 잘 적응하시고 어서빨리 가족이 함께 모여사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마음에 드신다니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저도 30대 초반(?)이 되기전에 학교를 벗어나야 할텐데 말이죠 -_-
축하합니다요..
보스턴 지부에 있지만, 저도 번개 소식은 한번도 못들은 듯.
이사가실 집은 다 알아보셨나요?
그러게요? 모두 바쁘신듯하여 새로 전입할 마적단이 그냥 불을 질러볼까 하고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은 임시로 지낼 곳을 찾아 묵고 있고요, 나중에 아내의 직장 위치에 따라 집은 구할려고요.
정말 축하드려요!!! 제가 더 기쁩니다. ^^
글구 자꾸 거짓말 하고 다니신다고 고자질할겁니다!!! 3번째 줄,,, 첫마디... =3=3=3
마모에는 두가지 나이만 존재하는 것 아닌가요? 30대 초반과 30대 중/후반!
첫 직장 첫 출근의 기억은 잊기 힘들지요... 저도 졸업하고 많은 우여곡절끝에 받아 준 직장 첫 출근기억이 생생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세상이 다르게 보이던지...
따달님 직딩 되신거 축하드려요 ^^
첫출근과 첫번개, 좋은 소식 더블디핑이군요!
보스톤으로 결정을 하셨군요..ㅋㅋ 축하드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너무 좋으시겠어요~~~^^
그런데 보스톤 US 라운지 어떤가요? 후기는 대단치 않다고 하기는 하던데 주류제공이나 요기정도할 음식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첫 직장과 첫 출근 축하드립니다.
첫 번개도 잘 만드시길...
근데 첫 월급날은 언제죠?
따달님, 축하드립니다!!! 잘 되실 줄 알았어요!!! ^^
어떻게 아셨을까요? 이모님 뵈러 한번 베이에 가야하는데..한국은 조금 멀고요.
잘 도착하셨군요...
오랜만에 따달님 덕분으로 보스턴 한번 가겠네요... ㅋ
워낙 동안이시라 20대 중반 총각이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ㅋㅋㅋ
ㅋㅋ 그럼 보스톤에서는 20대로 할까요? 이곳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서둘러 와서 연락도 못드렸네요. 연말에 한번 뵈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참 연말에 여행가시지 않나요? ANA 발권하셨던 것 같은데..
새로운 도전 잘 헤쳐 나가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조만간 가족들과 새로운 보금자리에 잘 정착하시길 바랍니다 ^^
보수동엔 일본 먹자골목 전문가이자 탐정이신 goldie님이 계신걸로 압니다. 아시겠지만 위에 놈놈 조언해 주신분 입니다 :)
ㅋㅋ
진짜로 동경정도에서 번개 하면 괜찮은 곳으로 안내할 자신 있는데... :)
요즘 보수동 분들이 조용하네요..
edta님도 요즘 잠잠하시고..
깨끗하고 예쁜 도시인 보스턴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시네요..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뉴욕도 좋지요?
따라달린다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20대 중후반 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10년(잉?) 이 넘었기 때문에 첫 출근의 짜릿함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도 양복사고 넥타이 사고 어색한 차림으로 출근했던 기억은 어렴풋이...ㅎㅎ
대부분의 보스턴분들이 저만큼이나 부끄럼이 많으신 듯 합니다. 출장차 타 주로 나와있어서 이번주는 참석하기 힘들지만 다음 모임에는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이 더더욱 즐거운(?) 보스턴 입성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겨울을 맞을 준비가 아직인데..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오시면 한번 뵈면 좋겠네요.
미리 예고하는 번개도 좋지만 이렇게 와라락 치는 번개도 좋죠 ^^
낼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래요 ^^
번개하는 날인데 때마침 보스톤에는 비가 내리는 군요.
축하드립니다. 골디님과 좋은밤 되세요.
오늘 하루종일 저녁 번개를 위한 기대에 사로잡혀 있을 것 같네요.
오후에 휴가라 부담없이 pick up이 가능했습니다.
회사 건물에서 훤칠한 훈남 아저씨가 나타나서 당황했더라는.
얼굴 잘생긴 순서로 회사에서 채용하는건 불법인데...
아무래도 그 회사에서 불법을 저지른 듯 합니다.
길게 보시고 준비 잘하셔서, 좋은 경력을 쌓고 계시는 멋진 젊은 오빠였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얘기 많이 하면서 저녁 즐겁게 먹었네요.
식당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일찍 일어나서 아쉽긴 했습니다. :)
그나저나, 아무리봐도 숨은 내공의 소유자가 초보자 떠드는 얘기 들어주시는 것 같은데요... --;
아.. 일단 순둥이님은 모르는 척 뺨으로 해결하구요.
순둥이님 양복값으로 다시 모여서 밥을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희 회사를 어떻게 보시고 이런 말씀을…제가 알기론 지원자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채용합니다. 쿨럭! 저는 뭐 닉네임처럼 허당이고요, 그냥 앞에서 님들이 하시는 것 보다가 따라달리기만 합니다.
순둥이님은 뭐…제가 나중에 순두부 사드릴께요. 이쁜 만남 주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길고 길다던 보스톤의 겨울, 뭐합니까? 마모 번개나 하면서 지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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