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우가 특별했던건지, 아니면 은행들이 꼼수를 쓰는건지.
잘 모르고 있다가 당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아 올립니다.

Asiana Amex 카드... 옛날에 기본으로 $1 당 2마일 줬을때는 참 좋은 카드 였는데, 규정 바뀌면서
그냥 그런 카드가 되고 $99 이라는 연회비도 부담되고 해서 이번 기회에 취소 했습니다. 그리 쉽지 않게요....

Asiana Visa 부터 해서 한 8년 정도 썼습니다. BofA는 14년째 고객이고요. 카드마다 다르겠지만,

기본룰이 연회비 charge 되고 30일내로 카드 취소하면 연회비 안 내도 됩니다.  30일 지나면 짤없이 내야 하고요.

1. 10월 초에 전화 해서 취소 한다고 했습니다 (연회비 charge 되고 바로).  상담원이 오래 잘 썼는데 왜 취소 하냐고 해서 연회비 내기 싫다고 하니,

그럼 연회비 면제 해 주고 보너스로 5천 마일 준다고 하더군요. 이런 횡재가 어디 있나 싶어서 그럼 keep 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회비에 대한 크레딧은 4-5일내로 들어 갈거라고...

그래서 이 전화나 요청한거에 대한 reference number 같은거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하더라고요, 걱정말고 기다리라고 (<- 이게 꼼수인듯)

2. 2주가 지났는데 아무소식 없어서 다시 전화 했습니다. 크레딧 아직 안 들어 왔다고 하니, 상담원이 request가 들어 가 있으니 2주만 더 기다려 보라고 했습니다. 

3. 시간이 흘러 30일이 다 되었습니다. 그래서 30일 되기 하루 전에 전화 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 항공사 카드는 연회비 면제 안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에 전화한 기록들 있지 않냐고 뭐라고 써 있냐고 하니... 상담원 왈, 아마 그 전 상담원이 잘못 알고 얘기 해줬던것 같다고 합니다. 황당했죠. 

욕은 안 했지만 몇마디 해주고 바로 취소 해 달라고 했습니다.  대충 진행되고 제가 물어봤죠. 혹시 내일이나 모레 취소 했으면 연회비는 어떻게 되냐고... policy에 따라서 내야 한다고 하네요.  *&$(#&$#&(*#&$(*#^&@#%@#

암튼, 제일 오래 쓴 카드 인데 취소 하고 나니. 시원섭섭하네요. 이참에 은행도 체이스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