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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에효...요즘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항공사들 마일리지 요율 상승 변동을 바라보며....

지훈아빠 | 2013.11.08 13:25: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지훈아범입니다!

얼마전 ua의 청천병력같은 소식과 델타의 마일리지 요율 상승 소식을 접하고 맘이 좀 그렇네요..

몇개월 전 까지만 해도 잉크 카드로 천불짜리 가전제품을 구입하면서도 아..이건 한국왕복의 1/10 가까이 되는 마일이 생기겠구나! 하고 매번 기쁜 마음이었는데..

이제는 점점더 멀어져 간다... 노래가 나오네요..ㅋㅋ

암튼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조금 이기적으로 들릴진 몰라도...

모든 자본주의 경제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있듯이, 마일적립계(?)에 과다한 사람이 몰렸고, 이 엄청난 정보와 혜택이 점점더 많은사람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겁니다.

처음 마일모아를 알게 되고 포인트를 적립해서 마일리지 무료 비행기를 타고 특급 호텔에 머무르면서 내가 이런 엄청난 정보를 모르고 살아왔다니.. 하고 탄식했었는데... 그리고 더 많은사람이 공유하고 더많은 사람이 누리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와 지인들한테 만날때마다 설득을 했었구요 ㅎㅎㅎ

그리고 반면에 드는 생각은 카드회사든 항공사든 이런식으로 퍼주면 어떻게 유지가 되나? 하는 질문도 생겼었구요..(많은분들이 게시판에서 하시는 말씀들이기도 합니다)

또한가지... 위에서 말씀드린 수요공급의 법칙..  회사에서 마일카드의 프로모션을 만들어놓고 어느정도 선의 공급되는 마일도 정해 놨을거라 확신 합니다. 항공사도 마일리지 손님의 퍼센테이지도 정해 놨을것이고요.

그런데 마일적립계가 점점 대중화 되어가며 (특히 한인사회에) 요즘 듣게 되는 소식은 점점 마일의 가치 축소(특히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노선) 혹은 카드사의 가입 팔러시가 엄격해진다던지, 사인업 보너스가 내려간다던지, 힐튼포인트 가치하락도 그에 해당되구요...

이러한 변화를 봐오면서 아... 마일적립하는 인구가 늘면 늘수록 혜택은 줄어들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공사나 카드회사에서 주는 마일에는 그들의 더깊은 상술이 있을것이기 때문에 입니다. 

암튼 나누며 사는것이 당연한 인본이지만... 전쟁을 맞아 가족은 점점 늘어나고 창고에 점점 줄어드는 식량을 보고 있는 듯한 심정입니다. ㅎㅎㅎ 더오래 나눠주려면 배식량을 계속 줄여 나가야겠죠..

게다가 줄어드는 요율을 바라보며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누려야 겠다 하고 지금껏 모아놓은 포인트들을 급히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은데..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얼마 남지 않은 식량을 팔러시가 바뀌기전에 조금이라도 빨리 더 확보해야 겠다 하는 현상처럼 보여 좀 안타깝끼도 하고요.

더군다나 한국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노선 위주로 변경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좀더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네요..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들이 많고 앞으로도 마일적립을 계속해나가야 할것인데...


제가 너무 셀피쉬한 글을 올리고 있는건 아닌지 염려도 되는데.. 현실을 직시하고 속으로만 생각해오던것을 몇자 적어 봅니다. 

기분 안좋으신 분 계시면 곧바로 삭제하고 속으로만 계속 생각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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