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으로 가기 직전에, LGA, ORD, MIA, DCA 등 몇몇 공항의 슬롯을 저가 항공사에 양도하는 조건으로 DOJ 와 합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서 제일 큰 장애물이 사라졌습니다. 덕 파커 왈 올 연말까지 합병을 완료하겠답니다.
usdm 으로 스얼발권하시려는 분들은 서두르시는게 좋겠네요. 물론 내년에 us 가 원월드로 간 후 티켓을 잔인하게 캔슬하더라도 아마튜어스럽게 놀라면 안되겠습니다. 그간의 행태를 보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http://www.cnn.com/2013/11/12/travel/airlines-merger/index.html?iref=allsearch
ua 사장이 올 봄에 업계 구조조정에 의한 수익성 제고를 강변했고 드디어 마일리지 차트가 개악되었죠. 물론 dl 이 기다렸다는 듯 그 뒤를 따랐구요. 합병된 aa 가 마일리지 차트를 변경하지 않을 가능성은 '0' 에 가깝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는 있는데 무책임하게 늘어놓을 수는 없겠고, 얏튼 지금은 빨리 마일리지 소진하는 게 갑입니다.
dca 슬롯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dca에 aa다음으로 많이 다니는데가 us인지라.. 합병시 편수가 확 늘어나니 디씨 사는사람한테는 편해지는셈이니..
유감스럽게도 DCA 가 링크된 기사내 리스트에 올라 있네요. DCA 발의 경우, 합병 AA 기준 44편/일 줄인다고 합니다.
역시 비즈니스맨들은 불가능해 보이는것도 만들어 내는군요.
http://www.marketwatch.com/story/amr-corporation-and-us-airways-announce-settlement-with-us-department-of-justice-and-state-attorneys-general-2013-11-12
한달여 전부터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us 와 aa 모두 단기간용 실탄이 충분한 상황인지라 짐작되었던 시나리오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일단 한 번 브레이크를 걸었으니 제 역할은 했다고 면피할 명분은 챙겼구요.
오.. US 마일 고민을 좀 해야하는 시츄에이션이 됐군요.
아주 중요한 한달 반이 될 것 같습니다. 좀처럼 줄지 않는 이노므 usdm 을 어찌할지 고민하는.
내년 3월에 유럽 비수기 여행을 40K로 다녀오려고 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마일리지 차트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인가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아직 시티카드 AA 신청 후 소득증명관련하여 계속 팬딩상태라 답답합니다.
최근에 us 가 A321 숫자를 늘리는 걸 보면 합병후에도 대서양 노선에 대한 포커스가 흐트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프로모션들이 어찌 될른지는 모릅니다. 두 가지로 볼 수 있겠죠. 비수기 유럽행 엔보이 프로모션이 사라진 이유가 (1) 합리화해서 계속 프로모션을 유지하려는 의도였거나, (2) X 클래스도 점차 없애려는 계획이었거나. 근거는 없지만, 저에게 물으신다면 프로모션이 당분간 유지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이건 저에게 큰 영향을 주는 변화이군요... US 는 터미널 C 일부, AA 는 터미널 B 일부를 차지하고 있고 저가 항공사들은 거의 터미널 B 에 있는데 과연 어떤 터미널을 내 줄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터미널 B 를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덕 파커에게 편지 쓰시는게 어떨까요?
어제 US 마일로 스얼 아시아나 비즈표 발권했는데 합병 후에 그 티켓을 켄슬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몇장 더 발권해야 하는데 안습일 거 같습니다.
미국 국내선 연결편이 있으면 걱정 좀 많이 하시는 게 맞는데, oz 만 타신다면 별 문제 없지 않겠습니까? 굿럭입니다.
2년전에 AA 주식 40센트 할때 왕창샀다가 올해 1월해 많이 올랐네 하고 팔고 지금 후회하는 1인. ㅠㅠ 기다릴걸 ...
암튼 UA 도 AA도 USDM도 HYATT까지 유럽갈라고 쟁여놨는데 언능 가야겠네요. x값되기전에 .. 마일은 있는데 당장 시간이 없네요. BM시절엔 돈도 시간도 마일도 없었드랬죠. 항상 thanks to 마일모아.
DCA에서 슬랏 52개, LGA에서 17개를 줄인다네요. 56편정도가 줄어드는 효과라고 하는데..
근데 DCA는 US express slot들이 워낙 버스터미널 수준이었고 어차피 AA의 RDU 허브랑도 수요재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큰 타격이 될 거 같진 않아요..
DCA, LGA 류의 대형 공항보다 버지니아 이남 플로리다 이북의 중소 지역공항들이 더 걱정입니다. 정부 섭시디에 의존해서 근근히 dl 과 us 의 듀오폴리로 돌아가던 곳들이 한두군데가 아닌데, 그 중의 한 축이 흔들리면 지역주민들만 힘들어지게 되죠. RDU 는 다른 교통 옵션도 많은 편이라 합병된 aa 에서 푸대접하긴 어려울 겁니다.
오늘의 AA
한가지 거의 확실한건 AA마일발권에 현재 us airways발권할때 드는 award processing fee가 새로 생길겁니다. DOJ가 law suit 할때 이를 소비자 이익 침해의 근거조항으로 내새웠죠.
사실 저는 그거 계속 안 내고 있어서, 합병후에도 그랬으면 하는 망상을 해 봅니다.
내년 4월 출동 방금 발권해서 이젠 60k 밖에 안 남았네요. 무서워서 UA 안타고 US/OZ 뱅기로만 했습니다. Oneworld 넘어간 다음에 혹시라도 UA 는 못 타게 할까봐서요 ㅜ.ㅜ
OZ 에서 A380 은 내년 5월에 1호기 도입 예정이라니, 얌전히 747 타야겠습니다.
잘하셨네요. :)
좀 웃긴 이야기지만 몇년전에 us 와 ua 간엔 안좋은 인시던트가 한 번 있었죠. ua 씨이오가 기자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컨티넨탈을 프리티 에어라인, us 를 유즐리스 어글리 에어라인이라고 부른 겁니다. 그래서 자기는 컨티넨탈과 합병하겠다고. 바로 다음날 사과했습니다. 덕 파커가 핸섬맨이라는 망언까지 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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