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국적은 제가 아니라, (이곳 태생인) 저희 아이 이야기였습니당. 저와 아이엄마는 모두 훌륭한 ROK 여권소지자입니다. 오해를 나았군요.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VVO 블라디보스톡 / KHV 하바로프스크 -(법사취항)- ICN 인천 - 유럽 으로의 스얼신공 도 가능하지 않나요?
예컨대 블라디보스톡으로는 페리(10~15만원)타고 갔다가 거기서 법사타고 ICN 경유로 유럽왕복후 ICN에서 No show 하겠다는 분들도 꽤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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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끌어오던 협상이 결국 타결되어 어제 정식 조인식을 가졌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94933
드디어 한국 국적자들에게 러시아 문턱이 훨씬 낮아졌네요.. 2014년을 '한-러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한다는 외교적 언사도 들리고...
터키, 이스라엘, 칠레 등을 제외하고 (구)서방세계 국가들에게는 단단히 잠긴 크렘린의 빗장이 (유력한 서방국가중 하나로 간주되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려진 셈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내년 여름 유럽 방문을 위해 세워둔 개략적인 (세부)계획에서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뭐. 이런건 반가운편입니다만...
상트 LED 나 모스크바 DME, SVO 등으로의 접근성이 유용한 마일리지 사용법을 확인해야 할 듯...
현재 미국여권에는 영어이름이 들어있고, 한국여권에는 한국이름만 있는데, (예: 미국여권 - 챨스 철수 안, 한국여권 - 철수 안)
이 경우 러시아 입국시 항공권에 '챨스 철수 안'으로 되어 있는 걸 갖고, 여권은 한국것으로 제시해도 문제가 없을 지 염려됩니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그냥 러시아 입출국하는 항공권만 한국이름으로 되어 있는 항공권으로 발권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에르미따쥬 미술관(박물관) 등을 가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에 기분 좋아지네요.. .^^
리칼 체이스(연회비 450불인가?)를 열어서 모스크바 리츠칼튼(Tier 3, 1박최소: 450불) 1박으로 창가에서 크렘린 야경 볼까? 하는 상상력까지..
US가 꽤 오랫동안 러시아를 '북아시아'로 구분하는 바람에, ICN-PEK-SVO/LED first를 40K로 탈 수 있던 시절이 있었죠.
매우매우 가고 싶었지만 비자문제랑 마침 기승을 부리던 관광객 상대 인종범죄때문에 접었었는데.. 이제는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버려서 ㅋㅋ
제가 중앙아시아 비즈를 30k로 몇번 이용했는데, 그 때 그 이야기를 듣고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춘삼월 호시절이었군요.
대단하네요.. 러시아의 벽마저 뚫다니..
불과 10년전만해도 남미 여행하려면 비자가 싸그리 필요해썼는데 흐흐.. 최곱니다..
ooㄷ님은 GE도 되시겠다. 흐흐.. 이제 북미와 시베리아대륙사이를 휙휙 하시게 되는 거 아닐지..
요새 복수국적 허용돼서, 성인들도 합법적으로 미국 한국 여권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 제법 있습니다..
이중국적 허용 되던 시기에 허가 받은 사람들도 있고, 65세 이상이면 이중 국적 보유 가능합니다.
(미국 시민권자로써, 한국 국적 복구)
ㅋㅋㅋ 저희 고모 다섯이 이민와서 사시는데, 짧게는 1-2년에서 길게는 6-7년씩 사실상의 이중국적 혜택을 누리는 걸 봤습니다. 제 앞날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아마 그런 행세를 할 기회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발전산이 많다지만, 그쪽 전산은 나름 철저한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2중국적은 저희 아이 얘기였는데, 원글에 오해를 살만하게 애매하게 적었네요. 죄송합니다.
예전에 러시아를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수속마치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게 기억나네요. 그래도 비자가 면제되면 방문하기는 한결 수월해지겠네요. 여행 계획 세우시면 공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그나저나 Aeroflot이 재조명받는 기회가 되지 않으려나요? 한국에서 유럽 가는 비행기들중에서 제일 싸지만 사람들이 환승이 개떡같아서 꺼려하는 항공사인데,
아이슬란드에어처럼 모스크바 스탑오버를 무료로/싸게 허용해 주면 흥할지도..
+1 맞아요.
에르미타쥐 (?) 미술관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저도 보고시퍼요.
캡틴 필립스보고 미국여권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여권이 더 좋아보이네요. ㅎㅎ
아 러시아~~ 꽤 비싸게 비자를 샀었는데... HIV 테스트도 해야했구요... ㅡㅡ; 테스트 비쌌어요.. 이제는 문턱이 낮아졌으니 많은 분들이 다니시겠네요... 아 정녕 한국은 이중국적을 언제나 풀어줄려나...
에르미타쥐 미술관 아주 멋있습니다. 젤 기억에 남는 두 개는 램브랜트 그림 망가뜨린거 복구해서 전시한 것 (공간이 아주 많아요.. ㅋ) 그리고 무지무지 화려하고 큰 시계 (작은 방만하고 금칠도 많이 된 정원 구현한 조형물). 러시아말로 돼있어서 많이 기억이... ㅡㅡ; 그 땐 지금의 마눌님도 러시아 말을 잘 못하던 때라...
상트 페쩨르부르그에 가시는 계획이면 겨울 궁전도 꼭 가보세요~
예전 lifemiles 카바로프스키/블라디보스톡 신공이 생각 납니다 ^^
라이프마일즈로 유럽-유럽 왕복은 이콘 25k, 비지 45k 입니다.
https://www.milemoa.com/2012/09/17/avianca-taca-lifemiles/
https://www.lifemiles.com/eng/inc/starredawards.aspx
까불이 PHX님 아래 댓글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buy mile 시세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요생각했는데.. 언니 역시 ㅋ
지난 주 크리스마스 이브에 항공사로 정식공문이 도달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앞으로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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