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교훈은 하루아침에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겁니다 -_-d
급한 마음에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이 모으려 하면 체한다는... 가늘고 길게!
2-3년 천천히, 골고루, 모으시면 됩니다
처닝이 기본이고 UR/MR/SPG에서 트랜스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G를 부부명의로 2개받으면 6-7만포인트 모을 수 있겠죠. 이걸 한 SPG로 모은다음에 하나의 AA 어카운트로 넘기게 되면 8-9만으로 뻥튀기 가능하지요. AA/SPG 일반/비즈니스 조합으로 부부명의로 적절한 기간을 두고 돌아가면서 받으시다보면 어느새 처닝 포인트가 돌아오는 거지요....다른 항공사의 경우 MR-->BA로 가능한 방법도 있고 UR-->UA 도 물론 있구요... 그러니까 처닝+트랜스퍼가 기본적인 방법인거 같습니다....그리고 조금 모자란 포인트는 급할때 프로모션이 있을 경우엔 돈주고 구매하는 것도 마지막 방법이구요.
처음에는 이거 모아서 언제 여행가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한 2~3년 지나면 내공도 좀 쌓이고, 마일과 포인트도 쌓여서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할수 있게 됩니다.
이게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카드 사인업 마일을 받거나 해서 모으지만,
나중에 익숙해 지면, 마일을 돈주고 사는 셈이에요.
즉, 처음에는,
카드 두개 열어서 한국 가는 비행기표 한장 구했어요 인데,
나중에는,
마일당 1.3전씩 주고 십만마일을 1300불에 사서,
한국가는 비즈니스 좌석을 싸게 다녀 왔어요 가 됩니다.
마일을 산다는 건,
직접 돈주고 사는 것도 있지만 (바이, 또는 쉐어)
간접적으로는 기회비용의 의미에서 구매를 한다는 것도 되요.
즉, 2% 캐쉬백을 주는 카드 대신,
1불당 1마일 주는 카드를 썼다면,
마일당 2전에 산 셈이 되는 거지요.
그래서, 마일을 모으다 보면,
경제학이나 파이낸스에 대한,
기본지식도 덤으로 생깁니다.
그렇군요. 파랑새 키우시는 분들도 마일을 싼 값에 사는 것이죠? 카드 대 카드의 비교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히든고수님 여쭐게있어서 쪽지하나 보냈습니다~
보시고 답장 좀 주셔요~ 궁금한게 있어요~
1.3 센트라는게 정해진게 아니구요,
그 정도 가격이면 사 놓았다가 리딤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볼께요.
1. 유에스 마일 쉐어 100 프로 보나스 기간에,
마침 한국 갈 일이 있는데,
한국 가는 마일 표가 있는가 알아 보았더니 있더라,
그러면 1.1 전에 유에스 마일을 사서,
9만으로 비즈니스 타고 한국 가는 거죠?
2. 렌트를 내는데 카드를 쓰면 수수료를 1프로를 받더라,
이러면 마일이든 포인트를 1전에 사는 거죠?
3. 싼 비행기표가 나와서,
사백불 주고 사서 마일런을 하고,
삼만 마일을 벌었다,
이러면 마일당 1.3 전에 산 거죠?
(물론 마일런은 엘리트 유지를 위해서 하는 경우가 더 많고, 몸이 축나서 보통 사람들은 잘 못 견딥니다.)
4. 가방을 사는데,
아마존에서 사면 백불이고,
마일주는 링크 딸린 가게에서 사면 백 십불인데,
1불당 7마일을 주더라,
이러면 마일당 1.3전에 사게 되는 거죠?
(십불에 770 마일을 산 셈이므로)
초심자들은,
우와, 십이만 마일이면 아시아나 일등석으로 한국 가니까 만오천 불이네 하고,
2프로 캐쉬백 주는 카드 대신에 마일 주는 카드를 쓰기도 하는데,
이러면서 세금 만불 내는데 카드 수수료가 1.8프로면 또 수수료 백팔십불 아깝다고 카드를 안 씁니다.
오락가락하는 거죠.
초심자용 대략적인 가치 지표를 드리겠습니다.
AA, UA, KE = 1.4 전
US, delta = 1.1 전
MR, UR = 1.5 전
spg = 2전
힐튼 = 0.5전
마일 / 포인트 가격이 이 밑이면 사 놓을까 생각해 보시고,
이 위에면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사지 마세요.
물론 자기의 주관적인 처지를 고려해야 겠죠.
마일 리딤할 일이 빈번히 있는 사람들은,
1.6 전에도 AA 마일을 사서 쟁여 놓을 수 있는 거고,
별로 비행기 탈 일이 없는 사람들은,
1전에 판다고 해도,
50% 세일 기간 중에 샀지만,
안 먹고 얼려 놓은 냉장고 안 처치 곤란한 고등어 꼴이 됩니다.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고맙네요. 그런데 3번에 엘리트 유지를 위해 한다 하셨는데 엘리트의 베네핏이 그 정도 가치가 되나보죠? 어떤 베네핏이 있나요? 업글인가요?
aa 경우 내년에 us air 와 합병되잔아요
전에 노스웨스트와 델타 합병
컨티넨탈과 유나이티드였나요?
합병이 기회입니다.
여기저기 모아두니까 합병이란 것도 생기고
사파이어 같은것도 생기고
저는 심정적으로 UR이 10만이 넘기 시작하니까 계정 어떻게 될까봐 막 불안하던데 ㅎㅎ
백만씩 가지고 계신 분들은 또 워낙 다른것도 가진게 많으셔서 괜찮으신가봐요
100만 이렇게 글자 쓰는거는 허벌라게 ;쉬운디도 왜 모으기가 어려불까나....참나
그나 저나 히든 고수님 쪼께 발근대로 나오시지나 어두운데서 마니도 갈켜주시네요....잉
다시 한번 되새김질 해주셔서 감사 드리요...잉 복 받을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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