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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저렴한 유럽 여행 발권/예약

fellowship | 2013.11.16 08:18:2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3인 가족의 6박8일 유럽 여행 발권 후기입니다. 저희는 아이 포함 3인 가족이고, 배우자는 몇개의 제한된 카드만 발급받을 수 있는 상황. 따라서 비지니스/퍼스트 발권은 적어도 아직까지는 저희와는 무관한 편입니다. 혹시라도,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간단하게 발권-예약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던 순간 저와 제 배우자가 가지고 있거나 still-pending 상태였던 마일-포인트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저: AA 98,000; SPG 18,000; Hilton 33,000; FC 51,000; UR 35,000

배우자: AA 19,000; SPG 29,000; Hilton 50,000

Pending: Hyatt 2 nights certificates; Hilton 50,000


AA가 비수기에 유럽편도 2만마일이라는 사실을 상기하고, 저와 제 배우자의 마일을 각각 10만과 2만으로 만들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제 SPG에서 2500포인트를 제 AA로, 배우자 SPG에서 2500포인트를 배우자의 AA로 트랜스퍼했습니다. 그래서 10만 + 2만을 만들고, 3인 왕복표를 확보합니다. 

말이 유럽이지 로마와 파리 만을 보기로 결정한 상태여서, 둘 중의 한 곳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한 곳에서 나올 표를 검색했습니다. 아, 저희는 JFK를 이용하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로 들어가는 표가 마땅치 않네요. 직항은 보이지 않고, 런던을 거쳐 들어가는 BA만 많이 보이네요. 택스가 장난 아닙니다. 그러다 결국 선택한 게, 베를린을 거쳐서 로마로 가는 Air Berlin, 택스가 일인당 $12.5인가 나왔습니다. 오후 5시50분 JFK 출발, FCO에 다음날 오전 11시에 도착 일정입니다.


파리에서 나오는 표는 JFK행 직항이 많이 보입니다. 다만 택스가 일인당 $82네요. 그래도 양반이라 이걸로 결정합니다. 오후 5시10분에 CDG 출발, 같은 날 저년 8시에 JFK 도착 일정입니다. 

로마에서 파리로의 이동은 저가 항공 RyanAir 표를 구매했습니다. 3인에 $224 나옵니다. 인터넷 사이트부터 절정 저렴한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만, 그 저렴함이 저희가 원하고 있던 바라 기분 좋게 선택합니다. 교통비에 소요된 총 비용이 $500 살짝 넘습니다. 이때 arrival card라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만시지탄입니다. 


이제는 호텔 차례. 우선 배우자의 SPG에서 제 SPG로 5000포인트를 이동시켜서, 각각 20,000 포인트 짜리 방을 하나씩 예약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FC 50,000 마일을 Hilton으로 트랜스퍼, 힐튼 133,000을 만들었습니다. 이 트랜스퍼에 걸린 시간이 15일 정도, 애간장이 탔습니다. 그리고 Amex Surpass로 업그레이드 한 뒤 3,000불 스펜딩 후 준다고 하는 50,000 포인트가 여행출발 1주일전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Hyatt 2 free nights certificates도 여행 예정일부터 약 한달쯤 전에 들어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힐튼은 로마에서 Hyatt는 파리에서 쓰기로 하고 검색. 로마에서는 Hilton Garden Inn에서 12만 포인트를 써서 2박을 예약하고, 3박째는 Westin Excelsior에 20,000를 썼습니다. 로마가 초행이었기에 Cavalieri는 고민 끝에 제외시켰습니다. 하야트는 자리가 나지 않아 한 동안 고생했습니다. Park Hyatt는 통 방이 보이지 않았고, Hyatt Paris Madeleine은 물론 Hotel de Louvre에도 자리가 없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검색을 하다가 우선 자리가 난 Hyatt Madeleine에 2 free nights certificates를 쓰기로 했습니다. 3박째는 UR 21,000을 Hyatt로 넘겨서 22,000포인트를 만들어 방을 알아봤지만, park hyatt에는 역시 방이 없어 Madeleine으로 예약. 그 뒤 며칠동안 Park Hyatt의 자리가 나나 계속 검색을 했는데, 세번째 날만 다행이 자리가 나서 전화로 Madeleine을 취소하고 예약을 변경했습니다. 여행을 떠나는 직전까지도 계속 검색을 했지만, 앞의 2박은 "결국" Madeleine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은 다른 이유에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Garden Inn 여정을 시작하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침도 참 훌륭했고요. 프론트 옆에 마이크로 웨이브가 있어서 저녁 나절 출출할 때 가져간 햇반을 데워 먹기에도 편했습니다. 호텔이 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져 있었지만, 호텔 앞에 2개의 트램이 다니고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SPG는 "평민"이라 아무런 혜택도 기대하지 않고 갔었는데, 엄청나게 큰 스위트 룸을 주시네요. 웹사이트에 830유로로 나오는 junior suite보다 더 훨씬 커 보입니다. 엄청높은 천정에 샨들리에가 매달려 있고, 침실엔 벽난로가 있네요. 저녁 때 돌아와 보닌, 딸기 한 그릇과 샴페인 한병을 가져다 주셔서 더 놀랍니다. 파리에서는 물론 그 유명한 Park Hyatt에서 연속 3박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지만, 자그마한 부티크 호텔 분위기가 물씬한 Madeleine도 훌륭했습니다. Junior Suite로 업그레이드를 받은 Park Hyatt-Vendome은 과연 명불허전이었지만, "쪼끔" 부담스럽더군요. 쫄지 않게 보이려고 무척 애썼습니다. 택스는 Hilton Garden Inn에서만 'city tax' 12유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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