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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Europe on Miles - 4a. YYZ Maple Leaf Lounge, TK18 and Getting into Istanbul~~

Moey | 2013.11.17 18:27:2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Prologue and 2a. Planning - Transportation

2b. Planning - Hotels

3. intervention

4. Istanbul

5. Deutschland

6. Paris

7. Final Thoughts


안녕하세요... Moey입니다. 유자누님이 빨리 올리라고 해서 순종하는 마음에 ^^;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정말로 오지 않을것 같았던 10/16... 20세기초 영국신사들처럼 침대에 누워서 대서양을 건널 대망의 날이 왔습니다.

잔뜩 기대를 갖고 오전에 TA하고 있는 수업에 참여합니다. 솔직히 발표하는 학생들이 뭐라고 하는지 잘 안들립니다. 계속 전화기로 이번 비행기 기종이 뭔지... 혹시 wifi가 되는 기종이 걸리지 않을까 여러 생각을 합니다. 어쩃든 3시간 수업이 정말 빨리 지나가더군요. 수업을 마치고 공항에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갈수는 있지만, 독일에서 부모님을 만나기로 해서 짐을 많이 쌌거든요... ㅠㅠ (캐나다에서는 약 + 메이플 시럽이 많습니다... 문제는 매우 무겁다는 것) 차가 없는 저희 부부는 하루 렌터카를 하기로 합니다. 평소라면 어떤 차를 고를지 한참을 생각하겠지만 오늘은 그냥 주는거 받아옵니다. 공항까지만 가는건데 뭐... (물론 이 하루 렌탈로 인해 내년에 네셔널 EE 달것 같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려고 하는데 줄이 엄청깁니다. 와이프는 길이 길다고 짜증을 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

줄을 서지 않고 계속해서 걷고 맨 앞에 있는 desk에 가서 여권을 줍니다... 주면서 "It must have been a long day for you..."라고 전하는 센스까지.. (물론 그러면서 초코릿 하나 주면 최곤데...)

평소라면  "Do you have aisle seat? You wouldn't have an emergency exit seats available? Could you block one of the middle seats?" 신공을 써야했지만 오늘은 seat assignment도 받아놨기 때문에 가만히 있습니다. 다만 "It must be a full flight today.."라고 말했더니 Yes... The entire plane including business class is full..라고 답하네요...


***여기서 잠깐 seat assignment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미국 항공사에 익숙항 분들은 seat assignment를 쉽게 생각할수 있습니다. 보통 표를 발권할때 seat assignment까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TK와 같은 유럽 항공사일 경우 항공사에 직접 전화로 confirm 받아야 합니다.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icket Issue하는 항공사에 전화해서 탑승할 항공사 예약번호를 받습니다. 저 같은 경우 LA에 있는 OZ 사무실에 전화해서 TK+AC 예약번호를 받습니다.

2. 탑승할 항공사에 전화합니다. 물론 항공사마다 좌석확인 가능날짜가 다릅니다. TK 같은 경우 90일입니다. 그렇다면 비행하기 90일 전에 TK에 전화하시면 됩니다. Flyertalk 같은 경우 1-800 번호로 전화하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출발도시 사무실로 전화하는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 1-800 번호로 전화했지만 seat assignment를 못 받았거든요.

3. 어느 자리가 좋을까요? 이것은 seatguru에 가시면 확인하실수 있는데요... 비즈 이상이면 그냥 다 좋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렇다면 available seat는 어떻게 확인하느냐... 그것은 expertflyer에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expertflyer 강좌해주실 고수님 안계시나요? 유리치기님...??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방을 맡기고... 보딩패스를 받고 라운지로 행합니다. 혹시 마적단 중에 YYZ를 거쳐가시는 분들께서는... Amex Plat의 위력을 느끼실수 있는데요... Amex plat 있는 분들은 Priority Security Lane을 쓰실수 있습니다. 유럽행 같은 경우 밤 비행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낮에 YYZ 거쳐가시는 분들은 Amex Plat 꼭 챙기세요...


라운지는 스얼 골드 라운지인 YYZ Maple Club에 갑니다. 솔직히... 그냥 그렇습니다... 특별한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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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나와있듯이 Hot Food는 그냥 heated frozen food 있습니다.. Salad Bar도 특별한거 없습니다. 거의 다 packaged된거구요... 제 생각에는 이 라운지에서 사람들에게 제일 사랑받는것이 아마 Guiness 생맥주가 아닐까요?

그래도 라운지에 있어야 할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도 not bad... 사워시설도 있고... 컴퓨터 라운지도 있습니다. 그냥 특별한게 없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United Club에 가는것보다는 괜찮습니다.

라운지에서 한가지 좋았던게 창 밖에 떠나는 EK242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때 와이프 하는말... "자기야... 저 비행기 되게 크다... 우리 저런거 타는거야?" "아니... 근데 저 비행기 안에 샤워실도 있다..." 와이프가 미소를 짓네요... 빨리 알라스카 마일리지 모아야 곘습니다... ㅋㅋㅋ


TK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딩이 출발시간 한시간 전입니다. 설마 헀는데... 출발시간 한시간전에 가보니 벌써 게이트 앞에는 사람들의 인파가 장난이 아닙니다. 와이프가 또 짜증을 냅니다. "왜이렇게 일찍 나왔어... " 하지만 저는 와이프 손을 잡고 "따라와" 합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Priority Boarding을 통해 바로 비행기 안으로 고고싱~~~ 그리고 jetbridge를 건너 2L로 입장 했습니다. 그리고 마적단이라면... 항상 좌회전이겠죠 ^^;


이때 와이프가 하는말... "이거 완전 카스트 제도네..."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저 또한 예전에 비행기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던 기억이 났었고... 다시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앞에 앉아 간다고 신분의 차이는 아니겠지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 할말이 많을 수 있지만... 모두의 정신 건강을 위해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자리에 앉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비즈를 담당하고 있던 승무원 둘 중 한명이 코디바 초코릿을 들고 한자리에 하나씩 올립니다. 전에 한마일씩의 벤이 올렸던 여행기에 보면 그냥 검정색의 다크 초코릿이었던것 같은데 저희 비행기에는 그래도 고도바의 상징인 골드박스에 넣주네요... 솔직히 무슨 초코릿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아니... 안했습니다. 워낙 이뻐서 나중에 토론토 정모때 드릴려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니 쉐프가 와서 사진찍어줄까... 하네요... 그래서 떙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쉐프가 기분이 좋았는지... 내가 이따가 샴페인 갖고 올테니 그 때 사진 똑 찍어 그러네요... ㅋㅋㅋ 웬지 오늘 비행...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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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이후에 비즈니스석에 처음 앉아본 티를 너무 많이 내서였을까요??? 승무원들이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군요... 음료도 바로 리필해주지 않고... 뭐.. 하긴 저희 복장도 너무 캐주얼했던것 같고... 애니웨이즈... 곧 문이 닫히고 기장님께서 갈준비가 되었으니 출발하면서 토론토 공항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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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30 비행이라서 그런지 안전벨트 싸인이 꺼지자마자 바로 음료와 메뉴 주문받으러 승무원들이 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저희쪽 승무원께서 영어를 못한다는 점... 상냥하게 웃어주면서 제 말을 다 이해하는것 같지만 고개만 끄떡거릴뿐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TK 비즈의 제일 큰 장점중에 하나가 식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터키 음식을 제대로 맛볼수 있으며 거의 1등석에 버금가는 식사를 할수 있습니다. DO&CO에서 catering을 하니 음식 하나는 보증된거라고 말해도 되죠. 식당에서나 찾을법한 메뉴의 크기는 받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사실 알고보면 별거 없지만... 그래도 메뉴와, meze 사진으로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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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ppetizer로 meze와 soup을 선택했고 메인으로는 양고기를 선택했습니다. 평소에 TK 여행기를 읽어보면 appetizer를 tray에 갖고 나와서 탑승객이 먹고 싶은것을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저희는 야간비행이라서 그런지 gallery에서 만들어서 승무원들이 serving 해주었습니다. meze는 so so 였고 soup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양고기는 냄새가 나지 않았고 육즙도 좋았습니다. 맛도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dessert tray를 갖고 나옵니다. 그러면 거기서 고를수 있습니다. 터키 치즈 종류들과, 아이스크림, 케익 등등... 먹고 싶은것은 다 고를수 있습니다. 저녁식사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8.5/10... meze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음료는... not bad인것 같습니다. 샴페인은 그래도 한병당 $50~70 사이에 팔리는 병이니 괜찮습니다. Vintage는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와인은 시음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물입니다. TK에서는 따로 비즈를 위한 물이 없고, 심지어 탄산수도 그냥 터키 현지의 탄산수를 제공합니다. 조금 냄새가 납니다. 그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맥주도 터키의 efes와 heineken... 그 정도입니다... Choice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쉬울 정도는 아닙니다... 아~~~ 혹시 찾으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으니... Tk에는 ginger ale이 없습니다 ㅠㅠ


식사 후 불이 꺼지고 비즈에 있는 거의 모든 생객들은 180도 침대에 누워서 잡니다. 180도 누운 상태에서 창을 보니 한 칸당 창이 3~4개 있습니다. 비즈 좌석이 꽤 넓군요... 침대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저희 집사람 사진 하나 올립니다... 아 그리고 잘때 의자 옆에 아침식사를 room service 하듯이 주문합니다. 그러면 도착하기 전에 주문한대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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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비즈 클라스에서는 도착하기 2시간전 부터 gallery에 있는 오븐이 full 가동되면서 brunch 식당에 온 느낌을 줍니다. 도착하기 80분 전 불은 키고 조식을 serving 하기 시작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 omelette or scrambled egg였기 때문에 음식이 일사천리로 나옵니다. 솔직히 scrambled egg는 별로였고, omelette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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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승객이 식사를 끝날때 쯤이 도착 30분 전인데, 이때 안전벨트불이 켜지고 tray table들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한가지 고마운것은 비즈 승객들이 최대한 오래 쉴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터키 immigration에서 fast track 할수 있는 카드도 모든 비즈 승객들에게 나눠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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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에 도착하고 비즈니스 승객들이 먼저 나갑니다. immigration에 도착하면 벌써 줄이 꽤 깁니다. IST로 들어오는 모든 미주노선이 거의 비슷한 오후 3~4시에 도착하기 때문입니다. B777 5대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승객만 거의 1300명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fast track이 있기 때문에 줄도 거의 스지 않고 바로 나옵니다. 짐 또한 priority tag가 붙어있기 때문에 한 3분 기다리니 바로 나옵니다. Customs를 지나고 나오면 많은 사람들이 팻말을 들고 자기 호텔로 가자고 호객행위를 합니다. 물론 그들의 팻말중 제이름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뭐하러 그큰돈을 주고 가냐라는 생각을 하면서 오른쪽에 있는 지하철쪽 출구를 향합니다.


여기서 이스탄불 지하철에 대해 조금 설명드리자면... 꽤 잘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동의하실수 없겠지만... 어쨌든 토론토보다는 잘 되어 있습니다 ㅠㅠ

한국과 다른점 하나는 갈아탈때마다 돈을 따로 내야 합니다. 일본과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하기 편하실겁니다. 

요금은 3TL입니다. 하나의 토큰 (제톤) 값입니다. 더 많이 산다고 특별히 싼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터키사람들은 어떻게 다닐까요? 한국과 비슷하게 터키사람들도 교통카드를 씁니다. Istanbul 카드라고 합니다. 충천식이며 제일 좋은것은 제톤을 쓰는것 보다 싸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33%... 한번 탈때마다 1.95TL이고 더 큰 장점은 환승 할인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탄불에서 대중교통을 사용하실 분들은 Istanbul 카드를 구입하시는것은 추천합니다. 하나의 Istanbul 카드로 4명까지 탑승가능합니다. 그리고 Istanbul 카드 같은 경우 공항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바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0TL였던것 같습니다. 보증금 6TL이외에 4TL이 기본으로 충전되어 있습니다. Cash Only~!!!


그럼 이스탄불에 도착했고, 대중교통 사용방법도 알게됬으니 어디를 가야 할까요??? 물론 좋은곳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객이라면... 그것도 이스탄불에 처음 방문하신다면 Grand Bazaar을 비롯한 유저직들이 많은 구시가지 (Old Town) 아니면 신시가지의 중심지... 젊음의 거리... 이스탄불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탁심지역입니다. 물론 이외에 Bosphorous 해협쪽도 있고, Golden Horn쪽... 아시아쪽.. 지역은 많지만, 이스탄불이 처음이시라면 Old Town 아니면 Taksim을 추천합니다. 만약 포인트로 숙박을 하시기 원하신다면 탁심이 좋습니다. 일단 체인 호텔들이 많이 있고 Ritz Carlton을 비롯한 파크장 등... 이지역에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관광지들이 많이 있는 구시가지에 있었고, 구시가지에 있는 최상급 호텔 중 하나인 DoubleTree Old Town에 묵었습니다. 사실 Old Town에는 호텔들이 엄청 많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로 숙박할수 있는 호텔들이 극소수이기 때문에 구시가지에 묵으시길 원하시면 Doubletree를 추천합니다. 


호텔편까지 썼어야 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해야 할것 같습니다. DoubleTree Old Town에 대한 글은 따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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