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기분 전환용 소식과 함께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우선... 제가 아들 하나 딸 하나 둔 거는 아시는 분이 쬐금(아주 쬐금) 있으실테고요.... 거기에 더불어 세째가 와이프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3개월째이지요. ^^;;
둘로 마칠려고 했는데, 셋까지 가게 되네요. 교회에서 넷 나면(자연산 순도 100% 전도상으로) 하와이 보내준다는데 이거는 카드 다방치기보다고 부담이 정말 더해서... 이쯤에서 멈추려고 합니다만... ㅋㅋ
암튼 그건 그렇고... 전 사실 UR에 목숨 걸고 살았거든요. UR 시작한게 4월인데, 사용한 것 까지 하면 30만을 훌쩍 넘어 40만에 육박하니 미친듯이 모은 거 맞지요... UR몰 무지 털었습니다. ^^;;
그렇게 모은게 다 UA로 아시아나나 다른 제휴항공사 타려고 한건데.... ㅠㅠ 내년 2월부터 디벨류에이션이 된다 하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제 쌍둥이 형이랑 어머니를 내년에 미국으로 모셔볼까 했는데 어머니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이제 장거리 비행 못하신다네요. ㅠㅠ
아무튼 무조건 내년 2월 전에 저희라도 발권해서 일등석/비지니스석 한번 경험해 보려고 합니다.
다 UA로 넘긴다고 봤을 때... 내년 1월 말까지 하면 한 35만정도 될 것 같은데요...
어디를 다녀오는 게 좋을까요? 한국은 올해 다녀왔으니 제끼구요... 너무 멀기도 하구요.
와이프 임신 7-8개월때 쯤 해서 조용히 쉬다 올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4살 2살)이랑 같이 가려고 하고요. 너무 멀지 않고 UA 마일로 다녀올 수 있는 데요.
독일에 와이프 친구가 있어서 그 쪽을 가볼까도 생각해보긴 하는데... 좀 멀어서 무리가 될려나 싶기도 하구요. --;;
임신 경험이 풍부(?)하신 누님들께서 어느 정도 경험을 살려서 요정도 거리면 무난하겠다 싶으신 곳 있으시면 집중적으로다가 알려주세요...
다른 마일들은 다 짜투리로....
AA 8만, Delta 8만, US airway 5만, 아시아나 5만, MR 8만... 정말 짜투리들이네요... ㅠㅠ
호텔은 ㅠㅠ
SPG 3만 6천, IHG 3만5천정도 남은 거 말고는.... hotel's.com 무료숙박권(140불 내외짜리로다가) 3장 있습니다. 힐튼이랑 하얏 뭐 1만 안팎으로 되는데 뭐.. 거의 ... ㅠㅠ
참고로 올해 체이스를 많이 열어서 체이스 호텔카드는 내년 중순까지는 안(못)만듭니다. 시티힐튼정도라면 모를까...
암튼 대충 요정도 정보 드리면....
도움 좀 많이 주실 수 있으시려나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Ps... 한국에서 저희 가업(?)이 순대라서... 서울/경기 지역에서 노점순대 드신 분이나 신림동 순대타운에서 순대 드신 분들... 저희 순대 드셨을 확률이 20%에 육박하십니다. ㅋㅋ
GE 음식물 글에 순대이야기 많이 나와서 하는 말씀인데요... 미국 가져올 때는 진공포장만 해 가지고는 2% 부족합니다. ^^
순대를 다 잘라서(먹기좋게) 진공포장을 하셔야 엑스레이를 통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신고 하지말고 몰래 가지고 들어오시라는 말씀은 아니구요... 원래 순대모양대로 가져오시면... 뱀이라고.... ㅋㅋ
가까운 국내석 일등석은 후지고 아시아가 멀어서 부담이시면, 유럽은 가야지 탈만한 일등석, 비지니스인데요. LH, 스위스, TK등등 알아보시고.
하지만 저 같으면 일부러 다 안 털고 가까운 캔쿤쪽이나 비지니스로 다녀오고, 남는거는 나중에 댄공 일등석 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댄공은 내가 아니라도 탈일이 꼭 생기겨든요~~
까망콩님 뉴욕에서 뵈면 순대 실컷 먹을 수 있는거에요?? ====3333
그나저나 UR 엄청 달리셨네요..ㅋ
얼마전에 250K 모으신분은 체이스에서 전화와서 이거 뭐에 쓸거냐 왜 안쓰냐 전화왔다고 했었는데..ㅋ
일등석은 단거리에 쓰시면 '밥팔아 X사먹는격'(아침부터 저속한 문장을 써서 죄송 ㅋㅋ)이라고 들었습니다..
제생각엔 독일 다녀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까망콩님, 임신 7-8개월쯤해서 비행기를 타시려면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꼭 먼저 상의해 보세요. 저도 아내가 임신한 사이 job이 되어서 relocation 해야하는데,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가장 늦은 때가 임신 7개월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예정보다 한달 당겨서 이사를 했었거든요.
28주까지는 별 문제삼지 않고요, 그 후 32주까지는 의사에게 괜찮다는 소견서를 받아놓는 게 좋습니다.
그 이후에는 보통 타지 않는 것을 추천하는데, 32-34주가 지나면 언제 애가 나와도 크게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여행지에서는 집과 같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드니까요.
제 와이프 경험으로 볼때는 3개월까지는 극도로 조심해야 하구요. (2시간 이상 차량 이동도 자제해햐구요)
임심 5개월에서 7개월정도가 가장 안정적으로 여행하기 좋은것 같아요.
오히려 자동차여행이 않좋은것 같아요. (작은 진동이 지속적으로 몇시간 이상 계속되니까요)
비행기 여행은 5개월에서 8개월사이면 좋을것 같아요.
저도 가까운 멕시코쪽의 휴향지가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여행의 목적이 와이프를 위한것이라면요. 간단한 SPA나 발, 손, 얼굴 맛사지 받으면 좋아할거에요)
아는데가 칸쿤밖에 없지만 멕시코쪽 알아보시면 뉴욕에서 나가는데 많을거에요.
정 UR 털기 어려우시면 저희 가족을 크리스마스에 뉴욕으로 불러주시면 저희가 가서 엔터테인 해드릴수 있는데.....ㅋㅋ
쌍둥이 형님 내외를 모셔오는것도 좋구요. 그럼 금방 UR터실수 있을거에요.
셋째 축하드리고 화이팅 하세요. (혹시 아빠 닮아서 4명이 될지도....ㅋㅋㅋ)
그쵸? 역시 마적단이라면 한방치기를 해 줘야......!!!!! ㅋㅋㅋ
오호라....
그럼 계획안 나갑니다.
1. 일단 올 겨울내내 먹을수 있는 김장을 해드립니다.
한아름에서 신선한 배추 한상자 사다가 각족 해산물과 재료로 신선하게 김장을 해드리고 싶어요.
김장하면서 덤으로 돼지고기 삶고 신선한 굴 사다가 배추속에 쌈도 같이 해먹으면 금상첨화죠.
저희집 와이프는 참고로 한식요리사 자격증이 있어요. 저도 Food science 전공의 식품업체 R&D 경력 10년입니다.
2. 기본적인 집안 정리와 새로나올 아기에 대비한 가구배치와 방배정 들어갑니다.
3. 1주일 기준으로 이틀에 한번 정도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첫날은 브로드외이 뮤지컬 관람
셋째날은 맛난 식당에서 두분의 오붓한 저녁만찬이 예정되있습니다.
여섯째날은 각종 한식으로 저희가족이 준비하고 함께하는 저녁시간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잘하는 샤브샤브와 육개장 중 와이프 식성에 맞춰 선택가능합니다.)
4. 아이들은 위한 시간으로 동네 YMCA에서 수영과 놀이 병행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아닌 사람과 왜이리 잘 노는지... 3~4살 많은 언니들과도 잘 놀거에요. 특히 네일 해주고 같이 그림 그려주고 예쁜옷들 입혀주고 머리 빛겨주고 하면 아주 좋아라 하죠.
이정도면 어때요? 그냥 써본거지만 미국사는 어느 동생이 임신했다고 해서 나름 가면 해주고 싶은 것들이었어요.
형님 내외 모셔와서 한번 해보시던가 아니면 처갓집쪽의 처형이나 처제 불러서 한번 해봐요. 아무래도 와이프가 그쪽이랑 편해 할거에요.
저희도 처형오셔셔 만난 음식도 해주고 이모가 아이들과 놀아줘서 지금도 그 이야기 해요.
혹시 서울순대 사장님?? ㅎㅎ 수원 지동순대도 유명하죠...
그러고 보니 걸렸던건 전부다 뱀으로(?) 가져올때 였네요.
일등석의 끝판왕은 방콕행이 아닐까요? 호텔싸고, 마사지 싸고, 음식 싸고, 쇼핑 싸고.. ㅎ
ㅋㅋ ㅋㅋ 서울 순대는 아니구요, 저희 고모님 두분 회사 이름이 성일식품, 순대 브랜드(?)는 맛순이 입니다. 그리고 체인점 '또순이순대볶음'과 '놀부순대보쌈'도 고모님 회사에서 납품하지요. ^^
방콕 좋은데 너무 멀어요.... ㅠ
셋째 얻으신 후 UA로 일등석 구하셔서 독일 갔다 한국 가셔서 어른들께 셋째 보여드려도 괜찮겠네요. ^^
14주면 지난 번 뉴저지 모임 끝나고 1~2주일 지났던 시기였나요?
가능할까요? 애기나 산모가 산모가 비행기 타려면 면 그래도 4-5개월은 은 넘어야 할 할 것 것같은데.은데...
8월 중순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까망콩님! 셋째 축하드려요. ㅎㅎ 복도 많으세요. 잘지내고 계시죠?
저 같으면 가깝게는 바하마가 조용하니 휴양하기 좋고 조금 더 쓰시면 캔쿤도 좋지요. 만약 캔쿤을 올인크루시브로 가실 생각이시면 제가 멤버 가격으로 알아봐드릴께요! ㅎㅎ
다음 뉴욕 뉴져지 모임에서 봬요!! ^_^
ㅋㅋ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복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캔쿤 올인크르시브 멤버가격이 많이 싼가요? 갑자기 솔깃? ^^;;
근데 제대로 된 비즈/플랫을 타시려면 캔쿤으로는 안될거같네요. 지금 3개월이시면 대충 6개월쯤이면 2월말-3월초인데..
바르셀로나 정도면 날씨도 그럭저럭이고 라이플랫이고. 괜찮지 싶기도 하네요 :)
우왕... 바르셀로나.... 가서 축구 보고 와야 하나요? ^^ 암튼 마눌님 꼬시고 있습니다. 어디든지 함 갔다 오자고... ㅋㅋ
까망콩님. 초면에 질문이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어느 가계 순대가 맛있나요? 갑자기 순대가 땡겨서요... ^^
저는 플러싱에서 30분거리에 삽니다.
지금 이글 봤네요, 셋째 축하드려요! :) 갑자기 순대가 막막막 땡기네요, 한인타운 들려야겠어요. ^^
와우 셋째!!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기다림님 멋지세요~! ㅋㅋ
셋째가 그렇게 예쁘다고 다들 셋째가 있어 너무 너무 좋아라 하시는 분들을 주위에서 보고는 저도 셋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저에게는 그 행복이 오지가 않더군요;;
까망콩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솨감솨합니다아~~~~~ ^^
아직 늦지 않으셨음 Try 해보심은? ㅋㅋ 둘이나 셋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있는 놈들 잘 데리고 행복하게 살면 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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