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어젯밤에 애들 재우고 나서 호텔로 직접 전화했습니다. 레져베이션으로 돌려달라고 해서 연결된 사람에게 물어봤습니다. 

1. 포인트로 방 타입 업그레이드 - 기본적으로 불가능 하지만, 호텔에 메모를 보낼 순 있다. 

2. 포인트나 돈 내고 올 인클루시브 컨펌 - 불가능 하지만, 체크인 시 호텔에서 쇼부를 해봐라.

머 이렇게 무성의한 안내가 있나 싶어서 내가 아는 사람중에 하루에 일정금액 내고 올 인클루시브로 갔던 사람 있다고 하니까 자긴 그런거 모른다네요.... '너 여기 호텔 직원 아니냐'하니까 아니랍니다. 호텔에서 SPG 예약 센터로 전화를 돌려버린 것 같아요... 

전화하고 있던거 아내한테 들켰는데, 아내는 그냥 밥통 들고 가자고 하네요.... 여기에 기본 양념 (소금이랑 식용류 같은거) 같은거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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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여행에 크게 돈들이면 안된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갔다올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날짜는 2015년 프레지덴셜 위크인 2/14 ~ 2/21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집 여행 스타일이 관광보다는 휴양이고 딸애들이 물만보면 환장하는 관계로 마이애미랑 캔쿤을 고민하다가 캔쿤을 선택했습니다. 

발권은 날짜풀리기 기다렸다가 AA 마일로 JFK-CUN 직항 비지니스 2표 + 땡큐 포인트 이콘 2표로 생각하고 있구요 (당연히 제가 비지니스에 앉아갈.... 순 없겠죠... ㅎㅎㅎ) 

호텔을 지금 Westin Lagunamar로 2/14 ~ 2/21로 예약해 두었어요. 하루 공짜라서 6만포인트네요. 

이젠 먹을거리 해결하는게 남았는데, 게시판에 검색해보니 하루에 얼마씩 내면 올 인클루시브로 바꿔준다고 하는글을 봤어요. 그런데 여기 먹는게 잘 되어 있나요? 저희집 식구들이 다들 밥돌&밥순이라서 양식은 잘 못먹거든요...  ㅎㅎ 방에 풀키친이 있어서 이거 보면 아내는 분명히 밥 한다고 할건데 택시타고 장보러 가는것도 상상이 힘들고, 여기까지 가서 아내한테 요리하라고 하는것도 좀 미안하구요..^^;

여기 가보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댓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