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에 올라온 Zion/Bryce canyon 관련 글들 읽고 필받아서 이번 thanksgiving day에 Zion/Bryce/Las Vegas 여행 계획 잡았습니다. Las Vegas는 한 4번 정도 가 봤고 여기에 보니 맛집들 추천도 쫙 있어서 문제 없는데 Zion/Bryce canyon가게 되면 어느 식당이 좋을 지 몰라서요. 제 경우 호텔을 Washington, Utah 에 있는 Holiday Inn에 2박 잡았습니다. Zion까지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고 Bryce까지는 2시간 걸린다고해서 여기서 2박하고 Las Vegas로 가려구요. Zion하고 Bryce canyon에서 각각 하루씩 trail을 하려고 하는데 아침은 호텔에서 해결하면 되는데 점심하고 저녁을 어디 가야 할까 지금 검색 중인데 마땅한데를 못 찾았습니다. 먼저 다녀 오신 분들 추천하실 식당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원하시는 답변은 아니지만, 2박을 하며 Zion/Bryce를 보신다면 Washington, UT보다는 Kanab, UT가 위치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나바빠님의 전체여정을 모르고 드리는 답변이니, 틑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 Google map 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예약 전에 미리 볼걸 그랬습니다. 근데 일단 예약을 이미 해버려서 호텔은 바꾸기 힘들 듯 합니다.
세인트 죠지 코트야드 메리엇에서 머물렀는데, 언덕 윗쪽에 중국 식당이 하나 있네요.
여행다니다 보면 서양음식에 지쳐서 한국 음식 먹고 싶을때가 있는데, 거기서 밥먹고 힘내서 다닌 기억이 있네요.
저희도 그쪽에 머물렀던 기억이 나네요. 세인트 조지...윗글 보니까 생각났습니다.
중국집이라고 하신거...중국부페는 아니였는지요? 그쪽에 정말 먹을거 없어서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그 중국부페를 발견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그 타운에서는 번화한 곳이였는지...가까이에 피자헛도 있고 그 부페도 규모가 좀 컸었던것 같구요.
세인트 조지에서 또 다른쪽의 나름 번화한 곳에 베스트바이니 타겟이니 하는 가게들이 몰려있는 쇼핑몰들이 고속도로 부근에 있었던것 같은데 거기 보면 판다익스프레스도 있어서 저희 애들이 너무 좋아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자이언 캐년 들어가서 솔직히 정말 먹을거 없는데, 자이언 들어가기 전에 판다에서 투고 해서 가져가서 어디 쭈그리고 앉아서 우리 아들내미가 홈리스처럼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한국사람들이 자기네도 배고프다고 한국말 하던것도 들었고...ㅋㅋㅋ 암튼 그 중국부페, 판다익스프레스 아주 유용하게 잘 활용했습니다.
세인트조지는 라스베가스에서 자이언쪽으로 가는 길에 있구요.
유타가 좋은지 모르고 너무 짧게 잡고 간것이 후회가 되네요. 저희랑 비슷한 코스인것 같은데 체인 호텔을 찾으려 보다 보니, 위치는 동선에서 너무 떨어진 곳에 머물게 되었네요.
저희도 옐프에 찾아봤는데 멕시칸 음식점 몇군데 나오더라구요;; 리뷰도 적은.. 컵라면 몇개 챙겨가서 먹었어요 ^^
저는 거기 케빈에서 잤는데 괜찮던데요 아침도 공짜로 주궁..
쌩조지의 하이웨이 바로 옆에붙은 인앤 아웃? -0-. 보통 네셔널팍 주변은 음식값 비싸서; 전 프랜차이저 햄버거로 때웠었었어요; 호텔도 셍조지 옆에 잡으셨네요. 흐흣.
쌩조지가 그나마 유타 남쪽에서 가장 큰도시라 일반적인 식당은 많은편이라 입맛대로 가시면 되구요;;
음... 여정에 대해 살짝 테클을 걸면...
전, 브라이스랑 자이언은 그냥 차로 훅 돌아보시고 페이지까지 잠시 다녀오시면 정말 좋은 코스 될껀데....
예전에 일박 이일로 솔렉출발 - 모압주면의 알치스, 데드호스포인트, 캐년랜드 - 모뉴먼트 밸리 - 페이지 (1박) - 자이언 - 브라이스 - 솔렉시티. 이렇게도 돌아봤었어요.
뭐, 유타에 몇년 살아서 모압주변은 일년간 거의 매주 간적도 있어서 경찰 나오는 길, 등등 거의 꾀뚫고있어서 가능? 했지만요...
브라이스의 경우엔 니들? 포인트? 거기만 가셔도 반은 본거라 차로 얼른 올라가서 찍고 내려오시면 되구요...
이왕이면 페이지를 추천 하는이유는, 네셔널 팍에 가시기위해 셍조지에서 이틀 주무신다 하셨으니........ 이왕 이틀쓰실거,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50곳 안에 들어가는 엔텔롭 캐년에 다녀오심은 어떠세요?
홀리데이인에 사정 이야기하시고 Page, Kanab등지에도 홀리데이인 있으니 방을 좀 옮겨달라고;;;요청해 보시는건 어떤가요???
저희도 이번에 12/24 부터 12/31까지 덴버로 먼저 가서 친구네를 만나고 그곳에서 출발해 Zion/Bryce 로 좀 둘러보고 오려고 계획중입니다. 이때 Las Vegas까지 갔다고 오기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자제를 하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날씨인데,,,, 이때에 Zion/Bryce canyons을 가는 길이 어떨지 너무 궁금하네요. 눈이나 빙판길로 인해서 통행이 어려우면 그냥 덴버에서 놀고만 와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노면 상태가 안전할까요? 그리고 겨울 Zion/Bryce 은 어떤가요? 가 볼만 한가요?
눈 온 국립공원의 운치는.. 눈오기 전 국립공원을 보셔야 알수있다 생각하는 1인입니다. (특히 유타같은 사막은..) 와이프와 결혼후, 눈오는날. (그것도 겁나 많이 오는날) 알치스를 갔었어요 (사실 눈이와서 갔다기보단, 생각없이 내려갔다가 눈을 만났었죠) 운전은, 워낙 눈많이 오는 동네서 운전이 습관이되서 어느정도 괜찮았습니다만 (그래도 항상 체인은 체워 달립니다. 그날은 눈이 고속도로에 대략 발목-무릎사이 왔었어요. 근데 눈치우는 차량 만나서 다들 그차뒤에 졸졸 따라갔네요).... 가는건 둘째치고,
네셔널팍에 눈이 쌓여있으면!?
그 눈에의해 높낮이감, 원금감이 많이 감소가 됩니다. 그 웅장한 국립공원, 가령 브라이스의 니들들이 무수히 많은곳들이 눈에 덮여, 삐쪾삐쪽해야할 곳이 흰 눈땜에 그리 안삐쪽하게, 안높게 보인다고 할까요?
그리고 눈 많이오면 네셔널팍이 클로징 되는경우도 허다합니다.
출발하시기전에 전화한번 해보시고 어느정도인지, 눈은 어느정도 쌓였는지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여담입니다만.. 저 아는동생은 옐로스톤 눈오는날 갔다가 차가 절벽에서 떨어져 폐차도 했어요.... 다행이 사람은 혼자 뛰어내려 살았구요;;;; 이게 속도감이 있는게 아니라 슬슬 밀려가다가 하다하다안되서 차에서 내렸다고. 근데 차는 슬슬슬 밀려 떨어져 버렸다 하더라구요 -0-;;
귀하게 답변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날씨는 뭐라 장담을 못하겠고 눈은 한번 정도는 와서 그 웅장함이 조금은 덜하지만 눈이 쌓인 모습이 조금은 운치있게 보이겠네요. 가는 길이 험난하지 않길 조심해서 기대해 봅니다. 당일에 아내가 반대하고 또 마음이 바뀌면 그냥 콜로라도 스프링스나 다녀 와야 하겠네요.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감사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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