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년즈음 전에 저희 포르쉐 딜러에 손님 한분이 오셔서
911 카레라 터보 내가 살텐데 조건이 하나 있다 크래딧 카드로 다 긁는다. 라고 하셔서 내보낸적이 있다고 합니다 (저 아님)
나온 카드는 전설의 아멕스 블랙 130,000 불인가를 카드로 긁고 유유히 차를 가지고 나가신 아저씨
3 주후, 아침, 딜러 문을 열려고 하는 직원들 눈앞에 대문앞에 서있는 카레라 터보 ..
"I DONT LIKE THIS CAR, SORRY" 라는 쪽지 한장과 함께 키는 바퀴밑에 숨겨놓으신 아저씨...
애타게 전화한 우리 GM 에게 "아멕스에 전화해라" 한마디를 남기고 전화를 끊어버리시고
바로 차지백
그후로 포르쉐 딜러의 카드 결제 한도는 5000 불로 줄었습니다.
내보냈다고 쓰셔서 전 사람을 내쫓은 줄 알았더니, 차를 판매했다는 말씀이군요..
황당하면서 웃기네요. ㅋㅋ
이경우는 딜러가 아멕스랑 싸워야하기때문에 나중에 결판이 어떻게 나던
일단 아멕스는 리펀부터 해주고 보는거예요.
딜러 vs 손님 구도가 아니라 딜러 vs 아멕스 구도가 됨. 풍호님 모임 나오시죵
정확히 말씀드리면, "완전히 사기적 개념의 차지백이 아니라면" (왜냐면 차 회사의 policy 보다는 AMEX 가 chargeback 을 허용하는 기간이 길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렇구요) AMEX 는 Chargeback을 시도 합니다.
이러면 차를 판 곳에 붙어있는 Acquirer가, 다시 차를 판 딜러와 토의 해보고, 우리가 판게 맞다 이러면 다시 결제를 때립니다. 이걸 First Presentment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차 사신 분은 다시 Chargeback (arbitration chargeback) 를 할 수 있구요,
그러면 다시 결제를 청구할 수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카드 홀더는 차지백 2번 가능, 카드홀더에게 물건을 판 곳은 2~3번 결제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후는 Legal Issue 입니다.
그런데 이걸 다 할려면, 딜러도 부담이겠죠, 그러니 아멕스랑 쇼부볼려고 하는 걸 껍니다. 그 사람 차지백을 들어주지 말아라 or 리펀드 형태로 XX%만 돌려줘라 등등 말이죠.
모임나가고 싶은데, 가족들과 있어서 확답을 못드리겠네요...
그날 상황봐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양아치 그 자체네요...
제목을 "전설에 양아치"로... ㅋㅋㅋ
제 옆자리에 앉는 동료 어머니가 이 카드 있으신데, 진짜 엄청난 카드긴 하더라구요. 바뻐서 수령하기 힘들다고 하니깐 레스토랑에 가져다 주더라는...어허~
그 카드 나두 신청하믄 리젝 될라나요?...와이프는 렉서스 보담은 포세를 더 좋아하는디... 그넘의 던 때문에...ㅋㅋㅋ
"average Centurion cardholder has $16.3 million in assets and an annual household income of $1.3 million"
저는 invitation 받기는 글렀고 저희 아들이 블랙 카드 가지고 비지니스석 카드로 긁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도해야 겠네요 ㅎ
정말 대단한 아저씨네요.
결론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어떤카드인지 궁금해서 구글해봤더니, 저는 꿈도 못꿀 카드이더군요...
가장 뜨악한 건 바로 연회비에 첫해비입니다.
연회비가 $2,500에 첫해에 내는 initial fee가 무려 $7,500이군요...
연회비 웨이브 될까요? ㄷ ㄷ ㄷ
https://web.aexp-static.com/us/content/pdf/cardmember-agreements/centurion/CenturionAECB.pdf
아마 연회비정도는 웃으며 내줘야 발급이 되는 것 같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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