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에 나와있듯 지금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신라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블로그 구경 중 발견한 정보고요,
뉴욕 거주 마모님들은 물론 겨울 뉴욕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도 어쩌면 유용한 정보가 될 듯 하여 올려봅니다.
아마도 이번 특별전의 대표 전시물일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의 제작자는 어떤 사람일지,
아마도 인체의 선에 대한 페티쉬가 대단했을 분이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간다면
아마도 저 상의 곡선 하나하나에 초점을 맞추어 클로즈업 샷을 시도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저도 직접 볼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데, 아마 이번은 힘들겠고 다음 한국에 갔을 때 봐야겠네요.
(실은 어릴 적 이미 봤지만 시간에 쫓겨 그냥 보고 지나쳤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ㅁ
위의 사진을 보다보니, 신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마음으로 너그럽게 상대를 생각하다보면
(실은 부처님의 마음 저 잘 모릅니다. 위의 반가사유상이 워낙 심오해 보여서요.),
논쟁은 논쟁대로 하되 얼굴 붉힐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문득 듭니다.
게시판에서는 날선 말씀을 하시더라도 오프라인에서는 주변 분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시겠지요? (아니라면 죄송..)
아는 사람에게 말 걸듯 부드럽게 말씀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반출을 한다 안 한다 논란이 있더니 대여를 하기로 결정했나 보군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도 해외전시회 스케쥴 or 국보 78호 불상과 순환전시회를
해서 항상 보기 힘든 불상이니 시간 가능하신 분들은 많이 보러 가시면 좋겠네요.
그런 논란도 있었군요. 한국에서도 항상 보기는 힘들다니, 이번에 못봐서 더 아쉽네요..
이번 주말 뉴욕 출장이 잡혀 있는데, 시간되면 박물관에 들려봐야 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이거 지지난주에 보고 왔습니다. 정말 한참을 넋을 잃고 봤네요. 같이 온 황남대총 금관도 화려하기 그지 없는데, 왜 국사책에서 그토록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외치는지 실감했어요.
카메라에 좀 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촬영금지라 oTL
지금 메트 박물관의 분관격인 Cloister에서 하는 음악설치전시도 좋답니다. 시내에선 좀 멀긴 하지만..
크기가 93.5cm나 된다니, 생각보다 크네요. 사진만 봐도 뭔가 포-스가 넘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촬영이 안된다니 더더욱 그렇네요.
찾아보니 저 같은 사람을 위해 부분별 사진을 찍어주신 분이 있습니다 goo.gl/GRTCOR
Cloister는 좋다는 말씀만 듣고 가보지를 못했네요. 워낙 다른게 볼게 많아서.. 아이고 참, 역시 기회가 있을 때 가야합니다.
다음주에 잘 보고 오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느타리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반가사유상 보는 순간... 자비, 용서, 감사가 생각납니다. 평온하게 해결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부처님 얼굴 표정이 오묘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도 실은 분란의 원인이 된 바 있어, 저도 좀 넉넉하게 봐주십사 하고 올린 글이기도 하고요 ;;;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