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하와이 여행 정보

2n2y | 2013.12.06 04:14: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오랜만입니다, 한국/하와이 다녀왔는데 한국 여행은 뭐 별 다른 정보는 없고 (역시 삼성동 팤햣은 좋더라, 정도?) 하와이 정보 몇개...

=== 호텔 ===

Hyatt Regency Waikiki, Oahu:
비추입니다. 가격 $250 내외, GP 18k (곧 20k 로 인상)이 필요한데 돈 내고 쓰기에도 아깝고 GP 쓰기에는 더 아깝고... 예약 2개 걸어놨다가 처음 스테이 후 2번째꺼는 취소했네요. 방 상태도 평범하고 라운지도 평범... 다이아라고 뭐 챙겨주는 것도 없고. 프라이스라인으로 4성급 호텔이 여기 아니면 옆에 프린세스가 120불 내외로 예약 가능해보입니다. 10점 만점에 6점.

Royal Hawaiian, Oahu:
SPG의 Luxury Collection Resort 중의 하나. 괜찮았습니다. 로비도 아늑하고 바다도 바로 앞에 있고. Welcome Mai Tai 외에 Gold 라고 마실꺼도 (Non-alcoholic) 챙겨주고. 그리고 바로 옆 Sheraton에 Lawson 도 있어서 편리. (여기저기 ABC Store 가 있긴 하지만) 8점.

Hilton Hawaiian Village, Oahu: 
무지개 타워에 방 잡아주던데 일반방인지 업글인지 모르겠네요. 제일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방 상태는 좋았다는 ㅡㅡ; Gold 라운지 Access 도 주던데 아침도 먹을만 했습니다. 단점은 발렛 콜다운 서비스가 안됩니다. (방에서 "나 5분 후에 내려가니 차 대기 부탁" 이런거. 발렛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5~10분은 기다려야함.)  7점.

Andaz, Maui:
한가하고 시원하니 참 좋았습니다. 하드웨어도 좋았고 소프트웨어도 좋았고. 풀도 괜찮고. 뭐 그냥 다 좋더군요. 참고로 하와이에서 바다는 안다즈 앞 바다가 제일 이뻤구요. 아침 식사는 두명 먹으면 한 $100 정도 나오는데 음식이 꽤 괜찮습니다. 전문가 사진도 예약해주고 무료로 해변가에서 30분 정도 찍어주는데 나중에 (프로모) $500불 정도 내면 디지털파일 & 비디오 파일 준다더군요. 다음에는 정장+드레스 입고 가야지 하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패키지로 안하면 한장에 50불씩. 신혼 커플이나 약혼 사진 찍으러 가도 좋을듯. 9점. 

Grand Wailea, Maui:
여기 수영장이 그렇게 좋대서 가봤는데 정말 애들이 좋아할것 같더군요. 방 상태는 평범한데 호텔이 너무 커서 좀 불편했습니다. 좋은 워터파크에 햄튼인 몇개 붙여놓은 느낌? 그리고 저녁에는 다들 물놀이 끝나고 샤워하는 시간인지 뜨거운 물이 나오다 말더군요 ㅋㅋ 골드 멤버에게 아침은 없지만 humu 에서 드링크 2개, humu나 amnasia 에서 저녁식사로 사용할 수 있는 $40 크레딧 줍니다. 애들 없다면 7점. 애들 있다면 9점. 

기타 호텔 정보: 
호텔 예약시 Reward Redemption의 경우 대부분 Resort Fee 면제해줬습니다. 대신 주차비가 $30 가량 붙는데요, Royal Hawaiian 은 Resort Fee가 면제 되지 않는 대신 주차비가 포함되더군요. (이래나 저래나 쌤쌤) 단점은 벌써부터 발렛 파킹의 편리함을 알아버렸네요. 요고요고 몇번 해보니 너무 편하네요 

=== 식당 ===

Ramen Nakamura's @ Oahu:
일본 라면을 좋아하는 편인라 (한때 일본 가서 2주간 매일 한끼라도 라면만 먹은 적도 있네요 ㅎㅎ)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여기서 소꼬리 라면 시켰다가 실망했습니다. 최소 돈코츠 국물을 기대하고 갔는데 맑은국이 나오더군요; 볶음밥도 심심한 맛에, 만두는 좀 맛있었지만 뭐 어쨌든 실망. 5점. 

Magokoro @ Oahu: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와 같은 블럭에 있는 식당인데 멀리 가기 귀찮아서 한번 들어가 봤다가 "심봤다" 느낌이 옵니다. 뭔가 아늑한 분위기에 손님 95% 이상이 신난 일본인들.  돈까스 세트와 고등어 세트 시켰는데 괜찮게 먹고 나옵니다. 힐튼에 머무를 경우 추천. 8점. 

Osaka Ramen @ Oahu: 
진주만 갔다가 들린 식당인데요, Pearl Kai 센터에 있는 저렴한 맛집 중 하나 입니다. (기타 평 좋은 식당들: Off the Wall, Sugarlina's, Kuru Kuru, CoCo Ichibanya, Mamaya, Tadashi) 저희는 마침 라면이 땡겨서 먹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싸게 먹기 좋구요, 진주만 가는길/오는길에 편리. 7점.

Five Star Buffet @ Oahu:
Royal Hawaiian 샤핑 센터에서 먹어봤는데 비추. 점심이 $19, 저녁에 $45인가 그러던데 $10불 내고 먹기도 아깝습니다. 저녁 시간대 갔으면 여기 때문에 하와이 여행 다 망쳤을듯. 2점.

Marukame Udon @ Oahu:
추천. 워낙 유명하니 냉무. 8점. 

Alan Wong's Amasia @ Maui:
분위기는 괜찮은데 음식은 아무래도 뭔가 이상합니다. 퓨젼도 좀 실패한 퓨전인듯. 5점.

Morimoto @ Maui:
2002년도에 필라델피아에서 모리모토 처음 가봤다가 엄청 맛있게 먹은지라 기대하고 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마침 Andaz 안에 있음) 게다가 모리 할아버지(?) 본인도 눈 앞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고. Sushi나 Roll 보다는 Hot Dish 추천드립니다. 좀 비싼게 흠; 9점.

Gannon's @ Maui:
와일레아 지역의 추천 아침집이라길래 가봤습니다. 골프장 안에 있는데 뷰가 좋습니다. 음식도 나쁘지 않았구요. 7점. 

Gesto's Shrimp Truck @ Maui:
새우 트럭에서 Hot & Spicy w/ Sausage 먹어봤는데 그냥 흔한 한국식 제육 볶음 양념이라서 좀 아쉽. 그래도 입맛에 맞아서 7점. 

Kula Lodge & Restaurant @ Maui:
추천 받아서 갔는데 시간이 어정쩡 해서 식사는 안했지만 앞에 정원 이쁘고 좋더군요. 전망도 좋고. 식사는 안해서 점수는 없음. 할레아칼라에서 내려오는길에 들리면 좋습니다.

=== 액티비티 ===
다른 유명한건 그냥 넘어가고 와일레아에서 몰로키니 스노클링 할려면 보통 키헤이 혹은 마알레아 까지 올라가야하는데 Kai Kanani 에서 예약하면 아침 6시에 Makena 에서 픽업합니다. 배에서 일출도 볼수 있고 2시간에 $57불이라서 시간도 적당하고 아침이라서 사람들도 적고 딱 좋습니다. 다른 투어들은 보통 늦은 아침 부터 4시간에 $124 정도 하는데 (Kai Kanani 에도 이 옵션은 있음) 몰로키니 스노클링 생각 있으시면 추천드립니다. 

=== 교통 ===
Dailygetaway 에서 구입한 Avis 이용권은 마우이에서는 연말에는 (Holiday Season) 사용이 불가능하답니다. 이용권으로 커버 되는 프리미엄으로 예약해놨다가 당일날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ㅋ 이번 여행에서 딱 하나 마적단 이름에 먹칠한게 요놈이네요 ㅠㅠ 오아후에는 렌트카 3일에 50불 정도 했는데 마우이에서는 250불 정도 ㅠㅠㅠㅠ 눈물을 날리며 인피니티 몰았습니다 

오아후에서는 Enterprise 이용했는데 리턴시 다른 회사들 보다 좀 불편하더군요 (더 외각에 있음) 가격이 비슷하면 다른 렌트카가 더 편리해보입니다. 

=== 항공/라운지 ===
AA로 예약, 한국에서 하와이안 타고 오아후에서 AA 로 탔구요.
한국에서 올때는 짐은 하나씩만 붙였고 오아후에서는 2개씩 붙였습니다.

라운지는 인천 항공에서 허브 갔는데 너무 시끌벅적해서 마티나 갈껄 하고 후회했구요. 
PP 카드, LC 카드 제 이름으로 하나씩 있어서 저와 제 배우자 하나씩 사용할려고 했는데 허브 라운지에서는 본인 이름 카드만 된다더군요. 
그래서 LC 카드로 2인 긁어야 했습니다. 

오아후에서는 AX 플랫으로 AA/JAL 공동 라운지 사용했습니다. 주류는 많았고 간식은 무수비/김밥 정도 

DFW 에서 Centurion Lounge 도 들렸는데 라스베가스와 비슷하더군요. 좋습니다만 이젠 너무 좋은곳만 갔더니 감동이 없네요 ㅠㅠ


=== 다음에 또 간다면 ===
섬 하나당 최소 일주일은 잡고 천천히 돌아야겠습니다. 와이키키는 의외로 할게 없어서 1박 2일이면 충분하겠더군요. 다음에 와이키키 숙박시에는 의외로 Holiday Inn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전망은 별로겠지만 위치도 괜찮고 Reward Night은 35k) 그리고 호놀룰루에 코스코가 4개 있는데 와이키키 쪽은 너무 복잡하고 다른 3곳 중 하나를 가서 Go Oahu 카드와 식당 Gift Card 사서 외식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코스코에서 추수감사절 쿠폰으로 하와이 특산물 BOGO 행사도 많이 하더군요. 그리고 하나우마 베이 근처에 있는 코코 헤드 트레일도 한번 올라가보고 싶어지고 ^^ 언제나처럼 아쉬움만 가득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나도 유오성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얼마든지 갈텐데 말입니다.

댓글 [27]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24,046] 분류

쓰기
1 / 1203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