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ey입니다.
어제 아는 지인과 폭풍 카톡을 하는데, 맛난 야식을 먹고 있다고 자랑을 하시더군요...
고등어회 부터 시작해서 우니까지... 참 슬펐습니다... 가난한 유학생의 삶이라는게 ㅋㅋ
그래서 유학생의 반격 날립니다.... "연구실에서 몰래 먹는 X라면"
난이도: 없음
시간: 7분
필요한 도구: 전자랜지
여러분이 잘 아시는 X라면입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것은 오목한 그릇을 찾아야 합니다.
라면을 뜯고 물을 한 2컵 정도 채워넣습니다. 라면 봉지에 있는 것을 봉지 빼고 다 넣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자랜지에 넣습니다.
7분을 돌립니다. (타임 누르시고 7 0 0 누르셔도 되고... 저 같이 귀찮으시면 1분 auto start 누르시고 +1minute를 6번 더 누르시면 됩니다)... 기다리면서 마모에 올라온 글 없나 확인합니다.
그리고 꺼냅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마모글들 읽으면서 라면을 즐깁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창문을 열어서 환기 시킵니다... 아니면 백인 친구들이 뭐라고 합니다.
이상 끝... 참 쉽죠잉~~~
전자렌지의 파워에 따라 시간을 조정해주셔야 합니다.
저희 렌지는 3분 40초면 적당히 쫄깃쫄깃 완성됩니다...
파워가 쎈 렌지에 7분 돌리시면 라면죽으로 변신합니다...조심하세요...^^
그리고 백인 친구들에게 X라면과 김치를 전파하세요..
같이 먹자고 난리칠겁니다....
그렇군요... BBS님 글에서 내공이 느껴집니다 ㅋㅋㅋ
맞습니다.
사발면(원래는 용기면인가?) 에 끓는 물 3분/전자렌지3분이라고 써 있어서 - 전 원래 불어도 잘 먹습니다.
끓는 물 넣고 강력 전자렌지서 3분 돌렸더니 죽이 되어 있더라고요.
설명서를 다시 보니 끓는 물 3분 또는 상온의 물 전자렌지 3분 이더군요.
같은 유학생으로 크게 동감합니다 :)
저는 그저께 새벽에 너무 배가 고파서...
한국서 가져온 도토리 가루로 묵을 쑤어먹었어요.....
전.. 유학생인 걸까요....
아,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인데요? ㅋㅋㅋㅋ 안 그래도 지금 제 자리 옆에 전자렌지도 있는데. ㅋㅋㅋㅋ
전자렌지 옆자리 위험한 자리입니다... 전자파 조심하세요~~~
저희 옆 연구실에도 미국애들에게 봉지라면을 설파한 친구가 있는데, 미국애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연구실에서 먹는 라면이 좀 짱인 것 같아요 ㅎㅎ
메디선에 계신가요? 그럼 요즘은 거의 최전방에서 먹는 봉지라면일것 같네요 ^^
wrap을 씌우면 더 면빨이 쫄깃해집니다..
그리고 렌지에서 꺼내시고 wrap 씌운 상태로 1분 기다리세요..
그럼 왠만한 끊인 라면보다 맛있습니다.. 헤헤
아 그리고 저는 3분30초만 돌립니다..
오~~~ 오늘 새로운것 배웠네요
다음에는 집에서 그렇게 먹어봐야곘어요
저 군복무시절 최고참만 해먹을 수 있었던 전자렌지 라면이네요 ㅋㅋ
스팸이나 참치를 조금 가미해도 좋습니다;; 좀 느끼하고 짜긴 하지만서도;
웬지 다음회가 또 기대됩니다. 몇몇분들은 응답하라 199? 떠오르실듯.... ^^
최고의 야식이네요
먹고싶다....
기스님에게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첨부문서의 파일 이름을 보니까 마모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 34분 30초에 X라면 봉다리 준비하셔서 2시 49분 29초에 완성된 라면을 컴터 앞으로 옮기셨네요. 15분간의 긴박한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것 같습니다. 마모에서 파일 이름까지도 꼼꼼히 보라고 배웠습니다. 막 KGB 같습니다 ^^
마지막 사진을 보니까, 댄공/아샤나의 비지/일등 라면이 생각 납니다. 한밤에 스탠드만 켜시고 드시면 비지/일등 기분이 날 것 같습니다. 옆에 여학우라도 있으라치면 승무원도 준비완료 입니다 :)
음... 회장님에게서 국정원 필이 납니다. CSI 저리가랍니다 ㅋㅋㅋ
ㅋㅋㅋ... 무셥습니다~~~
이제 첨부파일로 하면 안되고 html로 그냥 써야겠습니다 ㅋㅋㅋ
아니 순둥이님은 항국에서도 이곳 까정 관리 하시나요?
구경 다니느라구 바쁘실틴데...
대학원 시절 지금의 와이프랑, 몇명 한국 학생들과 일주일에 2-3번은 TA휴게실에서 점심 싸 온 것 나워 먹을 때, 똑같은 방법으로 끓여 먹었던 기억이 새롭게 나네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아주 뜨거워져서 그걸 너무 좋아했었거든요. ㅎㅎ. 물론 창문을 살짝 열어 놓았지만, 지금생각하면, 다른 TA들이 컴플레인 하지 않았었는데, 고마운 생각이 나네요. TA휴게실이 있었던 것도 특이했던 것 같구요.
오옷 완전 간편한데요?
근데 이렇게 전자렌지넣으면 막 끓으면서 넘치진 않나요?
오늘 외근 갔다가 .. 돌아오면서 집에 들렀다가 .... 이 글 보고 ㅡ_ㅡ 라면 끓여먹고 나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전 지금 컵라면 우동 끓여요 ㅋ
저도 미국서 하도 라면을 먹어서 한국가있는동안 신랑이 라면 먹자고 하면 화내요 ㅋㅋㅋ 근데 미국오면 귀찮아서 또 라면 ㅠ
아 ㅎㅎㅎㅎ 전자렌지 라면이 그렇게 쫄깃하다던데 여태 한번 도전을 못해봤네요 ㅎㅎㅎㅎ 뽐뿌 받아서 도전!!!!!!!!!
근데 지금 응사보면서 마모하는데 최코디 목소리가 원래 이렇게 성우처럼 좋았나요??? 전 푸른거탑을 안봤어서^^;
전 4분 돌려요. 퍼진 라면 좋아하는데 전자렌지 라면은 촉감이 뭔가 틀리더라구요. 근데 렌지있는 곳에서 사무실까지 층을 이동해야해서 사람들 없는 시간에만 이용해요. 라면 냄새가 죽이잖아요.
저는 첫 그림 보고서는, 군대에서 먹던 뽀글이 봉지라면인줄 알았는데,
전자렌지 봉지라면이군요. 한번도 이렇게 해 먹어본 적 없었어요.
안 해 봤으면 해보면 되겠죠? 그래서 바로 해 먹었습니다.
안성탕면 + 5분 (저희집 전자렌지는 4분으로 좀 부족하더라구요. 파워가 딸리나...)
완전 쫄깃쫄깃한 라면이 나오네요. 오~~~ 놀라워라.
이제 컵라면 안 사도 될 것 같아요.
맛있게 냠냠 잘 먹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구선 집나와 살다보니 라면 정말 지겹게 먹었었는데요. 이것 저것 재료들을 막 넣어보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 생마늘 반쪽; 신라면의 아주 강한 맛을 잡아줍니다. 한쪽 넣으면 마늘맛이 너무 강해요.
- 쌈짱 반스푼; 예전 구봉서 아저씨가 선전하던 형님 먼저 아무 먼저 된장 라면 맛과 유사한 그러나 좀더 감칠맛이 더해진 구수한 맛의 라면..강추!
- 참기름 한방울; 면이 완전히 익기 전에 넣어주면 면발도 아주 쫄깃해지고 꼬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콩나물 무침; 참기름살짝 넣고 무쳐놓은 콩나물 무침을 넣어주면 참기름만 넣었을때의 효과와 더불어 아스파라긴산..ㅎㅎ 해장 라면이 됩니다.
- 안먹는 김치 머리? 꽁지?; 보통은 안먹는 부분인데요..요걸 넣어주면 그냥 김치만 쫑쫑 썰어넣었을때보다 국물 맛이 좋더라구요. 잘 삶아진 김치 꽁지 부분도 한입 베 물면 맛나구요.
그외 치즈, 후추, 우유, 소주, 먹다 남은 삼겹살, 역시 고기 먹다 남은 파무침, 실란트로, 갓, 등등 많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점심때 라면 먹었는데 살짝 또 땡기네요..ㅋㅋ
허거걱.. 저런 그릇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매번 냄비에 물 끓여서 먹는데 이렇게 하면 정말 편할 듯요!!
그런데 어제 먹거리에서 라면 특집을 때렸다고 하는군요... 라면은 먹어야겠고... ㅋㅋㅋ
직장인을 위한 새참도 되겠네요. 4시쯤 되면 대개 배고파서 뭐 먹을게 없나 찾아보는데 - 우리회사도 구글처럼 공짜 밥 달라!! - 우연히 다른층 휴게실에서 저거 해 드시는 한국분을 만났는데 포스가 느껴지시더군요. 맨날 나도 오피스에 한박스 놔두고 먹어야지, 생각만하고 까먹고 오후 4시면 배고파서 자판기에서 쪼꼬레또 쪼가리 먹곤 합니다. ㅠㅠ
스읍.. 공부한다는 핑계로 아까 나쵸위에 치즈뿌려서 녹여먹었는데.. 이젠 왠지 X라면을 먹어야 머리가 확확 돌아갈 것만 같네요.. 꼬들면이 된단 말이죠?!
moey님 저랑 랩탑 똑같아요 찌찌뽕
아 저도 학교에서 야간실험할때 이런식으로 끓여먹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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