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 알고나서 첫 한국 방문이 이제 곧 다가오는데요, UA 탑승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 드리고자 합니다 :)
학생이라 성수기에만 한국방문이 가능해서 마일리지 발권은 어렵고 항상 레비뉴 티켓만 구입하게 되네요.
스케쥴은 아래와 같은데요... SFO 에서 12시간 밤새려니 벌써부터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듯 합니다.
질문1)
사리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다가 키오스크 체크인 하면서 UA 당일 항공권 스케쥴 변경이 가능한 걸 처음 알았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513679
혹시 당일 일찍 보스턴 공항에 가서 아침 출발 항공권으로 바꾼 후 SFO 에 최대한 일찍 도착해서 밤새지 않고 당일 인천 연결편 탑승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또.. 샌프란행 항공편 뿐만 아니라 인천행 항공편 둘 다 키오스크에서 스케쥴 변경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부치는 짐 때문에 보스턴에서 체크인 하기 전에 두 항공편 모두 변경이 가능해야 할텐데.. 이런 사례를 본 적이 없어서요.
막상 SFO 에는 일찍 갔는데 당일편으로 인천에 갈 수가 없어 18시간 레이오버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ㅠㅠ
질문2)
만약 스케쥴 변경이 안되면 12시간 동안 SFO 에서 어떻게 밤을 지새우면 좋을까요?
예전에 papagoose 님께서 비슷한 질문 남겨주셨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91415 제 경우는 낮 시간이 아니고 밤이라 공항에 꼼짝 없이 있을 듯 합니다.
얼마전에 오키oaky 님께서 UA 라운지 패스를 나눔해주셔서 그래도 든든한데요, 새벽 5시까지 게이트 앞에서 자다가 5시부터 10시까지 라운지에 다녀오면 어떨까 합니다 :)
아직 공항 라운지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질문3)
UA 홈페이지에서 표를 직접 샀는데요, 그 때 제가 좌석 지정도 하지 않았는데 자동으로 자리가 지정되었습니다. 늦게 발권을 해서 그런지... 죄다 3명 좌석에 가운데로요...
12시간 대기하다가 또 가운데 자리에 끼어서 12시간 비행기 탈 생각을 하니 눈가가 촉촉해 집니다 ㅠㅠ
그래서 차라리 좌석지정 없이 그냥 체크인 하려고 하는데요, 아무리 봐도 지정된 좌석 취소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Flyertalk http://www.flyertalk.com/forum/archive/t-1214639.html 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던데요 아마 좌석지정 취소는 안되는 것 같은데.. 맞죠?
마지막으로 이번에 알게된 UA 예약시 팁 하나 남길께요. 대부분 알고 계실 수도 있어요. ^^;
UA 에서 직접 예약시 돈 내고 가격을 hold 시키는 Farelock 기능이 있는데요, 전화예약 옵션을 사용하면 48시간 정도까지는 공짜로 hold 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예약 번호만 받아놓고 홈페이지에서 신용카드로 나중에 다시 결제 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 hold 가 필요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여기에 (http://travelsort.com/blog/united-farelock-fee-worth-it-or-use-a-free-hold) 잘 나와 있습니다.
항상 마모에서 여러모로 정말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당일 예약 변경은 잘 모르겠구요. 12시간 layover면 공항 호텔 하나 잡으셔서 편하게 주무시고 게시판에서 좀 놀다가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입돌아갑니다.
질문1) United에서 구입 티켓 클래스에 따라 변경Fee가 붙습니다. 당일이라고 해도 아마 Change Fee는 붙을겁니다. 만약에 사신 티켓이 제값주고 사신거라면 변경이 가능할 겁니다. 혹은 United Platinum이라면 무료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즉, Platinum이 아니면 변경하는데 적어도 25불(Gold-25불 Silver-50불 이외 75불 + 변경하는 비행기편과의 차액)이 들게됩니다.
질문2) 웬만하면 50불정도하는 호텔/모텔/인 등을 잡아서 묶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공항에서의 밤샘, 특히나 캐리온 짐이라도 1개 있을 때에는 무지하게 신경쓰이고 힘듭니다.
그럴바에는 방 잡아서 맘편하게 주무시는 편이 좋습니다.
질문3) 좌석의 경우에는 United 홈페이지에 가셔서 예약 조회 및 변경에 들어가시면 좌석 변경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좌석 변경을 하려고 했는데, 클릭 가능한 좌석이 없다는 것은 만석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체크인하거나 변경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으니 출발 24시간 전에 체크인 하셔서 남은 좌석 확인하시고 변경하시면 되겠습니다.
정 안되시면 역시나 제일 빠른 방법은 유나이티드에 전화해보는 겁니다. 그리고 라운지는 크게 기대마세요...별거 없습니다.....
재깡이님!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키오스크로 당일 변경이면 수수료 없는 줄 알았는데 역시 변경 fee 가 있는 것이네요.. ㅠㅠ
그리고 UA 홈페이지에서 만석이 아닌 경우에 이코노미 다른 좌석으로 변경가능 한 것은 확인하였는데요,
혹시 지정된 좌석을 다른 자리로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지정한 것을 취소 할 수가 있을까요? 아예 assign 된 seat 이 없도록이요..
나머지 고를 수 있는 자리도 가운데 자리 밖에 없어서 차라리 당일 카운터에서 남은 자리 받아도 더 안 좋을리는 없을 것 같아서요 ^^:
아마 지정한 좌석 취소는 안 되실거에요...저도 여러번 시도 해봤지만 안 되더라구요.
또 하나 방법은 체크인을 온라인으로 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그러면 선택하신 좌석이 다른 사람한테 넘어갈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국제선으로 오시면서 한 예약번호 묶인거라....체크인이 24시간도 더 전에 되시면 방법이 없네요..
혹시나 Economy Plus?좌석 줄 수 있는지 물어보세요, 저는 전에 취리히에서 오헤어 갈 때 부탁했더니 해주더라구요(물몬 좌석이 거의 다 찼었더라지용!)
그리고 웬만하면....호텔/인 잡으세요 ㅠㅠ 라운지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소파와 화장실 조금의 식량뿐.....(베이글,주스,요커트가 전부였습니다 전...)
SFO에서 셔틀제공하는거 50불이면 하나정도 잡으실수 있을거에요 ㅠㅠ 저도 오헤어 12시간 죽치려다가...정말 아니다 싶어서....방 잡아서 갔습니다 ㅠㅜ(저는 서울-북경-워싱턴-오헤어였는데...집에 오는 차가 없었거든요..)
장시간 여행 뒤에는... 정말 욕지거리가 나오실지도 몰라요 ㅠㅠ 즐거운 비행 되시구요!
단 차액이 발생하면 지불해야합니다.
사리님은 1K셔서 변경수수료가 없는거고요.. 프리미어 골드 이상은 없는데 그 아래는 75불 수수료 있습니다.
여러 분들 말씀대로 출발 당일(h-24)이 되면 same-day change같은 여러가지 옵션이 생기기도 하고,
당일의 load factor에 따라서(예컨대 뒷비행기가 만석에 가깝다고 하고 앞비행기는 텅텅이라면, 유나이티드에선 얼씨구나 하고 바꿔줄겁니다) TA/GA들이 막 바꿔주기도 하구요.
TA/GA들이 일반 전화상담원들보다 훨씬 권한이 많아요.
문제는 지금 두번째 구간 앞에 overnight layover가 있다는건데요.. 그러면 첫 구간을 아침으로 바꿔서 가더라도, 두 번째 구간을 바꾸려면 하루 땡겨서 가야 되는데, 이게 same-day change로 간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발 24시간 전에나, 당일 아침에 보스턴 공항에 가서 TA한테 나이스하게 부탁하면 $75에 가능하거나, 더 재수가 좋으면 그냥 바꿔줄지도?
그리고 same-day change의 경우, destination point만 같으면 루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즉 BOS-IAD/ORD/SFO-(NRT)-ICN등등이 가능한지 물어보실 수도 있어요.
24+a시간전에 폭풍검색해서 가능한 루팅 찾아서 바꾸면 $75 내고 하루 일찍 갈 수 있겠죠.
근데 날짜가 날짜라 줄줄이 만석일지도 oTL
edta450님 same-day change 관련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변경 수수료 내더라도 overnight 대기하는 것 없이 하루 일찍 갈 수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가능한 루팅 찾아보고 TA/GA 한테 한번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예전에 사리님이 키오스크에서 (혹은 앱으로) 24시간내 무료변경한건 그때 5불짜리 에러티켓이었기에 (엘리트 등급에 상관없이) 가능했던거구요. 왜냐하면 그 티켓은 "환불가능"이라고 찍혀나왔기 때문이에요. 환불(변경) 가능한 티켓이거나 엘리트회원에 한해서만 24시간내에 컨펌된 좌석으로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티켓은 위에서 설명해주신것처럼 75불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좌석은 일단 선정이 되면 못뺍니다. 지속적으로 확인해보시면 간혹 더 좋은자리가 나옵니다. 그러면 바꾸시면되요.
샌프란 라운지는 샤워시설이 없기때문에 밤샘후에 별로 기대할게못됩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대로 75불 변경수수료낼바엔 75불짜리 공항인근 모텔에서 쉬다오세요. 잘 찾아보면 셔틀제공하면서 75불 이하인 호텔들도 있을거에요. 어차피 구매하실때 약간 이런 상황 고려하셨을텐데 암튼 즐겁게 다녀오세요.
75불을 내고 confirmed flight change 하실때 전구간을 한꺼번에 변경하니까 한 구간씩 변경되서 힘들게 되는 일은 없을거에요. 제가 추천하는 바는 21일 저녁(즉 첫 비행편 24시간전)에 체크인을 하면서 22일 아침편으로 변경이 가능한지 보는겁니다. 그러면 샌프란 1스탑 말고도 시카고/뉴욕 등과 동경을 경유하는 2스탑으로도 (만약 자리가 난다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change flight 버튼이 안보인다면 사실 가능한 변경편이 없는거거든요. 그러면 22일 아침에 다시한번 23일 아침편이 가능한지 시도해봅니다. (첫편의 24시간 전에만 변경이 가능합니다.) 22일 하루종일 23일 아침출발로 바꿀수있는지 시도해보시구요 ㅠ 안되면 22일 저녁에 비행기 타셔야합니다. 피가말리겠죠 ㅠ
출발 100시간 전부터 엘리트회원 자동업그레이드가 프로세스 되기 시작하고, 24시간 전부터는 실버엘리트들에게 E+가 열리기 때문에, 요때 잘 찾아보시면 자리들이 좀 나옵니다.
아닙니다.
레이님, 저도 살짝 비슷한 상황이라 .. 저같은 경우에는 엘에이-시카고(한시간 레이오버)-브뤼셀이거든요. 근데 겨울이라 시카고 공항날씨 안좋으면 막 딜레이 되기 쉽상이라서.
엘에이-시카고 가는 비행기를 일찍 잡아타야 안심할수 있는 경우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저희 언니 가족이 모두 유나이티드 타고 와서 공항에 첵인할때 거기 직원한테 물어봤어요.
혹시 나 비행기 타고 가는날 자리 있으면 스탠바이해서 좀 일찍 갈수 있냐고 했더니. 당일 표에 관한것은 대부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자리만 있으면.
그래서 그냥 저는 출발하는날 무조건 공항가서 직원한테 자리 있으면 해달라고 할 생각이거든요. 직원왈 돈 안받고 해준다고 했었어요. 저한테..
네, 이런 경우에는 특히나 international connection과 관련된거라서, 자리만 있으면 스탠바이가 아니라 아예 표를 confirmed로 바꿔주는 경우도 흔해요..(그래야 짐 싣고 그런것도 승객이나 항공사 양쪽에서 덜 신경쓰이기때문에..)
국제선일 경우는 힘들죠.. 그냥 샌프란에서 호텔 계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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